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게임하고나서부터 변했어요..

걱정이다2009.01.11
조회326

이제 사귄지 5년되는 커플이에요.

 

남자친구가 게임을 시작한건 2년전부터구요..

 

어느날 갑자기 저한테 새로하는 게임이 있다고

레벨업 많이했다 라고 말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이 너무나도 애기같고 귀엽길래

 

그냥 열심히 하라고  응원 해주었었는데,

 

이제는 거의 매일 이거가지고 싸우네요.

점점 정도가 심해져요..

 

게임하면서 약속 미룬적 많구요

그때 저는 게임때문에 그런줄몰랐어요.

핑계도 다양했죠. 부모님이 아프셔서,몸살난것같다.....

 

또 어떤날은

게임상에서 여자친구도 사귀어서 만날 생각까지 하고있더군요.

 

데이트 도중에도 계속 문자하는 남자친구가 의심스러워서

 

한달에 한두번하는 데이트인데 만날때마다  문자만 보내고 앉아있을거냐구..

하면서 폰을 뺏어버렸어요

 

남자친구 당황하면서

저한테 소리를 지르더군요

나를 의심하는거냐구.

 

저는 의심한다는 말 입밖에도 내지않았는데

 자기가 일을 벌려놓더군요

 

저는 핸드폰 비밀번호 풀으라고 했죠

 

남자친구 한참 안열어줄 기세더니

포기를 한듯

비밀번호 풀어주더라구요.

 

눈에 띄는 하트들......

 

제가 보낸검은하트,

 

그여자가 보낸 하얀하트......

후우.....

 

순간 울컥했습니다..

 

만나서 어디갈껀지 상의를 했나보더라구요.

진도는 어디까지 나갈껀지.....

야한얘기도 서슴치않게 말했더군요.

 

더 화가 났던건

 

저랑 문자를 하는동안 그 여자랑 문자를 했었나봐요...

어쩐지...문자가 늦게와도 너무 느리게 온다 생각했었죠...

 

남자친구 계속 미안하다고...미안하다고 하고

저는 그동안의 배신감에....닭똥같은 눈물만 주룩주룩 흘리고 있다가

 집까지 데려다준다는 남자친구 말 무시하고

보는 앞에서 택시 잡아타서 집으로 왔어요.

 

계속 되는 남자친구의 전화,

제가 자꾸 안받으니까

문자까지 30통......

 

미안하다... 라는 메세지만 열 몇통을 보내다가.

자기도 나름대로 화가 났는지

 

xxx(제이름이에요), 빨리 문자안해?

 

이런 메세지까지...

 

싸이를 하면 기분이 한결나아지겠지 하며

방명록을 본순간

 

거기도 남자친구가....

내용인즉슨

자기가 잘못했다. 용서해달라, 난 정말 너 놓치기 싫다. 너없이 어떻게 살라고.

 

등등....이제는 믿을수 없는 그런말들을 써놓았네요.

 

날 놓치기 싫었던 사람이 왜 게임상에 여자를 만나고 그랬던건지

갈수록 그사람이 미워지고 이해할수 없네요.

 

정을 끊기란 정말.....힘든일이지만

 

지금까지 이어왔던 정을 이제 끊어야될까요 ?

머릿속이 복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