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20년 넘었고 아이둘도 미성년자를 졸업했어요
지난 결혼생활은 20대 중반에 나의 섣부른 선택에 대한 책임감으로 살았어요 그래서 내내 생각했어요 둘째가 스무살되면 꼭 이혼하리라고
그런데 막상 칼로 무자르듯이 바로 실행하지는 못했어요
저는 둘째의 육아휴직 1년빼고는 내내 직장생활해서 지금은 연봉 8천쯤 됩니다
남편은 결혼당시 중소기업이었고 3년도 안돼 퇴사하고실직과 다양한 직장을 번복하다 지금 직장에서 비정규직 2년차로 회사생활하고 있어요
일주일에 5일이상은 술을 먹고
집안일은 일주일에 두번 재활용버리기 딱 하나 하는데 그것마저 제가 여러번해주었네요
그리고 거북이 어항 물 갈아주기 있네요
빨래 청소 식사준비 그 모든 것이 당연히 여자가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식탁에 밥차려놓으면 물떠달라고
합니다 젓가락 짝이 안 맞게 놓으면 이런것도 제대로 못한다고 잔소리잔소리합니다 결벽증과 강박증도 있어서 화장실 불 안끄는것도 지적하고 자기가 어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제가 안하면 모욕적인 말과 신경질적인 반응으로 여러번 지적합니다
휴일때는 밥차려달라고 늦잠도 못 자게 성화입니다 남편과 저 모두 거의 왕복3시간 걸리는 직장다닙니다 평일에는 거의 식사 준비 안합니다 아침은 안 먹고 가고 남편은 저녁마다 술안주 위주, 아이식사는 제가 챙겨줄때도 있고 엄마 힘들다고 아이 스스로 찾아먹습니다
결혼초기부터 술조절을 못해 연락두절, 늦은귀가가 잦았고 한번은 안 일어난다고 노래방업주에게 전화와서 새벽에 하나는 들쳐업고 하나는 손잡고 깨워서 끌고 온적도 있고 여자 대리운전기사한테 성희롱비슷힐말로 시비가 붙어 경찰서에 찾으러 간 적도 있습니다 둘째낳고 몸조리할 시기에 술에 만취해서 집을 못 찾고 헤매서 추운 겨울 동네를 샅샅이 뒤져 데리고 온 적도 있었어요 이건 대표적인 거고 술먹고 노래방 도우미사서 노는것도 목격하고 돈은 돈대로 술값으로 다 쓰고
그래서 거의 퇴근무렵 연락안되면 노이로제 걸릴듯이 힘들었어요
제 인생 가장 힘든 시기라서 제 무의식이 그 때의 기억을 다 덮으려는지 그 당시는 그냥 까만 필름같아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아픈 기억이 아물지 않고 계속 상처로 남아있어서 남편에게 폭발 할 때가 있습니다
저는 이 세상에 누군가를 한번도 미워해본적이 없습니다 딱 한명 남편이 너무 밉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술을 사왔고 소시지를 사와서 구워달라고 하더군요 네 구워서 접시에 잘라놓고 젓가락짝도 맞춰 주고 항상 먹는 술잔까지 놓았지요
이렇게 토요일 저녁마다 남편 술 먹고 만취할거 짜증나지만 그냥 차려주었더니 남편이 망고도 깎아달라는 소리에 그냥 꼭지가 돌았어요
사실 지난 한주 남편에게 내내 불만이 있었어요
지금 사는 집 매매하면서 빚없이 들어올수 있었지만 남편이 욕심을 부려 주식을 안 팔았어요 시기를 놓쳐 뚝뚝 떨어져서 어쩔수없이 제 직장에서 1억 대출을 받았습니다 남편보고 월급날 대출액 반 입금하라고 했는데 지난주 70프로만 입금했더군요 왜 이것밖에 안 보내고 하니까 이번달 힘들답니다 미리 말하지않고 일방적통보예요 남편 월급 많지는 않겠지만 그것 외에 거의 용돈처럼 지가 다 쓰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모든 공과금,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돈 다 제가 지출해요
