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예비 시어머니가 왜 저랑 이야기하고싶다는걸까요

2023.04.20
조회72,052

댓글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저는 꼭 결혼이라는 제도를 통해야지만 우리가 함께할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
결혼을 하든 안하든 평생 함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정도로 확신있고 서로서로에게 딱 맞는 사람입니다.



다만 결혼까지 생각했던건
사랑하는 사람의 분신(아기)을 만들어 놓고 싶은 생각이 가장 컸기때문이었어요. 그 사람이 없는 삶은 상상할수 없기때문에 혹시 둘중에 누가 먼저 아프거나 먼저 가기라도 하면 남은 사람은 절대 못살거 같았거든요. 그리고 육아동지가 되서 지금까지완 또 다른 추억(?)을 쌓아나갈 미래가 기대되기도 했구요 다행히 제가 생활력이 있으니 경제적인건 어떻게든 될거같고요 .

다만 여자는 아이 가질수 있는 기간이 아무래도 정해져있다보니 지금도 늦었지만ㅋ 결혼을 최대한 빨리 진행해보려고 한것도 있습니다 (혼전임신 생각은 절대 없습니다)



남친집 돈없다고 하신 분들이 있는데 제가 누울자리도 못보고 다리 뻗는 사람은 아닙니다. 남친 부모님 넉넉하진 않아도 검소하시고 연금도 나오십니다. 10년전 올현금으로 부동산도 구매하셨고.. 게다가 남친이 외동이라 딱히 다른 지출이 있었던 것도, 있을 예정도 없으십니다.



사실 돈문제처럼 쓰여지긴 했지만 "보태준다"는건 결국은 사랑하고 아끼는, 도와주고 싶은 마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진짜 없지만 짜내서라도 주고 싶은 마음이라면 그돈이 액수가 크던 작던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그 마음이 감사한거지요. 그런데 제가 실망한건 그런 마음조차 없는것 같이 보인다는 거에요.


제가 그냥 그정도밖에 취급 못받는다는 이야기이지요. 그래서 만약 한푼도 못준다는 식으로 나오면 결혼은 안하려구요.



남친이 가닥 쳐오기전까지는 남친 어머니와의 대화는 안할예정이구요. 부모님 모셔오는건 더더욱 안합니다. 그리고 남친이 대화를 다 끝마쳐올때까지 연락안하기로 했으니 이 다음에 연락할때엔 뭔가 결론이 나겠죠



다들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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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거 정말 오랜만인데 이해가 안가고 다들 어떻게 하셨는지 너무 궁금해서여기에 한번 올려봅니다. 


남친이랑 6년차 사귀는중이고둘다 30대 중후반입니다경제적여건은 부모님 배경, 경제적 능력까지 제가 더 많이 괜찮은 편이고요그래서 남자의 좀 더 상황이 나아지게 되면 결혼하게 되겠지 하며 기다린게 벌써 6년이 되었습니다근데 지난 6년간저랑 남친의 자산격차가 점점 더 차이가 나고앞으로 기다려줘도 격차가 더 벌어지기만 할거 같아 그냥 이대로 결혼을 진행했으면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여튼. 그래서 결혼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저희집은 이미 저에게 얼마나 증여할지, 이미 알고있고증여 절차도 진행중이기 때문에 딱히 물어볼 필요없습니다만남친네 집은 얼마나 보태주실지 몰라서 물어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성격이 부모님한테 돈이야기를 잘 못하는 성격이라 그런지 뭔지아직까지 딱 어떤 대답을 가지고 오질 않네요 . 그게 벌써 또 4개월째입니다. ㅋ


 그래서 어제 엄청 짜증내고 답을 가지고 오라고 미션을 줬는데오늘 한다는 말이 어머니가 저랑, 제 부모님이랑 이야기를 하고싶다고 한다고

아니... 뭐 대충 얼마를 보태줄 생각있다 ㅡ 이런 이야기도 딱히 안주는데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다는 마음은 도데체 무슨마음인가요? 

저는 솔직히 돈이야기를 직접 하고 싶지도 않고그쪽 부모님이 제 부모님이랑도 그런이야기 하는거 피하고 싶거든요어차피 더 많이 가진 쪽이 더 화가날수 밖에(?) 없는 대화니까요. 


아무튼저는 돈얘기는 각자 자녀와 부모가 하고대충 얼마나 보태주실지 알고나서 만나서 이야기하는건 서로 좋게좋게 덕담하고 끝내고 싶거든요 다들이렇게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뭔 대화를 원하는건지 만나서 이야기하고싶다는 저 말의 의미는 뭘까요


 그리고 다들 어떻게 진행했었는지도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