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하고싶은데 용기가 없습니다

슬픔이2023.04.30
조회7,229
정말 많이 싸웠습니다.
정말 사소한 것 부터 중요한 것까지...
맞추려고도 노력 많이 했습니다
이해안되도 한번 이해해주고 반대로 상대방도 이해해주길 바랬습니다.
그렇게 서로 양보하길 바랬고 그래서 제가 먼저 양보하고 한번도 아니고 두번 양보하고 한번 양보해주길 바랬습니다
근데 그게 안됩니다
제가 뭘 하자고 조심히 얘기하면 결론은 싫다입니다.
이러이러 해서 해줬음 좋겠다 말해도 자기입장만 생각합니다
둘의 성격차이만 있는거면 더 노력하면 되겠지란 생각이 있었지만 친정시댁 얘기만 나오면 원만한 대화가 되지 않습니다
제가 남자인데 시댁얘기만 나오면 싫다고 합니다
부부가 서로를 위해사는게 맞지만 전 친정에 대해서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그러면 시댁에 못해도 조금은 해주겠지... 근데 정말 사소한것도 안해주네요..
원래 부모님한테 잘하는 아들은 아니었지만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합니다. 전화도 잘 안오지만 전화올때마다 친정인데 시댁에는 가질 않았으니까요.
정말 이건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아서 진짜 이혼을 하고싶은 생각이 듭니다. 정말 이혼이 답인것 같은데 이혼을 생각하면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망설여져요.
원래 연애때도 헤어지고싶을때마다 망설임때문에 결혼까지 왔고 결혼하면 달라지겠지 했지만 갈수록 심해집니다
저만생각하면 이혼할 슈 있을 것 같지만 부모님 생각하면 마음이 약해집니다
장인장모님도 좋으신 분인데 저희가 이런 상황인걸 전혀 모릅니다.
어떡해야 할까요 정말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