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본론 얘기할게요.
고3때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 직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27살 남자를 알게 됐습니다. 먼저 연락이 왔고 얘기를 나누면서 남자로부터 “서로 여자친구 남자친구 할래?” 라는 고백을 받아서 랜선 연애를 했습니다. 20살 여름까지 랜선연애를 했고 그 사람이 유학을 갔다와서 늦은 나이인 28살에 군대를 가게 된 동안 저는 현생에서 다른 남자를 만나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이후 랜선남친에게 헤어지자고 연락한 뒤 차단을 하고 지냈습니다.
랜선연애가 행복했다면 제가 현생에서 다른 남자를 만나지 않았겠지요. 랜선남친은 제가 19살 때부터 평소 알고 지내는 고등학교 같은 반 남자인 친구들에게도 질투를 하며 제 인간관계를 차단했었고 만약 다른 남자인 친구와 연락을 한 것을 알게 된 날에는 제 사랑을 의심하는 방식으로 저를 가스라이팅 해왔었고 다른 남자인 친구와 연락을 하고 이를 숨길 시에는 그 벌로 온갖 폭언을 들어야했습니다. 애정결핍이 심했던 저는 이게 옳지 못한 연애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의 관심이 좋아서, 그가 착하게 대해주는 때는 정말 좋았기 때문에 그 관계를 1년 넘게 지속하였습니다.
그가 화를 내는 방식으로는 우리집에 찾아오겠다, 너희 고등학교에 찾아 갈 것이다 등등 실질적인 생활에 위협을 주는 말을 하며 욕설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다른 남자와 이야기를 하고 그걸 숨기거나 속인다면 나체 사진과 같은 음란물을 찍어서 보내야만 한다는 불공정한 약속을 맺게 만들었습니다. 그런 압박과 불안감 속에서 헤어지고싶다고 울부짖어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고 그가 주는 관심에 목이 말랐던 저는 결국 항상 그에게로 돌아갔었습니다.
그랬던 그와 다시 연락을 하게 된건 작년, 21살 가을 때였습니다. 고등학생때부터 1년 이상 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후 군대에서 헤어진 그가 간헐적으로 전화를 걸어왔고, 그가 탈영을 해서 나를 찾아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과 온갖 걱정들에 휩싸인 저는 결국 대인기피증과 우울증, 불안장애 등 각종 정신병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 증세는 날이 갈 수록 심해졌고 외출을 하지 못 했으며 당연히 등교도 못하고 학사경고를 받게 되어 학교 상담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다시 일상을 되살리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현생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끝내고 싶었던 어느 날, 랜선남친이었던 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더이상 그가 무섭지 않다고 되내이고 그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를 받아서 그동안 당신 때문에 온갖 병에 걸리고 학사경고를 받았기 때문에 학비도 없어서 대출이란걸 받았고 일상이 망가졌었다고 울면서 호소했습니다. 그는 함께 울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였습니다. 진심어린 사과처럼 들렸기 때문에 묵은 체증이 씻겨나간 듯 하였습니다.
그렇게 몇일 간 연락을 한 그는 자신과 실제로 만나보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하였습니다. 처음엔 조금 무서웠지만 온갖 달콤한 사랑을 속삭이는 그에게 다시 한번 관심을 받고싶다고, 애정을 받고싶다고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에 결국 군 전역을 약 한달 앞두고 휴가를 나온 그와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만난 날 그는 너무나도 멀쩡한 사람이었고 그날 바로 잠자리를 가지게 되어 그렇게 연애가 시작되었습니다. 연애는 상호보완적인 이상향의 연애였습니다. 그가 전역을 하고 몇일 뒤 미국으로 가버리기 전까지는요. 미국에 사는 이모댁에 한달 간 놀러가겠다고 한 그는 약 두어달 간 미국에서 지냈습니다. 그 곳에 있으면서 그도 나름대로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게 되었고 저 또한 거리적 단절감과 시차문제로 그의 연락에 집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도 제가 연락을 보채는 것을 받아줄 여유가 없다고 느꼈던 것인지 결국에는 싸우게 되는 날이 많아졌고 허구헌날 싸우던 저는 헤어지자는 말을 자주 하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는 헤어지는건 안된다며, 자신이 군대에서 저에게 버림을 받으며 겪은 상처가 있기 때문에 헤어질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로 죄책감을 심으려 하는 그가 싫었던 저는 심리상담 비용을 줄테니 그만하자고 하며 70만원을 그에게 보냈고, 그는 그 돈을 받았습니다. 다음 날 다시 그에게 연락을 한 저는 헤어지지말자고 말하며 그에게 돌아가는 짓을 하였고 결국엔 그와 약 반년간 만남을 지속하여 저는 22살, 그는 30살이 되었습니다.
