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가 시부모에게 보낸 내용증명

마루마루2023.04.29
조회139,302
첨에 글을 쓸 여력이 없었습니다. 그저 정신이 쉬고 싶었지요. 그래서 내용증명 내용을 복붙했어요. 근데 댓글 수준이 이럴 줄이야... 물론 모든 분들 말고 일부 조롱과 비아냥을 쓴 분들 말합니다. 아래 내용은 변호사 검토를 거쳐 보낸 겁니다. 그리고 새 변호사를 법률 전문 까페 등에서 구할 거고요. (아니지, 내용증명 원문보다 살을 더 붙였어요. 특히 시누이 K5 사랑...)



조롱한 분들에겐 똑같이 조롱으로 답합니다. 그랬더니 앙심을 품은 한 명이 연속 댓글 달며 댓글 흐려놓고..... 또 시댁 식구들 몰려와 분탕질 중이네요.



여러분 아래 시부모가 정상인가요? 알려주세요. 저도 가스라이팅 당해서 지금껏 '나만 잘하면 되지' 하며 다독였어요. 시부모가 정상이 아니라는 걸, 내가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걸 애써 나한테 확인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전남편 사이에 고딩 아이 하나 있고 전남편이 키우고 있습니다.

현남편 사이에는 6살 아이 하나 있습니다.

전남편이 자택에서 갑자기 죽었어요. 고딩 아들이 그걸 발견하고요. 세상 천지 가족이 나밖에 없는데 그 장례식을 안 갑니까? 아이가 받았을 충격에 정신이 아찔한데...

거기 갔다고 현 시부모에게 쌍욕을 먹었어요. 도저히 용서가 안 됩니다. 죽은 사람을 욕하고 상 치르고 온 사람을 욕해요? 최소한의 인간의 도리는 있을 줄 알았어요. 절대 용서 못합니다.



이것이 발단이고 아래 내용증명입니다.

-----------------------------------

본인은 2018년 1월 귀하의 자 ㅇㅇㅇ와 혼인하여 슬하에 6살 아들 ㅇㅇㅇ을 키우고 있으며, 2018년 10월부터 남편은 회사를 그만 두고 귀하의 집으로 출퇴근하며 부모의 농사 일을 도왔습니다.



그때부터 오늘날까지 귀하는 ㅇㅇㅇ에게 심하게 집착, 간섭하며 괴롭혀 왔고, 본인에게도 무조건적 복종을 요구하며 본인의 가정을 파탄에 몰아넣었습니다.



- 만 4년 이상 주말 없이 매일 종일 본인의 남편을 집으로 불러들여 일을 시킴.

- 2년 전부터 부모의 노쇠로 집안의 모든 일을 남편 혼자 도맡았으며, 농사 일 및 수산 일 수입이 급격히 줄어들어 귀하에게서 받은 돈으로 생계가 어려워짐.

- 1년째 본인 부부가 저축한 돈을 모두 쓰고 최근 1년 본인의 수입으로 버텼으나 이마저도 끊겨 현재 카드 빚으로 생활 중임.

- 올해 6월 남편에게 당장 현금을 마련할 다른 일을 알아보라고 했으나 귀하가 못하도록 말리고 계속 부모 일을 도울 것을 요구함.

- 12월 재차 남편이 직장 생활을 하도록 허락해 달라고 귀하에게 요구했으나 묵살당함.

- 귀하는 죄책감 유발, 가스라이팅, 거짓말, 폭언과 욕설, 협박 등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남편을 괴롭히며 귀하의 명령에 복종하도록 강요함.

- 남편이 시누이에게 빌려준 돈을 포기하도록 강요.

- 꼭 반드시 K5 하이브리드를 사야 한다며 차 살 돈 달라고 부모 앞에서 데굴데굴 구르는 시누이에게 시부모는 '우리 잘난 딸 기 살려줘야지' 하며 장사 밑천을 털어주고, 본인 남편에게 돈을 빌려 장사하도록 요구.



2주 전 본인의 전남편 상을 치른 상황이 있습니다.

4월 18일 시아버지의 폐암 진단 소식을 들은 본인, 남편은 본인의 아이(현남편의 아이)를 데리고 귀하가 머무는 병실로 병문안을 갔습니다. 여기서 귀하는 상을 치르러 올라간 사실에 대해 '잘못했다고 싹싹 빌어라. 너희들 때문에 아버지가 이렇게 되었다. 너희가 싹싹 빌어야 아버지가 낫는다.'라는 상식밖의 부당한 명령을 했습니다. 본인은 '잘못한 것이 없고 빌지도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고 이후에 귀하 두 분은 본인에게 폭언과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당시 본인은 6살 난 아들을 안고 있는 상태였고, 귀하가 머문 4인 병실에는 환자 및 보호자, 의료 관계인이 있었으며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본인은 해당 사건으로 인해 커다란 충격과 고통에 빠졌고 이를 모두 지켜 본 귀하의 손자 역시 충격과 두려움에 빠져 현재까지도 '할머니 죽일 거야'라며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요구하는 바입니다.



