+ 답장 기대 안 하고 올린건데 이렇게 많은 관심 가져줘서 고마워! 댓글은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 나 아직까지는 내 알레르기가 그렇게 심한건줄 몰랐는데 심각한 상황이더라.. 호흡기 질환은 하나씩 다 갖고 있는줄 알았어..! 나도 다 읽어보면서 생각해봤는데, 동물 입양해오는건 다시 생각해보려고, 음 난 아직 중학생이다보니까 돈도 없는것도 맞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만큼 큰 책임감이 있는것도 아니야.. 그치만 아직 수의사까지는 포기 못하겠다.. 나아질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를 상태지만, 그래도 조금만 더 노력해볼게!! 다들 답장 하나씩 달아줘서 너무 고마워, 너희들 아니였으면 안 될 뻔했어
++ 아 하나 더 말하자면 캐나다 유학 와 있다고 했잖아, 몇몇 사람들이 공부를 더 중요시하라고 하길래 달아봐.!! 나 지금 유학이라기에는 애매해 사실, 처음 가족끼리 얘기 나온것도, ' 공부 ' 가 1순위가 아니였고, 그저 이민이였어..! 근데 이민이라고 설명하면 더 복잡해질까봐 그냥 유학으로 묶은거뿐이야, 부모님께서도 친구들한테 이민으로 말하면 줄줄 다 얘기하니까 유학으로 말하라고 하셨었구.. 뭐가 됐든 여기 온 이유는 나와 남동생 아토피 질환 낫기 위해서였는데, 여기 와서 나의 섣부른 판단으로 건강 찾으러 왔다가 더 악화만 될뻔했네..ㅎㅎ 내가 판단을 잘못했었어.!! 뭐가 됐든 유학 얘기 꺼내준 것도 고마워 (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건 맞지만 설명을 저렇게 해서 그렇지, 나도 몇년간 수의사 되기 위해서도, 혹시나 있을 미래의 나의 반려동물도 다 많이 알아봤어.. 몇몇 댓글은 어린 중학생이라고 다시 생각하라고, 파양할거 아니면 걍 키우지 말라고 했는데, 나도 그렇게 동물 쉽게 생각하는 사람도 아니구, 충분히 동글한 말투로 해도 알아들을 수 있어!! 당연히 혹시나 있을 상황의 날카롭게 말한거겠지만, 나도 쉬운 생각은 아니였어)
반말 주의해줘 ))
일단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나는 어렸을적부터 동물 얘기 나오면 사람들이 나를 제일 먼저 찾아서 알려줄 정도로 동물을 아끼고 좋아하는, 캐나다로 유학을 와 있는 중딩 여학생이야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생각한건 당연히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였어 편견일 수 있겠지만 1,2학년때 반려동물 키우고 싶다는 생각 한 번 씩은 해봤잖아? ㅋㅋㅋㅋ 나도 남들과 다를바 없이 어렸을적에 자주 그런 말을 하고는했어
진지하게 데려오고 싶다고 생각을 했을 때는 5학년? 쯤부터였을거야 그때부터는 펫샵이 아니라 유기견 보호센터와 같은 곳을 알아보거나, 학교 과제 중 논설문 쓰는 숙제 중에 펫샵을 사라져야 한다는걸 주제로 쓴적도 자주 있었어 그만큼 사람들도 내가 동물을 좋아한다는걸 잘 알고 있었지만, 또래들과 다를거 없이 아 귀엽다~ 키우고싶다~ 이렇게 흘리는 얘기만 하는줄 알았을거야 5학년이면 아직 어리니까
그치만 내 생각으로는 난 남들과는 좀 달랐던 것 같아 어딜가든 동물 얘기만 나오면 신나서 끼어들고, 길고양이, 길강아지들 보면 안쓰럽다고 생각하고 일주일에 1000원 받는 용돈으로 츄르도 사고, 간식도 사서 집에 쟁여놨었어 ㅋㅋㅋ 길에서 새들이 떨어뜨린 둥지 보다가 안에서 새 알을 찾아가지고 집에서 부화할때까지 지켜봤다가 동물병원으로 데려간 적도 있었구..
