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결혼하면 다 그런가요?

ㅇㅇ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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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남편이 능력이 좋고 친정보다 시댁이 훠어얼씬 경제적 여유가 좋은 그런 결혼을 했어요. 다른 사람이 보면 부러워하고 신분상승했다고 하고 시기 질투를 하기도 하지만 사실 속사정은 그리 행복하지만은 않아요..
저는 결혼전엔 시험준비를 하다가 결혼하고 전업주부 3년차구요, 남편운 사업을 하는데 구체적으로얼마를 벌고 모은 재산이 얼마인지는 알지 못하고 물어봐도 안 알려줘요..;; 그냥 시댁이 갖고있는 재산이 많고 사업도 물려줘서 돈걱정없이 살고는 있는데 그렇다고 생활비를 아주 많이는 주지 않고 그냥 부족하지 않을정도로 받고있고 이 돈은 공동생활비 제외하고 온전히 개인적인 용돈처럼 쓰고있어요.
이렇게 남편쪽에 경제적으로 의존해서 살고 친정도 탄탄하지가 않아서 자격지심 일 수 있지만 남편이 친정 가는 것도 싫어하고 친정을 무시하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예를들면 친정엄마가 무슨 말을 해도 기분나빠하고 잔소리 한다고 하고 '사위 어려운 줄을 모른다'면서 정말 싸가지 없게 말하는데 절대 저희 엄마가 그렇게 하지도 않고 저한테 제일 많이 하는 말이 '남편한테 잘해라'이고, 실제로 눈치도 많이 보고 조심스러워 하는데도 남편 마음에 조금이라도 안들고 지 기분나쁘면 저한테 대놓고 싫은소리를 해요..ㅡㅡ
이건 그냥 저희 집을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니까 그런 마음이 드는 거라고 생각해서 서운한 감정이 자꾸 쌓이네요ㅠㅠ

원래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는 결혼을 하면 출가외인으로 시댁 중심으로, 남편이 무슨소리를 하든 받아들이면서 그런 저세로 살아야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