- 위 사건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

- 본인에게 권위적 말투 금지, 존중의 언어를 사용하고, 모든 사항은 명령이 아닌 상의를 할 것.

- 귀하의 토지연금 및 주택연금을 신청하여 모든 생활비 및 병원비를 충당하고 본인 부부에게 한 푼도 요구하지 말 것.

- 본인과 남편의 생활, 생계를 위한 활동에 그 어떤 간섭이나 방해도 하지 말 것.



이 내용증명을 받은 날부터 열흘 이내에 사과 및 후속조치 약속이 없을 경우 또는 약속 이행을 미루거나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다음 사항을 진행할 것입니다.



이혼소송

- 시부모의 지나친 간섭으로 혼인이 파탄에 이르렀다는 내용.

- 증거 자료 (지난 1년간의 녹음, 사진, 서류) 확보 완료.

- 소송 비용 청구.



위자료 청구

- 남편 및 시부모 모두에게 위자료 청구.

- 위자료 확보를 위한 토지 가압류부터 강제 집행까지 진행 예정.

- 남편의 채권 압류 실시. (시누이의 차입금 압류 진행)



형사 고소

- 본인에 대한 모욕죄.

- 아이에 대한 아동학대죄.



향후 일어나는 모든 연락, 대화, 메시지는 녹음 및 보관되어 법적 조치에 활용될 예정이오니 귀하의 언행을 신중히 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78

오래 전

Best변호사를 츶아가던지, 법무사에게 알아보셔야지. 여기 카더라방송에서 어쩌시려고요.

ㅇㅇ오래 전

Best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 스스로 쓰신 거에요 ? ㅌㅋㅋㅋㅋㅋㅋㅋ 어디 네이버 검색 조 빡세게 했나봐요 개허접ㅋㅋㅋㅋ한 방 먹이고 싶은거면 조잡하게 장난질하지말고 돈들여서 제대로 보내요. 뭔 핀에다가 일기를 쓰고 지랄. 번호만 붙이면 다되는줄 아나 ㅋㅋㅋ

ㅇㅇ오래 전

Best뭐래는거야.. 여기서 이러고 있을시간에 변호사나 만나봐요. 여기다 글써봐야 도움되지도 않을텐데.. 위로나 격려가 필요하면 하소연 글을써야지 내용증명 내용을 여기다 쓰면 무슨 도움을 받을수ㅜ있나요?? 전문가한테 보여줘야지...좀 모자라보임요...

오래 전

Best정말 이혼을 원했다면 이런 내용증명 쓰면서부터 무료 법률 상담도 알아봤을텐데, 결국은 이혼하기보단 남편이 싹싹 빌고 시가에서 싹싹 빌면서 돈 주고 다시 관계 회복되길 바라는것 같네요. 아이 데리고 재혼한것 같은데 아이 상처 받을동안 그렇게 있었고 지금도 이혼하겠다하지만 결국엔 상대가 빌면 다시 받아주고 아이 상처는 그대로일거고, 남의 일인데도 제가 화가 나네요. 아이가 겪었을 모든 상황들이 화가 나요. 엄마라는게 아이를 지키는것보다 남자를 지키다가 지쳐서 결국엔 시가에 내용증명 보내는 꼴이라니...하아...

ㅇㅇ오래 전

추·반댓쓴이들 왜케 필요 이상으로 화냄???? 판 요즘 분조장 애들만 있나..?

쓰니오래 전

모든 공문서류는 법적인 근거와 효과를 바탕으로 작성 됨. 인간의 모호한 심리적 상태로 작성되는게 아니고.

ㅋㅋㅋㅋ오래 전

내용증명 서두의 글들은 그냥 글쓴이 감정이 열받아서 쓰는 사족일뿐 아무 효력없을것으로 생각되고 이혼소송은 이길듯...위자료도 시댁에서 받아낼수 있을듯...끗! 아참! 변호사는 네이버까페 이딴데 구하지마시고 집근처에 법원이 있다면 그 근처 이혼전문 변호사 상담후 진행하시고 인터넷에 로톡으로 상담내역 올리고 답변오는 변호사 구해보세요.

ㅇㅇ오래 전

그나저나 고등학생 아이는 지금 어떻개 지내나요? 아버지 를 갑자기 여의고 누구랑 어떻게 지내는지 걱정이 됩니다...