그리고 남편 그 뒷날 퇴근후 연락두절되더니 새벽두시넘어 장거리 택시타고 들어오더군요
저에 대한 배려는 커녕 미안함 그런 것 없어요 사회생활하다보면 어쩔 수없다고 큰소리칩니다
이런 상태에 남편이 망고 깎아달라는 말에 그동안 꾹꾹 눌렀던 분노의 스위치가 켜졌는지 손에 잡히는 것을 맞은 편 남편에게 던져버렸어요
너 도대체 뭐냐고
이 결혼 생활을 위해 니가 하는게 뭐냐고 소리쳤어요
내가 이 결혼생활을 유지해야되는 이유 한가지라도 말해보라고
돈을 많이 벌어다 줘, 몸을 편하게 해줘, 아니면 마음이라도 편하게 해주냐고
남편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술만 들이킵니다 내가 악을 써도 우선 술만 마시네요
네 맞습니다 제가 등신입니다 이십대중반에 섣부른 판단으로 한 결혼에 대한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지난 20년을 버티고 아이들 엇나가지 않게 잘 키웠습니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적을 40대중반 넘은 나이
남은 인생이 아까워서 이혼하는 것이 백배 낫다는 것 잘 알고 있어요
협의 이혼 요구하고 안되면 변호사 사무실 찾아가면 될까요? 재산은 무조건 반반일까요? 남자쪽의 큰 결격사유로 바로 이혼결정하고 부동산에 집내놓고 딱 반으로 송금한 제 친구처럼 저는 쿨하지못해요
어차피 저 사람 술값으로 다 쓸것 뻔할 거예요
진짜 어디가서도 누구에게도 이렇게 적나라하게 이야기못했어요 왜냐하면 남편보다 제가 더 욕먹을것 아니까요 지팔지꼰이라고 답답하고 등신같은 나같은 여자가 여자망신 다 시키는 것 알고 있어요 아마 아픈 댓글 많이 달리겠지만 눈 딱감고 큰맘 먹으려고 합니다
오늘 남편에게 내가 이 결혼생활을 유지해야되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지난 결혼생활은 20대 중반에 나의 섣부른 선택에 대한 책임감으로 살았어요 그래서 내내 생각했어요 둘째가 스무살되면 꼭 이혼하리라고
그런데 막상 칼로 무자르듯이 바로 실행하지는 못했어요
저는 둘째의 육아휴직 1년빼고는 내내 직장생활해서 지금은 연봉 8천쯤 됩니다
남편은 결혼당시 중소기업이었고 3년도 안돼 퇴사하고실직과 다양한 직장을 번복하다 지금 직장에서 비정규직 2년차로 회사생활하고 있어요
일주일에 5일이상은 술을 먹고
집안일은 일주일에 두번 재활용버리기 딱 하나 하는데 그것마저 제가 여러번해주었네요
그리고 거북이 어항 물 갈아주기 있네요
빨래 청소 식사준비 그 모든 것이 당연히 여자가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식탁에 밥차려놓으면 물떠달라고
합니다 젓가락 짝이 안 맞게 놓으면 이런것도 제대로 못한다고 잔소리잔소리합니다 결벽증과 강박증도 있어서 화장실 불 안끄는것도 지적하고 자기가 어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제가 안하면 모욕적인 말과 신경질적인 반응으로 여러번 지적합니다
휴일때는 밥차려달라고 늦잠도 못 자게 성화입니다 남편과 저 모두 거의 왕복3시간 걸리는 직장다닙니다 평일에는 거의 식사 준비 안합니다 아침은 안 먹고 가고 남편은 저녁마다 술안주 위주, 아이식사는 제가 챙겨줄때도 있고 엄마 힘들다고 아이 스스로 찾아먹습니다
결혼초기부터 술조절을 못해 연락두절, 늦은귀가가 잦았고 한번은 안 일어난다고 노래방업주에게 전화와서 새벽에 하나는 들쳐업고 하나는 손잡고 깨워서 끌고 온적도 있고 여자 대리운전기사한테 성희롱비슷힐말로 시비가 붙어 경찰서에 찾으러 간 적도 있습니다 둘째낳고 몸조리할 시기에 술에 만취해서 집을 못 찾고 헤매서 추운 겨울 동네를 샅샅이 뒤져 데리고 온 적도 있었어요 이건 대표적인 거고 술먹고 노래방 도우미사서 노는것도 목격하고 돈은 돈대로 술값으로 다 쓰고
