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의 종교 강요로 파혼

ㅇㅇ2023.04.30
조회19,480
남자친구와 4년 연애 끝에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연애 하는 내내, 최선을 다해 사랑해주고, 행복하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남친 부모님은 기독교 집안입니다. 저희 집안도 기독교이고요. 전 평생 교회를 끌려다녀왔고, 독립 혹은 결혼을 하면 교회를 나갈 생각이 없습니다. 남친도 저와 똑같이 부모님에게 끌려다니는 교회생활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상태였고 믿음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결혼 준비 과정에서 시부모님들은 제가 당.연.히 그 집 교회를 나올거라고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남친은 중간에서 선을 그어주지 않고, 부모님을 설득 못하니 저를 설득하네요. 그리고 남친은 저와 사귀던 도중 믿음이 어느정도는 생기기도 했고요.

항상 저의 의사가 먼저, 제 기분 먼저 생각해주던 사람이 부모님의 의견을 이기지 못하고 저러는걸 보며 결혼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헤어졌어요.

근데 너무 힘들어요. 다시 만나고 싶고, 평생 남친과 함께 하고 싶었는데… 종교 때문에 일이 이렇게 된게 너무 힘들어요.

저만 참고 교회 나가면 해결될 문제일까요? 평생 저희 부모님한테 끌려다녀왔으니, 제가 한번 더 참아야할까요?

댓글 28

ㅇㅇ오래 전

Best애라도 낳으면 핏덩이같은 애 들고 교회 다녀야하는데 가능? 님 전남친이 된 그새끼가 님을 진짜진짜 사랑했다면 이별이 코앞에 닥쳤을때 부모랑 연을 끊어서라도 교회 쳐내고 결혼했을텐데~ 그정도까진 아니었나보죠^^ 잘 헤어져놓고 또 멍청하게 삽질하지 마셈 그새끼랑 결혼해봤자 님과 님이 낳을 아이는 시부모가 교회에 달고 다닐 악세사리밖에 안돼요

ㅋㅋㅋ오래 전

Best아니 근데 4년이나 사귀었는데 이런거 조율이 안된건가? 4년이면 남자가 즈그 부모한테 미리미리 못 박아두고 했어야지 이제와서 뭐하는거지? 나도 기독교지만 좀 강요안했음 좋겠다

오래 전

Best종교도 문제지만, 남편이 제일 문제구만.

ㅇㅁㅇ오래 전

예수를 사귀든가~

ㅇㅇ오래 전

뭘 참나? 가짜 신앙이 그리 쉽겠어요? 방법은 하나, 기도하세요. 하나님한테 가짜로 믿을 수 있는 믿음을 주실 수 있음 줘보시라고 해봐요. ㅋ 써놓고 보니 좀 불경스러운가. 남친이 신앙 생겼으면 남친더러 기도해달라고 해요. 근데 같이 교회를 다녀도 어째서 시부모가 다니는 교회여야 합니까? 그런 건 자식들이 결정할 수 있어야지.

오래 전

예수쟁이들 구제불능

ㅇㅇ오래 전

애초에 본인 부모님에게 끌려서 억지 교회를 다니고 있는 것부터가 모지리에요. 부모로부터 먼저 독립해요. 그리고 예비시댁 태도는 너는 결혼 후 출가외인 남편집 사람이다 태도인데 과연 교회하나로 끝날 것 같은가요?

오래 전

교회 지인들에게 자랑질하고 싶겠지

ㅇㅇ오래 전

결혼 전에 본색을 드러낸걸 다행으로 아세요. 나는 결혼하기 전엔 목사 주례는 커녕 교회 얘기 입꾹닫하더니 하고 나니까 엄청 닥달함. 내 경우 남편도 안 간다 배째라여서 다행이지만 지금도 볼 때마다 전화통화, 문자 할 때마다 교회 얘기함.

ㅇㅇ오래 전

나도 결혼 다가오니 기독교 집안 남친이 슬슬 발동 걸더라...그땐 어려서 몇번 따라가 줬더랫지...잘사니 ㅋㅋㅋ

ㅇㅇ오래 전

며느리 의사를 존중 안하는 시댁 ╋ 시댁 뜻을 일방 전달만 하는 남편 : 종교만의 문제가 아닐 듯. 앞으로 결혼생활이 아주 힘들어질 것임.

ㅇㅇ오래 전

교회 출석하기 싫음 파혼해야지 결혼하면 무조건 교회 다시 가야함

ㅇㅇ오래 전

믿거개독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ㅇㅇ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