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참 못생겼었어요. 과거형이 되겠네요 아기때부터 못생겨서 별명이 몬순이 몬냄이~ 자라면서 다른아이랑 비교를 하기시작했는데 거울을 보면 참 못샛겼구나 싶었죠~ 가족들은 저보고 니가 얼굴은 못생겨도 복이 많다더라 하는 위로 1도 안되는 오히려 상처만 되는 위로., 뱀눈에 꺼진이마 튀어나온광대뼈 짧은 목 .. 제가봐도 참 못났구나 싶었어요. 외모 콤플렉스가 심해져서 사춘기가 오고부터는 절대 살을 찌지않겠다고 다짐하고 항상 식단에 신경쓰고 피부도 신경쓰기시작했어요 꾸밀줄도 알게되서 단점은 커버하고 장점은 극대화 시키고 하니 예쁘다는 소리는 못들어도 일단 외모에 지적하는 사람이 없어져서 좋았어요. 살아보니 외모가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구나 매번 느끼고 상처도 받고 살다가 취업을 했는데 예쁜직원은 실수를 하던 지각을 하던 모두가 예뻐하고 상냥한 눈길로 맞는가하면 제가 실수하거나 지각하면 눈을 홀기며 짜증스런 말투로 주의를 주던 상사! 그보다 더 한 것도 많이 겪어 결국은 얼굴을 만지게 되었어요. 쌍수를 하고 코를 높이고 다소 통통해졌던 몸을 마르게 다이어트를 했어요. 그렇게 성형빨 + 화장빨에 저보고 예쁘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졌고 자신감을 얻은 저는 더욱이 외모가꾸기에 열을 올렸어요 그러던 어느날 제가 첫눈에 반한 남자가 나타났죠. 그남자도 제가 싫지는 않은 눈치 제가 고백을 하고 사귀기 시작했어요. 세상이 핑크빛 당시 유행하던 쥬얼리 니가참좋아라는 노래를 입에 달고 살았어요 1년 연애하고 남자가 결혼을 하자해서 기다렸다는듯 후다닥 3개월 만에 결혼준비와 식까지 치뤘어요. 이렇게 잘생긴남자가 내 남편이라니! 매일매일이 행복하고 설레는 일상들이었고 무엇보다 2세계획이 있었기에 남편 외모가 출중해서 좋았어요 결혼 3개월 만에 아기를 임신했어요 남편 사진 벽에 걸어놓고 매일같이 기도했죠 제발 남편 닮게 해달라고! 입체초음파나 정밀초음파 찍으러 갔을때는 아기가 손으로 얼굴을 반이상 가려 누굴 닮았는지 긴가민가 병원 근무하시는 형님께서는 아기가 남편 판박이라고 해서 좋았어요 제 예전에 얼굴을 물려주고싶지않았어요 절대! 날잡고 제왕절개 하던날 수술끝나고 입원실 올라가서 남편보고 첫마디가 아기봤어? 누구닮았어? 물으니 활짝웃으며 겁나이뻐 ~ 나랑 판박이야 진짜이뻐! 안심 다행 ! 얼마나 바랬던일인지 신생아지만 두위가 평균치보다 훨씬작고 너무 예뻤어요 머리가작으니 얼굴도 작은데 처음에는 머리가 작으니 지능이나 기능상 문제가 있지는않을까 했던 에피소드.. 하지만 남편이 머리도 작고 큰눈에 오똑한 코 예쁜빨간입술 긴 목 아주 흰피부를 가졌기에 크게 신경쓰지는않았어요 커갈수록 너무 예쁘고 남편도 정말 이뻐했어요 아이가 치아치료 하러 치과를 갔는데 본원모델을 해줄수있겠냐고 그러면 아이가 00살때까지 무료로 치과지료를 해주겠다는 제의도 있었고 옷가게에서도 sns상 모델을 요청해왔지만 모두 거부했어요. 그렇게 우리는 영원히 행복할줄알았죠 그런데 제가 복직후에도 전업때처럼 모든걸 다 맞춰주고 다해주길 바라는 남편.. 밥한끼도 못차려먹고 제가 일요일 아침에는 교회 나가는데 밥을 차려주고 갈까 물으면 됐다고 그냥 가라해놓고 갔다오면 신랑밥도 안챙겨주고 교회간다고 잔소리. 