그래서 거의 퇴근무렵 연락안되면 노이로제 걸릴듯이 힘들었어요
제 인생 가장 힘든 시기라서 제 무의식이 그 때의 기억을 다 덮으려는지 그 당시는 그냥 까만 필름같아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아픈 기억이 아물지 않고 계속 상처로 남아있어서 남편에게 폭발 할 때가 있습니다
저는 이 세상에 누군가를 한번도 미워해본적이 없습니다 딱 한명 남편이 너무 밉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술을 사왔고 소시지를 사와서 구워달라고 하더군요 네 구워서 접시에 잘라놓고 젓가락짝도 맞춰 주고 항상 먹는 술잔까지 놓았지요
이렇게 토요일 저녁마다 남편 술 먹고 만취할거 짜증나지만 그냥 차려주었더니 남편이 망고도 깎아달라는 소리에 그냥 꼭지가 돌았어요
사실 지난 한주 남편에게 내내 불만이 있었어요
지금 사는 집 매매하면서 빚없이 들어올수 있었지만 남편이 욕심을 부려 주식을 안 팔았어요 시기를 놓쳐 뚝뚝 떨어져서 어쩔수없이 제 직장에서 1억 대출을 받았습니다 남편보고 월급날 대출액 반 입금하라고 했는데 지난주 70프로만 입금했더군요 왜 이것밖에 안 보내고 하니까 이번달 힘들답니다 미리 말하지않고 일방적통보예요 남편 월급 많지는 않겠지만 그것 외에 거의 용돈처럼 지가 다 쓰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모든 공과금,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돈 다 제가 지출해요
그리고 남편 그 뒷날 퇴근후 연락두절되더니 새벽두시넘어 장거리 택시타고 들어오더군요
저에 대한 배려는 커녕 미안함 그런 것 없어요 사회생활하다보면 어쩔 수없다고 큰소리칩니다
이런 상태에 남편이 망고 깎아달라는 말에 그동안 꾹꾹 눌렀던 분노의 스위치가 켜졌는지 손에 잡히는 것을 맞은 편 남편에게 던져버렸어요
너 도대체 뭐냐고
이 결혼 생활을 위해 니가 하는게 뭐냐고 소리쳤어요
내가 이 결혼생활을 유지해야되는 이유 한가지라도 말해보라고
돈을 많이 벌어다 줘, 몸을 편하게 해줘, 아니면 마음이라도 편하게 해주냐고
남편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술만 들이킵니다 내가 악을 써도 우선 술만 마시네요
네 맞습니다 제가 등신입니다 이십대중반에 섣부른 판단으로 한 결혼에 대한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지난 20년을 버티고 아이들 엇나가지 않게 잘 키웠습니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적을 40대중반 넘은 나이
남은 인생이 아까워서 이혼하는 것이 백배 낫다는 것 잘 알고 있어요
협의 이혼 요구하고 안되면 변호사 사무실 찾아가면 될까요? 재산은 무조건 반반일까요? 남자쪽의 큰 결격사유로 바로 이혼결정하고 부동산에 집내놓고 딱 반으로 송금한 제 친구처럼 저는 쿨하지못해요
어차피 저 사람 술값으로 다 쓸것 뻔할 거예요
진짜 어디가서도 누구에게도 이렇게 적나라하게 이야기못했어요 왜냐하면 남편보다 제가 더 욕먹을것 아니까요 지팔지꼰이라고 답답하고 등신같은 나같은 여자가 여자망신 다 시키는 것 알고 있어요 아마 아픈 댓글 많이 달리겠지만 눈 딱감고 큰맘 먹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