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시한부 선고.. 차근차근 마지막 준비하기

ㅎㅇ2023.04.22
조회197
여성, 나이는 40대 초반이에요.

평소 간경화가 진행되고 있는건 알고 있었어요.
1월 중순서 부터 복수가 차오르고
몸이 급격히 안 좋아지더라구요

큰 병원엘 가야겠단 판단이
빠르게 들더라구요. 본능처럼

음 결과는 담도암 4기네요
평균 4~6개월 이라시네요…

의외로 생각보다 담담한데
지금은 마지막을 잘 준비하고 싶어요

2주정도 더 있다가 퇴원할듯한데
발빠르게 움직여야 할듯하네요~

일단.. 경제적인 부분부터 정리해야겠지..
마지막까지 대가없이 내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혈육을 위해서 (현재의 나 : 미혼)
차곡차곡 모아온 유동자산 남겨주고

또…..
내가 살고있는 보금자리 전세금 빼서
잠시라도 시골생활 해보고 싶은 소망…. 이루고 싶다..

또….
아! 암보험 진단금도 나오겐네..
나중엔 요양원이나 호스피스 병실 이용하게 될텐데
진단금 내에서 해결가능할까?
부족하게 될까…?

시간이 많이 안 남았는데
얼마나 하고싶은 버킷리스트 이루고 무지개 다리 건널 수 있을까..?


일단 유서를 쓰게 되면
나에게 있는 푼돈 조금이라도
엄마랑 남동생에게 가길 바라지 않는다.

엄마 - 평생을 나에게 상처를 준 인물
아빠돌아가신지 두달? 만에 새아버지 영입하여
자녀의 고통을 외면한채 삶
남동생 - 의미없음 (암에대한 대처가 가능했는데. 넌 내 암소식에 아차 싶겠지..)


제가 뭘 더 챙겨야할게 있을까??
몸 컨디션이 안 좋아서
깊은 생각 자체가 잘 안됨

인터넷 검색도 힘겹다보니;;; 하하하
생존 잔여기간동안 반영하도록 하겠음.


말 편하게 작성하였는데.
넓은 아량으로 이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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