처음에 말했듯이 나는 캐나다로 유학을 온지 한달 정도밖에 안 된 학생이야 다 알다시피 캐나다는 워낙 동물 보호법과 같은게 강해서 한국처럼 길거리에서 떠도는 아이들은 눈 씻고 봐도 찾아볼수 없는 곳이야 그만큼 캐나다에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건 절차도 복잡해서 쉬운 일이 아니고.. 그래서 내가 알기로는 캐나다 사람들 대부분이 한국처럼 유기동물이 많은 곳에서 입양을 해온다고 들었어 그 말을 듣고 유기동물을 데려올 수 있다는게 더더 좋았구..
문제는 이거야 부모님도 막 강하게 반대하시지는 않아, 반려동물을 못 입양해오는건 아마도 내 탓이 가장 크다고 생각해.. 태어날때부터 엄마 유전자를 물려받아서 동물 알레르기가 있었어 5학년에는 털 있는 애들은 데려오기 힘들다는걸 알았으니까 도마뱀처럼 파충류도 찾아봤었고.. 근데 알고 보니까 알레르기는 털 문제가 아니라 침 문제더라고..
내가 알레르기가 좀 심해.. 강아지나 고양이랑 한 공간에 2시간 정도만 같이 있어도 숨이 제대로 안 쉬어져서 집에 네뷸라이저라는 그 이비인후과에 있는 호흡기 치료하는 기구가 우리집에는 있어 제일 큰 반응이 숨 안 쉬어지는거랑 눈이 붓는건데, 동물 좀 만지고 눈 주변 긁기만해도 5분 정도 뒤에 막 충혈되고 부어.. 다래끼..? 같은것보다 더 심해서 눈을 제일 크게 떠도 눈을 감은지 뜬지 모를정도로 퉁퉁 부어.. 눈은 뭐 안약넣으면 금방 나아지기는해.! 근데 호흡질환이 제일 문제야 태어날때부터 아토피, 비염, 천식을 다 갖고 태어나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해..
나도 내 몸 상태가 동물이랑 있으면 말이 아니라는거 잘 알지만 동물은 내 삶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존재야 그래서 그런지 반려동물을 쉽게 포기하는게 잘 안 되더라..
며칠전에는 아빠랑 같이 눈이 녹은 마장을 치우는데, 이 전에 살던 사람이 대형견을 키웠는지 마당에 진짜 심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대형견 똥밭이더라, 난 별 생각없이 아빠한테 "이게 강아지 잘못은 아니야.. 이렇게 마당에 싸질러놓고 안 치운 주인 탓이지.. 강아지도 똥은 싸야지!!" 라고 하면서 아빠는 눈 치우고 내가 대부분의 똥을 다 치웠어 그리고 저녁을 먹는데 아빠가 그러더라 "쓰니는 진짜 강아지 키울 자격 있네~ 그 많은 똥 보면 기겁하면서 들어갈것 같은데 쓰니는 강아지 탓 아니라면서 다 치웠잖아" 이 몇마디에 울컥해서, 방에서 혼자 울었어 그 말 하나가 다 인정받은거 같아서 되에 감동적이더라..
쓰다보니 말이 너무 길어지기는했네.. 어쨌든 난 지금도 예전에도 장래희망은 수의사야 유기견들이나 아픈 애들을 보면 너무 안쓰러워서 몇년전부터 꿈꿔왔어..! 찾아보니까 수의사 안쌤이라고 알아? 그 분도 알레르기가 있으셨는데 항원분해제라는걸 먹고 나서 다 괜찮아지셨대 저걸 보니까 나도 저걸 먹고, 동물이랑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지더라.. 아무래도 성인이 되기전까지 알레르기를 싹 낫는 방법은 없는거겠지..?
