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에서 중간고사를 봤어역사는 100이고 국어는 97이야 근데 수학이 80점이야진짜 죽고싶어 이번에 시험 쉽게 나와서 애들 역사는 당연히 거의 다 100이고 국어도 개쉬워서 다 잘 봤어 수학도 잘 본 애들 개많아우리집이 어떻냐면 시험 못보면 사람 취급 안하고 온갖 욕 다하면서 쳐맞아내 주변 애들이랑 엄마가 소통하는 아줌마네 애들도 다 공부 잘해서 오늘 세과목 다 100점 맞은 애도 있어우리집은 나 엄청 어렸을 때부터 교육에 돈을 엄청 많이 썼는데 지금도 교육비만 300만원이 거뜬히 넘고 기개는 큰데 내가 그 기대에 못 미치니까 나도 미칠 것 같고 엄마도 나 포기할거라면서도계속 시켜. 그게 고맙기도 한데 내가 미칠것 같아 나새끼는 이정도 밖에 못하나 돈을 그렇게 쏟아부었는데도 이정도밖에 목하는 병신인가. 다른애들이랑 비교해보면 잘하는 축에도 못들고. 내가 그 기대에 못 미치니까 낙오자취급해 쳐맞고 근데 나 중3이거든 중2 때 수학이 b가 나와서 중 3때 잘 봐서 자사고 갈 희망이라도 만들어보려고 했거든우리엄마는 너 자사고 못가고 일반고에서 전교1등못하면 네인생 망한거라고 해지금도 나한테 너는 지금 끝난거라고하고 진짜 미쳐버리겠어나좀 도와줘 이번에 나보다 훨씬 못하는 애가 세과목 다 백점맞았거든 그래서 뒤지게 쳐맞을 것 같거든 이집에서 어떻게 사냐 진짜내일도 영어과학사회 세과목 남았는데 어떡하지나 좀 도와줘이번시험도 진짜 엄청 열심히 했는데도 결과가 이따구야과정은 중요하지 않고 결과만 보고 웬만한 변명은 먹히지도 않고 두들겨패기나 하고아직 집에 안 갔는데 벌써 진이 빠진다
시험개못봄뒤지고싶다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