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이 시누이 명의에요 후기입니다

ㅇㅇ2023.04.28
조회105,709

간략하게 씁니다

전남편 되었구요 혼인신고 전이었습니다

글 올리고 여기저기 많이 알아봤고

소송 걸어도 일부 승소감이지 백퍼 돌려받긴

힘들다고 하고 웬만하면 조정 갈 거라 그러더군요


등본 안 떼어본 제 잘못이 크겠죠

연애기간 동안 전남편은 계속 그 집에 살았고

한번도 그 집이 누나 집이라고 한 적 없습니다

그리고 상견례 자리에서

전남편 아버지라는 인간은 사위 집으로

생색내면서 저희 부모님한테 걱정마시라 헛소리를

해댔습니다


카톡 내역 뒤지니 전남편이

집이 자기 부모님 소유인듯 언급하고

저에게 공사비용만 대라고 한 부분이 남아있었는데

이걸로는 증거로 부족하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전남편 누나는 제 연락을 안 받았습니다


전남편하고는 계속 싸웠고 제가 짐싸서 나왔고요

식당에서 전남편 가족이랑 저희 부모님이랑 만나서

최종적으로 결판을 냈습니다


오천만원 돌려달라 하니 못 준다 하길래

그럼 집주인인 전남편 누나 남편에게 소송을 걸겠다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이득 본 사람은 집주인이니까요



누나 남편의 회사가 누나 시부모가

하는 회사인데

거기로 내용증명도 보내겠다고 했어요

그 사람들도 아들 집에 사돈이 사는 건 알지 몰라도

처남 부부가 꽁으로 얹혀 사는 건 몰랐겠죠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 비열한 수였고요

그날은 싸우기만 하다가 끝이 났고

며칠 안 있다 오천 송금 받고 마무리 했습니다



인테리어 비용으로 말 많던데

유튜브에 나오는 것처럼 벽 부수고

이런 거 안 했고

수납장 싱크대 화장실 도배 장판 샷시 일부교체했고

그걸 인테리어라고 했더니 트집을 많이 잡더라구요?

조명 소품 사서 따로 달았는데

그건 인테리어 아닙니까



그리고 제가 그집을 꽁으로 먹니 마니 하던데

서울 시내에 10억 내외 아파트를

꽁으로 어떻게 먹죠 증여세가 반절인데요

세금 낼 돈도 없구요

제 생각보다 과한 신혼집이어서

저도 많이 투자한 거구요

예단 안 받길래 그 돈 공사비용에 넣은 겁니다

누나 애들 좀 있음 중학교 가고요

10년도 거기서 못 살아요


그리고 제일 빡치는 건 공사 기간 내내

저희 엄마가 가서 지켜보고 확인했는데

그건 누가 보상해줍니까


저처럼 당하지 말고

꼭 등기부등본 떼보고 결혼하세요

사람 말만 믿고 큰코 다칩니다














댓글 35

ㅇㅇ오래 전

Best10억 집 준다고 얼마나 생색을 냈을까.. 싸이코 집안이네 ㄷㄷ 잘대처했네요

ㅇㅇ오래 전

Best그래도 돌려받으셨네요 다행이네요.

ㅇㅇ오래 전

Best10억집 준다고 생색냄: 알고보니 누나명의고, 10년도 못살집임. 그냥 10억 아파트 공짜로 몇년 살게해주는 거. 쓰니돈으로 인테리어 해먹음. 상견례자리에서도 부모들도 속임. 물론 그 몇년이라도 렌트프리로 살수있으면 나름 좋기는 함. 근데 그 나름 괜찮은 호의를 솔직히 누나명의인데 여기서 몇년살다가 돈모으고 나가라 이렇게 말해야지 처음부터 남자쪽이 해주는거처럼 사기치고 인테리어까지 받아먹는 게 정상임? 이거 사기결혼 맞아요.

ㅇㅇ오래 전

Best차라리 처음부터 시누이 명의의 10억 아파트에서 시작해라, 몇년 여기서 살다가 돈모아서 더 좋은 집 가라, 이렇게 말해줬어도 정말 감사하고 큰 혜택인데... 지네 아들 집인양 사기치고, 상견례자리에서도 거짓말하고, 온 가족이 기망행위 적극적으로 하고, 수천만원 인테리어까지 받아먹는 건 그 "큰 혜택"을 모조리 갉아먹는 거로도 모자라 뒤통수치는 사기예요.

ㅇㅇ오래 전

Best그래도 5천 돌려받고 혼인신고도 안했으니 하늘이 도왔네요! 천만 다행입니다! 저런 종자들이랑 가족으로 엮여봤자 뭐 좋은 꼴 봤겠나요.. 이렇게 초장에 끝내버리는게 훨 낫죠. 속은 좀 아프셔도 지나고나면 그래도 이만하길 다행이라는 생각할거에요. 혼인신고하고 애라도 덜컥 가졌어봐요... 네가 뭘 어쩔건데 이랬겠죠.. 살다보면 진짜 별 더러운 일 다 있어요.. 그래도 쓰니는 럭키걸~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

오래 전

사실대로 말했음 그 집에 오천 인테리어를 했겠냐고. 음흉한 집구석

오래 전

그래서? 이혼함?

오래 전

잘됐습니다. 그런것들은 똑같이 비열하게 해야 겁먹고 도망가요. 좋게좋게 말하면 호구로 알고 더 얕잡아보더라고요. 그동안 마음 고생 심했을텐데 좋은 생각 많이 하세요.

ㅇㅇ오래 전

돈받아서다행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오래 전

내얘기인줄. 결혼할때 아파트 해준다고 엄청 유세떨구 혼수 할 때 시부모집에 안마기 돌침대 브랜드까지 알려주며 꽉꽉 채워 들여놓고나니 시누이 집이란다. 그러더니 세 놔야 된다구 시부모 집으로 들어가라 하드라. 물론 다른 이유로 이혼했지만 애 없을때 그지 집구석 탈출한거 조상이 도왔다 생각한다.

쓰니오래 전

와 이런 집구석도 있네..똘똘 뭉쳐 사기 쳤네요.오마나

ㅇㅇ오래 전

좀이상한거있는데 벽부수는것없이 싱크대 도배하고 오천이라는금액이어떻게 나오는건가요?

ㅇㅇ오래 전

탈출하셔서 추카드립니다. 마음고생 심하셨겠어요.

ㅇㅇ오래 전

등기부등본 발급 받는게 중요한게 내친구냔 결혼한다고 전과있는 배달하는 남자 델꼬온거야. 친구들 다 탐탁치않아 했는데 친구냔이 그 남자가 집이있는데 결혼하면 지앞으로 해준다는거야. 근데 이상한게 저 남자 긴급구속돼서 친구 적금깨서 합의하고 나왔거든? 돈이 있다고? 그래서 그 준다는 그집 주소 불러보라고, 내가 등기부등본 봐준다고 발급해보니까 임대아파트더라;;; 결국 둘이 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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