지난 달, 그에게 차이고 난 뒤 몇일동안 구질구질하게 붙잡아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고 그는 그가 알던 다른 여성과 이미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그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었던 저는 매달리기를 포기하고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그가 받아갔던 70만원이 생각났고 이걸 돌려달라고 연락하자 돈이 없어서 못 준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이걸 줄 생각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3년 기다려라 3년 안에 준다 계좌 보내놓고 차단해달라는 말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글쎄요, 돈이 없다기엔 각종 과외 수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 하는 그였고, 수업과 창작을 위한 작업실이랍시고 새로운 부동산 계약도 하고 이미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기 때문에 분명 돈을 벌고 쓰고 하는 상태일텐데요. 그의 사정을 봐주기엔 21살에게 70만원을 받아간 29살 남자가 결국 저를 버리고 떠났다는 사실에 미쳐있기 때문에 이 돈을 꼭 받아야겠습니다. 더이상 그가 돌아올거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돈이라도 받고 그냥 관계를 끝내고 싶습니다. 내용증명을 통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고지를 해둔 상태입니다. 그는 고소를 하든 뭘 하든 알아서 해라, 돈 줄 생각 없다 라고 말하네요. 도와주세요.
Help 전남친에게 줬던 돈 돌려받고싶어요
바로 본론 얘기할게요.
고3때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 직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27살 남자를 알게 됐습니다. 먼저 연락이 왔고 얘기를 나누면서 남자로부터 “서로 여자친구 남자친구 할래?” 라는 고백을 받아서 랜선 연애를 했습니다. 20살 여름까지 랜선연애를 했고 그 사람이 유학을 갔다와서 늦은 나이인 28살에 군대를 가게 된 동안 저는 현생에서 다른 남자를 만나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이후 랜선남친에게 헤어지자고 연락한 뒤 차단을 하고 지냈습니다.
랜선연애가 행복했다면 제가 현생에서 다른 남자를 만나지 않았겠지요. 랜선남친은 제가 19살 때부터 평소 알고 지내는 고등학교 같은 반 남자인 친구들에게도 질투를 하며 제 인간관계를 차단했었고 만약 다른 남자인 친구와 연락을 한 것을 알게 된 날에는 제 사랑을 의심하는 방식으로 저를 가스라이팅 해왔었고 다른 남자인 친구와 연락을 하고 이를 숨길 시에는 그 벌로 온갖 폭언을 들어야했습니다. 애정결핍이 심했던 저는 이게 옳지 못한 연애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의 관심이 좋아서, 그가 착하게 대해주는 때는 정말 좋았기 때문에 그 관계를 1년 넘게 지속하였습니다.
그가 화를 내는 방식으로는 우리집에 찾아오겠다, 너희 고등학교에 찾아 갈 것이다 등등 실질적인 생활에 위협을 주는 말을 하며 욕설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다른 남자와 이야기를 하고 그걸 숨기거나 속인다면 나체 사진과 같은 음란물을 찍어서 보내야만 한다는 불공정한 약속을 맺게 만들었습니다. 그런 압박과 불안감 속에서 헤어지고싶다고 울부짖어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고 그가 주는 관심에 목이 말랐던 저는 결국 항상 그에게로 돌아갔었습니다.
