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누구나 다 우울증은 안고 사는 거 같다

ㅇㅇ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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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인지 그 우울증을 티 안 내려고 바득바득 애쓰고 애써오고 있는데 그러다가 한 번 터지면 다시 줍기 어려운 감정들 속에 나 혼자 있는 기분에 때론 너무 나라는 존재 자체가 버거워서 그냥 죽으면 편할까 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다가도 아니야 아직은 하고 돌아가고 이러다가도 그냥 죽자 이렇게 되는 거 같고
말 못 하는 아기들이나 동물들 조차도 우울이라는 감정을 모를 텐데도 어디선가 올라오는 그 느낌에 낯설어서 울고 울음소리를 내도 현실은 달라지는게 없다는 걸
아기들도 동물들도 안 다는 거에 그냥 기분이 찹잡하다
우울이라는 칼에 찔려서 상처가 나본 사람은 단순하게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요즘따라 더더욱이
책상에 앉아 우울이라는 검에 내 목이 찔릴지 안 찔릴지
이젠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