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교에 들어갈뻔한 썰(모델실습, 승무원)

쓰니202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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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

중학생 때

사람 많은 번화가만 가면 나한테 그렇게들 말을 건다
내가 인상이 좋나 아님 호구같나
그분들은 이야기 좀 받아주면 자꾸 어딜 가잰다

하도 말거니까 질려버려서
그뒤로 이 사람들은 신천지라며 치부해버리고 무시했다
그런데 솔깃한 제안이 있었다

모델수업 받아보지않겠냐고
워킹연습 춤연습 자세교정도 무료로 시켜준다했다
그래서 주말마다 연습실같은곳에 가서 수업받았다

선생님은 우리 춤추고 워킹 연습하는거
동영상 열심히 찍으셨다

그러고 귀찮아서 이 수업은 안갔다

천운 +1


17살, 여름쯤

여름방학이고 학교안갈 때라 기억난다
그냥 길 걷고 있는데 누군가 또 말걸었다
혹시 모델 아니면 승무원 지망생 아니냐고

승무원 관심 있었을 때라 솔깃했다
나는 어디 항공사가 어울린다며 그렇게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
카페가서 얘기하자며 자연스럽게 카페에 갔다

이야기 나누면서 갑자기 성경얘기를 시작했다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다 아무것도 모를때라

근데 갑자기 야한농담도 하셔서 당황스러웠다
이것도 아무것도 모를 때라 그냥 넘겼다
그렇게 성경수업도 듣고 매주 카페에서 만났다

3-4번 만나고 교회를 데리고 가는데
교회에 무슨 주방이랑 공부방인지 상담실같은 방도 딸려있었다 나는 상담실같은 방에서 성경공부를 했다

내가 하나님의 신부가 될거라 남자친구도 사귀면 안되고
이 좋은 사실은 아무한테도 알려주면 안된단다 심지어 친구도 가족한테도 말하면 안된다고 나중에 어차피 다 알게될거란다

근데 난 이 사실을 나중에 기독교신자 친구한테 말해서 jms교인거 알게됐다 그래서 빠져나왔다

나중에 목사님 만나게될거라고 엄청 대단하단식으로 신격화하는 느낌으로 말한것도 기억났다 또 나를 엄청 좋아해주실거라고 말했다 지금 생각하면 소름돋는다

교회에 하나같이 모델같고 키크고 예쁜 언니들이 많았다

신도님한테 전화 엄청 왔었다
부모님까지 나서니까 그 뒤로 연락 안왔다


19살,
예쁜 언니가 말걸어왔다 혹시 ㅇㅇ지망생 아니냐고
그러면서 번호교환도 했다

언니가 소개해준 교회, 학원 다 가봤다
교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해준다 발성연습 목소리교정 봉사활동 무슨 프로그램으로 활동했다

아직도 생각나는게 교회에 신천지 출입금지입니다라고
대문짝만하게 현수막 걸어놨다
그래서 안심했었는데 지금 jms 지역별 장소 다뜬거 보고
여기도 포함이였다

같이 다니는 어린 친구가 언니 여기 신천지같아요해서
나도 그치? 하고 그뒤로 안갔다

지금까지 글 쓴 3곳 jms 목록에 있다

난 운좋은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