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편을 서운하게한게 뭘까요

Dd2023.04.29
조회77,074
여러분 읽고 의견좀 주세요..
남편이랑 성격차이 관점차이 문제인거 같은데
대화가 안통해서 진짜 너무답답하고 같이 애낳고 살수있을까싶습니다

결혼한지는 1년차고 저희둘다 30대 맞벌이에요
제성향은 극I 에요 (MBTI검사하면 항상 I가 90이상임) 사람만나는게 너무 일이라 친정도 살갑게 챙기는편은 아니에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생각하고 사는편입니다.
남편도 내향적인 성향이 있지만 저보다는 사람관계를 좀 중시해요. 제가 저희엄마한테 하는거보다 본인이 본인어머니한테 더 잘해요.

어제 가족모임? 같은걸로 이야기가 나왔어요
결혼한지 얼마안되서 양가 부모님 생신, 어버이날, 명절, 따로 시댁 친정 각각 두번정도 밥도 먹고 하니 챙겨야할거만 챙겼는데도 일년에 약12번되더라구요
제기준엔 많은거지만 어째튼 결혼하고 처음이기도 하니 별일없이 잘 지나갔습니다.

그외에 가족모임을 가진게 저는 제동생이 타지에 있어서 부모님집 왔을때 같이 한번봤구요.
남편은 할머니가 병원 계셔서 한번 뵈러갔구요, 사촌중에 해외에 사는 가족이 있는데 코로나끝나고 한국들어오셔서 뵈러갔구요, 최근에 해외있는 남편사촌동생이 한국와서 (가족들 한국올때 같이못왔었음) 봤어요.
다음달에는 남편 형네부부랑 보기로했어요(이건 약속을 한번 잡았다가 취소되서 이번에 보는거긴해요)
1년안에 양가+너무많은 가족모임이 있어서 힘들었지만 결혼도 했고, 더군다나 남편은 친척들이랑 꽤 많이보길래 폭넓게 친척들과 교류가 활발한가보다하고 만났죠
또 만나면 다들 좋은분이셔서 저도좋았어요.
그러고 어제 저녁을 먹는데 남편이 슬쩍 이야기하더라고요. 작은이모?가 우리를 보고싶어한다고 한번 보자고....
하...... 순간 또본다고? 이런생각이 들었는데... 잘모르는 친척들을 자꾸 보게되니 내마음이 좀 지치는거겠지 해서 그냥 약속잡히면 보지뭐 생각하고 넘어갔어요.
솔직히 좋게좋게 넘길려는마음이 컸어요.
근데 남편이 이런말을 하더라고요.
“여보 할머니 뵈러 가는것도 나중에 여보외삼촌들 다 같이 시간 될때 맞춰가자. 따로보는거는 번거롭잖아”
..... 저희 할머니도 병원에 계세요. 남편할머니 뵈러 병원 갔을때 저희할머니생각도 나서 같이 한번 뵈러가기로했거든요. 할머니 병원 근처에 외삼촌들이 계셔서 같이 보자했었는데 시간이 잘 안맞아서 취소했던적이 있었어요.

순간 짜증이나더라고요.
본인 가족들 보는거 다참석했고 그와중에 아직도 남은 가족모임이 있는지 저한테 약속 잡자고 했으면서 불과 몇분 지나지도 않아서 저희가족 모임은 번거로우니 한번에보자?

저 어차피 저희친척들 따로따로 다 만나서 볼 생각도없어요. 그런모임 자체가 불편하기도하고 남편한테는 다 남인사람인데 불편하게 하기도 싫고요.
근데 남편은 가족모임 그런걸 중시하는 사람이잖아요.
본인 가족들 보는건 따로따로 몇번이고 보면서 왜 저희 가족들 보는건 번거로운건지;