그랬던 그와 다시 연락을 하게 된건 작년, 21살 가을 때였습니다. 고등학생때부터 1년 이상 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후 군대에서 헤어진 그가 간헐적으로 전화를 걸어왔고, 그가 탈영을 해서 나를 찾아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과 온갖 걱정들에 휩싸인 저는 결국 대인기피증과 우울증, 불안장애 등 각종 정신병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 증세는 날이 갈 수록 심해졌고 외출을 하지 못 했으며 당연히 등교도 못하고 학사경고를 받게 되어 학교 상담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다시 일상을 되살리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현생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끝내고 싶었던 어느 날, 랜선남친이었던 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더이상 그가 무섭지 않다고 되내이고 그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를 받아서 그동안 당신 때문에 온갖 병에 걸리고 학사경고를 받았기 때문에 학비도 없어서 대출이란걸 받았고 일상이 망가졌었다고 울면서 호소했습니다. 그는 함께 울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였습니다. 진심어린 사과처럼 들렸기 때문에 묵은 체증이 씻겨나간 듯 하였습니다.
그렇게 몇일 간 연락을 한 그는 자신과 실제로 만나보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하였습니다. 처음엔 조금 무서웠지만 온갖 달콤한 사랑을 속삭이는 그에게 다시 한번 관심을 받고싶다고, 애정을 받고싶다고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에 결국 군 전역을 약 한달 앞두고 휴가를 나온 그와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만난 날 그는 너무나도 멀쩡한 사람이었고 그날 바로 잠자리를 가지게 되어 그렇게 연애가 시작되었습니다. 연애는 상호보완적인 이상향의 연애였습니다. 그가 전역을 하고 몇일 뒤 미국으로 가버리기 전까지는요. 미국에 사는 이모댁에 한달 간 놀러가겠다고 한 그는 약 두어달 간 미국에서 지냈습니다. 그 곳에 있으면서 그도 나름대로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게 되었고 저 또한 거리적 단절감과 시차문제로 그의 연락에 집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도 제가 연락을 보채는 것을 받아줄 여유가 없다고 느꼈던 것인지 결국에는 싸우게 되는 날이 많아졌고 허구헌날 싸우던 저는 헤어지자는 말을 자주 하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는 헤어지는건 안된다며, 자신이 군대에서 저에게 버림을 받으며 겪은 상처가 있기 때문에 헤어질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로 죄책감을 심으려 하는 그가 싫었던 저는 심리상담 비용을 줄테니 그만하자고 하며 70만원을 그에게 보냈고, 그는 그 돈을 받았습니다. 다음 날 다시 그에게 연락을 한 저는 헤어지지말자고 말하며 그에게 돌아가는 짓을 하였고 결국엔 그와 약 반년간 만남을 지속하여 저는 22살, 그는 30살이 되었습니다.
지난 달, 그에게 차이고 난 뒤 몇일동안 구질구질하게 붙잡아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고 그는 그가 알던 다른 여성과 이미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그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었던 저는 매달리기를 포기하고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그가 받아갔던 70만원이 생각났고 이걸 돌려달라고 연락하자 돈이 없어서 못 준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이걸 줄 생각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3년 기다려라 3년 안에 준다 계좌 보내놓고 차단해달라는 말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글쎄요, 돈이 없다기엔 각종 과외 수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 하는 그였고, 수업과 창작을 위한 작업실이랍시고 새로운 부동산 계약도 하고 이미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기 때문에 분명 돈을 벌고 쓰고 하는 상태일텐데요. 그의 사정을 봐주기엔 21살에게 70만원을 받아간 29살 남자가 결국 저를 버리고 떠났다는 사실에 미쳐있기 때문에 이 돈을 꼭 받아야겠습니다. 더이상 그가 돌아올거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돈이라도 받고 그냥 관계를 끝내고 싶습니다. 내용증명을 통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고지를 해둔 상태입니다. 그는 고소를 하든 뭘 하든 알아서 해라, 돈 줄 생각 없다 라고 말하네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