유기견이나 유기묘를 입양하고 싶은데
+ 답장 기대 안 하고 올린건데 이렇게 많은 관심 가져줘서 고마워! 댓글은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 나 아직까지는 내 알레르기가 그렇게 심한건줄 몰랐는데 심각한 상황이더라.. 호흡기 질환은 하나씩 다 갖고 있는줄 알았어..! 나도 다 읽어보면서 생각해봤는데, 동물 입양해오는건 다시 생각해보려고, 음 난 아직 중학생이다보니까 돈도 없는것도 맞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만큼 큰 책임감이 있는것도 아니야.. 그치만 아직 수의사까지는 포기 못하겠다.. 나아질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를 상태지만, 그래도 조금만 더 노력해볼게!! 다들 답장 하나씩 달아줘서 너무 고마워, 너희들 아니였으면 안 될 뻔했어
++ 아 하나 더 말하자면 캐나다 유학 와 있다고 했잖아, 몇몇 사람들이 공부를 더 중요시하라고 하길래 달아봐.!! 나 지금 유학이라기에는 애매해 사실, 처음 가족끼리 얘기 나온것도, ' 공부 ' 가 1순위가 아니였고, 그저 이민이였어..! 근데 이민이라고 설명하면 더 복잡해질까봐 그냥 유학으로 묶은거뿐이야, 부모님께서도 친구들한테 이민으로 말하면 줄줄 다 얘기하니까 유학으로 말하라고 하셨었구.. 뭐가 됐든 여기 온 이유는 나와 남동생 아토피 질환 낫기 위해서였는데, 여기 와서 나의 섣부른 판단으로 건강 찾으러 왔다가 더 악화만 될뻔했네..ㅎㅎ 내가 판단을 잘못했었어.!! 뭐가 됐든 유학 얘기 꺼내준 것도 고마워 (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건 맞지만 설명을 저렇게 해서 그렇지, 나도 몇년간 수의사 되기 위해서도, 혹시나 있을 미래의 나의 반려동물도 다 많이 알아봤어.. 몇몇 댓글은 어린 중학생이라고 다시 생각하라고, 파양할거 아니면 걍 키우지 말라고 했는데, 나도 그렇게 동물 쉽게 생각하는 사람도 아니구, 충분히 동글한 말투로 해도 알아들을 수 있어!! 당연히 혹시나 있을 상황의 날카롭게 말한거겠지만, 나도 쉬운 생각은 아니였어)
반말 주의해줘 ))
일단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나는 어렸을적부터 동물 얘기 나오면 사람들이 나를 제일 먼저 찾아서 알려줄 정도로 동물을 아끼고 좋아하는, 캐나다로 유학을 와 있는 중딩 여학생이야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생각한건 당연히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였어 편견일 수 있겠지만 1,2학년때 반려동물 키우고 싶다는 생각 한 번 씩은 해봤잖아? ㅋㅋㅋㅋ 나도 남들과 다를바 없이 어렸을적에 자주 그런 말을 하고는했어
진지하게 데려오고 싶다고 생각을 했을 때는 5학년? 쯤부터였을거야 그때부터는 펫샵이 아니라 유기견 보호센터와 같은 곳을 알아보거나, 학교 과제 중 논설문 쓰는 숙제 중에 펫샵을 사라져야 한다는걸 주제로 쓴적도 자주 있었어 그만큼 사람들도 내가 동물을 좋아한다는걸 잘 알고 있었지만, 또래들과 다를거 없이 아 귀엽다~ 키우고싶다~ 이렇게 흘리는 얘기만 하는줄 알았을거야 5학년이면 아직 어리니까
그치만 내 생각으로는 난 남들과는 좀 달랐던 것 같아 어딜가든 동물 얘기만 나오면 신나서 끼어들고, 길고양이, 길강아지들 보면 안쓰럽다고 생각하고 일주일에 1000원 받는 용돈으로 츄르도 사고, 간식도 사서 집에 쟁여놨었어 ㅋㅋㅋ 길에서 새들이 떨어뜨린 둥지 보다가 안에서 새 알을 찾아가지고 집에서 부화할때까지 지켜봤다가 동물병원으로 데려간 적도 있었구..