기분 안좋아서 “여보도 번거롭다고 이야기 하지? 나도 가족모임이 꽤 많아서 힘들다” 이런식으로 말하다보니 약간 티격태격 하게됬는데 남편이 속마음 이야기하더라고요
왜 형식적인 날 이외에는 시댁에 연락을 잘 안하고 먼저 자기집(시댁)에 가자고 하지않느냐고.....
솔직히 저희 시댁 어르신들 다 정말 좋으신분이세요.. 근데 좋은거랑 수시로 연락드리는건 또 다르지않나요
더군다나 올해는 이미 몇번의 모임으로 차고 넘친다고 생각했는데 뭐 얼마나 더 해야되는지..
본인이 가자고 하는거랑 제가 적극적으로 가자하는거 다해서 일년에 한 스무번 봐야되는건가요;;

제가 연락이랑 만나는거에 불만을 이야기하면 “나는 가족들만나는거좋다. 언제든지 이야기하면 난 흔쾌히 참석할것이다. 왜 너는 그런 만남을 안가지며, 나를 데려가주지도 않냐” 라고말하는데 제가 남편가족모임에 간횟수 동일하게 남편데리고 저희가족모임 만들어서 참석 시켜야 동등한건가요?
저는 그런걸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고 노력하는 사람이잖아요; 저를 하나도 배려안하고 내뱉는 말같았어요

그러면서 본인친구네는 시댁이 바로 앞동에 살아서 시어머니가 자주 집에오신다며 이렇게 시댁과 잘 지내는 사람도 있다며 말하더라고요. 물어보니 그집은 와이프분이 전업주부고 아이들도 어린이?초등학생? 정도되더라구요?
그래서 그건 우리랑 상황이다르지않냐고 했더니 이해를 못하길래 저희랑 상황이 좀 비슷한 남편 형네부부(결혼 1-2년차에 아이없는게 비슷)는 왜 어머니댁에 자주 안오느냐 했더니 그건형네부부 알아서 할일이라네요....

물론 저희 둘다 1년동안 노력했어요
저는 먼저 나서서 하진않아도 남편이 가족모임을 만들면 참석해서 기분좋게 있다왔었고, 남편도 너무 자주 연락하는건 제스타일 아닌거알아서 본인 집에 연락 하는거 평소에 반정도로 줄여서 하고있다고 그랬어요(근데 이부분도 저는 결혼하고 가정을 꾸렸으면 현재 가정에 집중을 하면서 자연스레 부모님댁에 예전보다 연락을 자주 못드리는게 자연스러운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둘다 여태 잘해왔다 생각들고 비록 신혼1년차라서 그렇지 지금처럼 노력하면 될거같았는데 제가 시댁에 가자고 먼저 안하는게 너무서운하다는말이 참 ㅋㅋㅋ제가 얼마나 더 잘해야될까요

댓글 59

오래 전

Best남편 너무 이기적이네. 아내가 따라준만큼 따라가려하질않고.. 반대로 아내가 사돈의 팔촌까지 다 따로 인사시켜주러 다녔으면 좋다고 다녔을라나ㅋㅋ 모지리.....

ㅇㅇ오래 전

Best남편 진짜 이상해요..명절 생신 어버이날 말고는 따라다니지 마세요..저는7년차인데 위에 적은날 빼고는 남편혼자 시가 저혼자 친정 가고싶을때 미리 얘기하고 다녀와요..다른친척들을 구찮게 왜만나지??결혼식이후로 본적 없어요..글만읽어도 피곤해요..

ㅇㅇ오래 전

Best지가 좋으면 다른사람도 좋은건가 아내성향 무시하고 자기가 괜찮으니 다 괜찮다 말하는건 정신 이상해보임..저런인간들이 회사가면 남의생각 엄청함ㅡㅡ 싫다 진짜

ㅇㅇ오래 전

Best그냥 남편에게 너와나는 성향이 다른 사람이다. 너의스타일대로 나를 끌어들이지말고 다른걸 인정해주길 바란다. 앞으로 시가나 친정행사는 공식적인 경조사,명절외에는 각자 움직이기로 하자. 계속 자기스타일 고집하면 난 같이 못살것같다고 얘길해요. 애없을때도 저러는데 애낳으면 애보여준다는 핑계로 더 끌고 다님. 애낳기전에 합의 확실히보고 합의가 안되면 이혼불사로 가야 쓰니말이 좀 먹힐거임. 쓰니가 좋은게 좋은거란 생각버리고 단호해질 필요가있어요.

