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 먹은 사촌 동생이 주말에 소개팅을 다녀온 후 오늘 점심쯤에 전화로 자랑 하길래 대충 대충 그래 그래 하면서 받아 주니까 이 샹놈의 새끼가 한다는 말이. "오빠는 33살에 이혼했는데, 나는 33살에 소개팅도 하고 아직 꽃밭이다, 오빠, 부럽지 나 이제 연애 시작 할 거야." 이러는데. 욕 몇 마디 하니까 바로 전화 끊고 톡 씹고 아 집으로 쫓아가고 싶은데 얼마 전에 이사해서 집을 정확하게 모르고. 다음 달에 외 할머니 생신에 잡아 족친다 하니까 갑자기 전화 와서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했어 한 대라도 톡 하고 때리면 신고할 거야" 이러고 전화 끊어 버리는데 아직도 성질이 나서 혼자 맥주 마시는데 어째서 더 열 받는 건지. 뭔가 복수할 방법이 없을까요? 가끔 저런 식으로 사람 속을 뒤집어 놓는데 전화 안 받으면 혼자 사는 독거 노인 살았나 죽었나 확인 하는데 연락도 안된다고 뭐라 하고. 연락 받을 때까지 집요하게 연락하고 심지어 외삼촌 외 숙모도 예외가 아님 가족 한 태도 저러는데 여지까지 만난 남자친구 한태는 얼마나 심했을까. 아무리 친 남매처럼 같이 자랐지만 어찌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꼴 보기가 싫은지... 한 번식 사람 속을 뒤집어 놓는데 30 넘어가면서 더 심해지는데 진심 이따위 면 죽여도 되지 않나요? 아, 마지막으로, 만약 23년 4월 23일 오후 6시 전 후로 10분 내로 이대역 근처 카페에서 33살 나무늘보 닮은 여자랑 소개팅 하신 34살의 대충 들어서 기억은 안 나지만 남성 분 만약 이 글을 보시고, 나다 싶으신 분은 도망치세요...
전화로 성질 긁는 사촌 동생 말을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