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부모가 자매를 차별하고 있는게 맞나요?

ㅡㅡ202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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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매 중 기혼 전업주부이며 언니입니다


일단 저는 극심한 가정폭력 아동학대 환경에서 자랐어요

父는 母를 극심히 때렸고, 母는 원래 여린 사람이라 폭력으로 인한 우울증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그래도 자매의 성장기에 도시락 싸주는 것을 거른 적이 없고

힘든 중에서 저의 입학식,졸업식, 제 자녀 돌잔치, 백일잔치

등 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하여 제가 남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도록 해주었습니다.



저는 불쌍한 母를 위해 초등 저학년 때부터 이십대후반에

결혼 전까지 집안일을

책임감을 갖고 매우 적극적으로 진심을 다해 주도적, 보조적

으로 도왔습니다. 집 전체 청소, 화장실 청소, 심부름, 설거

지, 요리 보조, 다림질, 분리수거 등등이요. 초저때는 집전체

청소만 하다가 일거리가 자연스럽게 불어나 나중에는 '장보기

및 요리(라기보다는 반찬사서 세팅하기)'를 제외하고는 다 제 차지 였어요.

또 가끔 부모님에게 구타 당했고, 母 정신이 이상했기에 母의 말이나 이상한 행동에 노출 되었습니다.

어쨌든 母는 집안일 하는 저를 보고 좋은 애라 흐뭇해하며 콩쥐나 신데렐라라고 자주 불렀어요




여동생은 미혼이며 부의 모 구타 시 매번 적극적으로 몸으로 말렸고 (저는 주로 방안에만 있었습니다 무서웠던건 아니었고 그때 느낌이 뭔가 이상했어요 )

모는 여동생이 조금? 못생겼다? 못됐다 등의 이유로 동생이 성인이 되기 전까지 엄청나게 구타했어요

또 동생은 저를 수시로 구타했습니다

지금도 제 손과 팔에는 동생의 손톱자국들이 흉으로 남아

있을 정도 입니다


그래서 동생은 인격장애가 심각해져서 이십대초반부터

사십대 중반인 지금까지 집에서만 지냅니다. 아예 밖에 못나가요

항상 부모 및 저를 원망하고 전혀 대화가 안되며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고

어려서부터 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 참견 하고 몇시간 씩

대면이든 전화든 붙잡고 저를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저도 동생을 늘 걱정하다가도 동생의 말도 안되는 말에 휘말

리면 동생이 기분나쁠말을 퍼붓게 되고 그것이 빌미가 되어

더 큰 괴롭힘을 당해왔습니다


모는 동생과 힘들 때 저에게 하소연하는 등, 하여간 부.모.동생 모두 서로 사이 안좋으니

하소연할 때면 제가 변호사도 아닌데 모두 제게 연락합니다

모는 병원 투어도 좋아해서 각종 병원 동행도 제가 합니다.

모가 동생 때문에 힘들다고 저희 집에 준 이삿짐 수준을 싸와서 진을 치고 있는 일도 허다합니다

각종 명절 및 기념일에 자식 도리 하는 것도 당연히 제 몫이지요




어쨌든 위와 같은 상황에서!!

부가 재건축이 예상되는 경기도 1기 신도기 대형평수 아파트를 모와 동생에게 공동명의로 주고

저에게는 서울 종로구의 개발제한구역(해제될일없는지역)에 있는

매우낡은 단독주택을 준다고 합니다 가격은 잘 모르지만

이 집은 행정적으로도 문제가 많아서 매도가 쉽지 않고

또한 부는 제가 이집을 제 자손들에게 대대손손 물려주기를

원합니다 한마디로 돈으로 바꿀 수 없다는 거지요(물론 제 마음이지만요)

신축이 어려운 등 깔끔히 팔기에 문제가 많은 애매한 집입니

다. 부가 저 주택에 애정이 많아서 대대손손 물려주고싶다하

는 줄 알았는데 보니까 행정적 문제가 많아서 어차피 팔 수가

없기에 대대손손 소리를 하는 것 같아요


어쨌든 모도 동생도 이 처사가 마음에 드는지, 아무말도 안합니다.

그런데 저는 저에게 굉장히 불리한 내용인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늘 묵묵하고 착한 역할을 해왔으며, 대기업 다니

는 남편이 있기 때문에 저렇게 주려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도 성격에 문제가 많아서 제 자녀에게 제 어린시절

고통을 간접적으로 전달해주고 있어요.


모와 여동생만 가정폭력 피해자가 아니라 정도의 차이는 있

지만 저 역시 피해자가 맞습니다)


제가 왜 저는 늘 묵묵히 있어야되냐고 하니까 공평한거라고 하시네요


저게 공평한 게 맞나요?

동생이 힘드니까 더 도와야하는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미안하지만 네가 양보해라'가 아니라

당연하다는 듯 저렇게 나누는 게 맞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