ㅇㅇ오래 전

시부모님께 부당한 대우를 받으신 것은 맞지만 대처가 잘못되었습니다. 지기 싫어하시는 성격이신것은 알겠는데 그러다 진짜 두번 이혼한 여자 됩니다. 자존심 지키고 이혼하면 결국 누가 손해인지, 남은 자식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줄지, 고려하고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남편이랑 잘 상의해서 시부모님과 거리를 두는것이 최선입니다. 남편도 글쓴이님 편 들고샆어도 부모는 부모입니다.. 글쓴이님 글만 봐서는 정신상태가 아주 특이하신 것 같은데 댓글들 말둘을 조언이다 생각하고 좋게좋게 받아들이시는 연습을 해보세여 내말이 다 맞아 태도는 버리시구요

콩수니맘오래 전

쓰니님,, 많은 분들이 답답 해 하고 안 좋게 얘기하시는 건 참 안타깝지만 쓰니님의 응대도 건강하지 않는 방법처럼 보여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에 대해 과도하게 반응하거나 억울한 감정, 피해의식에 지배 당하지 마세요.. 일이 마무리 되시면 꼭 상담 받으셔서 몸도 마음의 건강도 잘 보살피시길 바랄게요.. 전 상담 쪽 일하는 데 쓰니님 같은 사례의 여성 분들 정말 많이 봤습니다. 감정적으로 가장 격할 시기니.. 댓글에 일일히 분노하지 마시고 필요한 정보만 취하고 무시하세요. 시댁과의 싸움은 주변에 많은 도움도 필요하고(정보 등) 참 어려운 과정입니다. 시댁에서도 무슨 말을 하든지 똑같이 반응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할말만 하세요.. 더 강해지시고 침착하셔야 이길 수 있습니다. 쓰니님이 더 성숙 해 지시길.. 잘 이겨 내시길 바랄게요.

크래커참오래 전

정작 싸워야 할 사람들은 시댁인데 댓글단 사람들이랑 싸우고 있는 글쓴이 수준 ㅉㅉ

쓰니오래 전

사는 꼬라지 보니까 참 한심한 인생이다.. 그러니 이혼하고 재혼해서 목숨 연명하고 있겠지?? 법률지원을 받고 싶으면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변호사 법무사를 찾아가.. 돈이 없으면 벌어서 하고.. 여기서 그지같은 인생 구구절절 떠들면서 구걸하지말고... 내 정서도 이상해 지는 것 같다.. 멀리 안간다 건강챙겨라..

오래 전

가족 중에 동일 병명의 환자가 있는데요 동네 의원에 입원해 계신가요? (의원급이라도 입원환자는 무조건 검사해야 함) 2차 급 병원, 3차 급 병원에는 코로나 검사 후 (PCR) 보호자 1명만 병실에 있을 수 있고, 그것도 의사선생님이 판단한 경우만 가능한데요 또한, 면역력에 취약하고, 다인실 같은 경우 더더욱 등록된 보호자 외에 다른 보호자는 입실 불가능인데 남편과 아이들을 다 데리고 가서 병실로 가서 얘기하셨다고요? 믿을 수가 없네요 저도 그 시기에 환자가 입원을 했고 입원 권고 사항은 어느 병원이나 별반 다를 게 없거든요 비슷한 시기에 입원을 여러 번 했습니다 만약 병원에서는 환자 포함 등록된 보호자 1인만 가능하고 그 사람 모두 코로나 검사도 안 하고 병실로 입실한 경우 위반사항입니다 혹 검사는 다 하셨나요? 다 하셨으면 문자 내역 날짜 올려주세요! 전 다 있어서 올려드릴 수 있습니다

ㅇㅇ오래 전

시부모에게 내용증명 보낸다 한들 기존에 그런분들이 고쳐지긴 힘들것 같네요. 방법은 두가지에요. 혼인을 유지하고 싶은 경우엔 남편에게 지금 적으신 내용 말하며 더이상 시부모님과 절연을 하던, 본인을 택하던 선택하라고 하는방법이 있고요. 이혼을 원하시는 경우엔 혼인 파탄의 원인을 시부모와 남편으로 하여 법적 절차 밟아 가는 방법이 최선인듯 합니다. 아무리 시부모가 개차반이었다한들 남편이 중간역할 잘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문제에요. 그부분부터 찬찬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ㅇㅇ오래 전

그 나이에도 부모한테 휘둘려서 밥 벌이도 못 하는 남편이 필요해요? 시부모랑 남편한테 위자료 청구하고 이혼해요. 내용증명을 뭐 하러 올렸는지 모르겠네요. 소장이나 빨리 쓰세요. 이혼 전문 변호사 찾아가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계획 세우고 실천하세요.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마루마루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