처음에 말했듯이 나는 캐나다로 유학을 온지 한달 정도밖에 안 된 학생이야 다 알다시피 캐나다는 워낙 동물 보호법과 같은게 강해서 한국처럼 길거리에서 떠도는 아이들은 눈 씻고 봐도 찾아볼수 없는 곳이야 그만큼 캐나다에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건 절차도 복잡해서 쉬운 일이 아니고.. 그래서 내가 알기로는 캐나다 사람들 대부분이 한국처럼 유기동물이 많은 곳에서 입양을 해온다고 들었어 그 말을 듣고 유기동물을 데려올 수 있다는게 더더 좋았구..
문제는 이거야 부모님도 막 강하게 반대하시지는 않아, 반려동물을 못 입양해오는건 아마도 내 탓이 가장 크다고 생각해.. 태어날때부터 엄마 유전자를 물려받아서 동물 알레르기가 있었어 5학년에는 털 있는 애들은 데려오기 힘들다는걸 알았으니까 도마뱀처럼 파충류도 찾아봤었고.. 근데 알고 보니까 알레르기는 털 문제가 아니라 침 문제더라고..
내가 알레르기가 좀 심해.. 강아지나 고양이랑 한 공간에 2시간 정도만 같이 있어도 숨이 제대로 안 쉬어져서 집에 네뷸라이저라는 그 이비인후과에 있는 호흡기 치료하는 기구가 우리집에는 있어 제일 큰 반응이 숨 안 쉬어지는거랑 눈이 붓는건데, 동물 좀 만지고 눈 주변 긁기만해도 5분 정도 뒤에 막 충혈되고 부어.. 다래끼..? 같은것보다 더 심해서 눈을 제일 크게 떠도 눈을 감은지 뜬지 모를정도로 퉁퉁 부어.. 눈은 뭐 안약넣으면 금방 나아지기는해.! 근데 호흡질환이 제일 문제야 태어날때부터 아토피, 비염, 천식을 다 갖고 태어나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해..
나도 내 몸 상태가 동물이랑 있으면 말이 아니라는거 잘 알지만 동물은 내 삶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존재야 그래서 그런지 반려동물을 쉽게 포기하는게 잘 안 되더라..
며칠전에는 아빠랑 같이 눈이 녹은 마장을 치우는데, 이 전에 살던 사람이 대형견을 키웠는지 마당에 진짜 심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대형견 똥밭이더라, 난 별 생각없이 아빠한테 "이게 강아지 잘못은 아니야.. 이렇게 마당에 싸질러놓고 안 치운 주인 탓이지.. 강아지도 똥은 싸야지!!" 라고 하면서 아빠는 눈 치우고 내가 대부분의 똥을 다 치웠어 그리고 저녁을 먹는데 아빠가 그러더라 "쓰니는 진짜 강아지 키울 자격 있네~ 그 많은 똥 보면 기겁하면서 들어갈것 같은데 쓰니는 강아지 탓 아니라면서 다 치웠잖아" 이 몇마디에 울컥해서, 방에서 혼자 울었어 그 말 하나가 다 인정받은거 같아서 되에 감동적이더라..
쓰다보니 말이 너무 길어지기는했네.. 어쨌든 난 지금도 예전에도 장래희망은 수의사야 유기견들이나 아픈 애들을 보면 너무 안쓰러워서 몇년전부터 꿈꿔왔어..! 찾아보니까 수의사 안쌤이라고 알아? 그 분도 알레르기가 있으셨는데 항원분해제라는걸 먹고 나서 다 괜찮아지셨대 저걸 보니까 나도 저걸 먹고, 동물이랑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지더라.. 아무래도 성인이 되기전까지 알레르기를 싹 낫는 방법은 없는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