ㅇㅇ오래 전

결혼전에도 그렇게다녔대요? 꼭 결혼하면 그동안 얘기도 없던 친척들보자고 왜그러는지몰라. 쓰니님 남편 이기적이고 공감대도 부족한거 같아요. 쓰니님 개답답할듯. 이제 친척들 뵙는횟수줄이고 갈거면 혼자가라하세요. 쓰니님힘들다고 하시고요. 그리고 시부모님 안부나 연락은 남편니가하는거라고, 대리효도 바라지말라고하세요.

세상에오래 전

남편이 알아야될게 욕심이 과하면 탈이 나게됩니다. 싸우게 되더라도 쓰니는 참지 말고 의사표현 똑부러지게 하세요. 서로 알아가는 과정이니 노력이 필요합니다.

ㅇㅇ오래 전

형네스타일은 저러니 신경쓸일 아니고 아내는?? 별 거지같은 대리효도자 납셨네 지부모 지나 신경쓰라해요 처가식구모임은 귀찮고 한번에 해치우고싶고 지잘난 식구들만 어화둥둥하고 싶은 이기적인 모지리 애라도 낳음 지가 배아파 낳은거마냥 새끼자랑하는 수달처럼 처자식 끌고다닐거 백퍼 어휴 맞벌이는 당연 지식구들만 보는것도 당연

오래 전

애없을때 이혼강추ㅡ 애생기면 매주가야될거같은데ㅡ 누가아기보고싶어하니가자고ㅡ

ㅇㅇ오래 전

글만봐도 지친다 이건 mbti따질게 아니고 대리효도 하려는거잖아 진짜 ㅈㄴ싫음

ㅇㅇ오래 전

내로남불이네 남편놈 참 별로다

답답오래 전

그놈의 mbti 유치하다 ㅉㅉㅉ

ㅎㅎ오래 전

같이 모임 안간다고 안죽어요.형네도 자주 안간다는데 뭔 다른 사람들 핑계를??? 형네도 알아서 하면 님네도 님들이 알아서 하면 되지 왜 남들과 비교질이야???신랑말이 앞뒤가 안맞고 그냥 지네집에 잘하고 아양 떠는 여자였음 좋겠나봐요.처가는 번거롭다해놓고선 지네집은 사돈의 팔촌까지??? 사촌들이며 시이모들을 왜 만나요??? 남자 혼자 가라해요.혼자가도 안죽는다고!!! 여자들은 혼자 잘만가는데..아님 번거로우니 다 한꺼번에 보던가.남자 영 별로다..대리효도 시작하나봄.남의 집에 남의 부모를 막 먼저 보러가자고 누가 그래요??? 불편한데.지부모한테 효도 시키려고 결혼한거야??? 아내랑 잘 살면 된거지.결혼을 지부모 에게 효도하려고 하는 거면 잘살긴 글렀네요.

ㄹ라오래 전

신랑분한테 이 댓글들 보여주면 안되나요? 결혼은 가족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보여주는게 아니라 부모곁을 떠나 배우자와 알콩달콩 사는게 목적 인데 이건 뭐 가족들에게 자랑하고 싶어 안달난 사람 같네요. 그리고 대리효도는 절대 하는게 아니에요 그럼 반대로 남편분은 장인어른들께 자주 전화드리나요? 그렇다면 나도 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신랑분 이런말 하기 그렇지만 미친거 같아요 요즘세상에 누가 그런말 하나요? 그것도 친구부부 얘기까지 꺼내면서 그건 자기 채면 차리는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물어보세요 결혼 왜 한거냐고

ㅇㅇ오래 전

강요 극혐… 역지사지 맛보기만 보여줘도 학을뗄꺼면서 ㅉㅉ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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