절대 종교강요한적 없으니 이부분은 문제삼지않아됨 계속 밥문제와 제가 백퍼 살림을 다 하길 바라는 남펀에 질리고 지쳐서 이혼을 얘기함. 의외로 순순히 협조를 잘해줘서 소송 안가고 협의로 진행중임 그래도 한때는 절절하게 사랑했고 이렇게 예쁜딸의 아빠이니 울컥하기도 했지만 글로 다 쓸수없을만큼 일상생활에서 힘들었음. 아이는 평일은 나랑 있고 주말에는 원할시 아빠한테 가기러하는 방향임 여기까지가 저의 사연이네요 . 이제 이혼녀가 되지만 저는 제인생에서 제일 사랑하는 저의 딸이 아주예쁜 외모를 가지게 했다는 만족이 있네요. 철이 없는 생각일진 모르겠네요 그래도 예쁜외모만큼 인성도 인품도 훌륭하게 잘 키울겁니다. 하고싶은말이 많지만 여기서 줄이려고 합니다 저 잘해낼께요! 예쁜딸 훌륭히 잘 키울께요! 재미도 없는 저의 사연 읽어주시어 고맙습니다. 덧) 댓글 보니 참~ 그만큼 일반적이지않다는 반증이겠죠ㅎ 믿을분 계시면 믿고 아니라 생각 하실분은 그렇게믿으심 됩니다. 허나 저의 출산을 부정하는 댓글은 .. 저 생명으로 거짓말 하다간 천벌 받겠죠? 제가 입체나 정밀초음파라고 분명 말했고요 요즘은 입체초음파 보면 아기얼굴 윤곽이나 코모양 다 알수있습니다 물론 출산해야 정확하지만 ㅁㅅㅎㄹ 같은 대형맘까페만 봐도 입체초음파사진이랑 출산후 아기사진 같이 비교하며 신기해하는 사진 천지입니다~ 많이 비슷하게 나오기도하고요! 그리고 입체찍을때 아기가 엎드려있거나 자세가 얼굴보기힘든자세로 있으면 딸기우유 마시면 아기가 자세변경해서 볼수있다는 얘기때문에 꽤나 많은 산모들이 딸기우유 준비해올 정도이고요~ 아기얼굴 보려구요~ 저또한 입체초음파 사진 봤을때 얼굴형이랑 코모양 보고 생김새를 알수있었어요. 또한 태어났을때 아기가 양수에 부어있고 태지가 붙어있는건 맞지만 부모라면 본능적으로 나의 닮은점이나 배우자의 닮은점이 보입니다. 저의 경우는 임신성혈압때문에 예정일보다 일찍 제왕했는데 2.5키로대로 태어났을 당시 붓기가 많이 없었어요. 대학병원에서 출산했는데 남편이 아기사진을 찍어 출산후 1시간도 안된 저한테 사진 보내줬어요. 왜요 이것도 거짓말인가요? 출산후면 초죽음인데 그게 말이되냐고요? 네~ 말이 됩니다 ~ 요즘은 제왕할때 필요에따라 페인버스트라는 진통제를 쓰는데 사바사 겠지만 저는 완전 진짜 약빨이 잘받아 제왕할때 척추마취 하고 맨정신에 아기 꺼내는거 다 느끼고 후처치할때 잠깐 수면 해줬고 이후 깼는데 진심 1도 안아파서 많이 놀랐어요 ~ 진짜 내가 수술을 했나? 할 정도로 통증 1도없었어요. 물론 다음날 소변줄빼고 걷기운동 시작할때부터는 초죽음이었지만.. 갑자기 제 출산후기를 적게됐는데. 주작이라고 하시는분들은 그렇게 믿던 상관없지만 저의 출산을 부정하는 댓글이 있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그것만 아니면 그냥 지나갈려고했네요. 욕이든 조언이든 ( 조언은 없지만) 관심가져주시고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일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2096
+>외모보고 결혼했다가 이혼 합니다
과거형이 되겠네요
아기때부터 못생겨서 별명이 몬순이 몬냄이~
자라면서 다른아이랑 비교를 하기시작했는데
거울을 보면 참 못샛겼구나 싶었죠~
가족들은 저보고 니가 얼굴은 못생겨도 복이 많다더라
하는 위로 1도 안되는 오히려 상처만 되는 위로.,
뱀눈에 꺼진이마 튀어나온광대뼈 짧은 목 ..
제가봐도 참 못났구나 싶었어요.
외모 콤플렉스가 심해져서 사춘기가 오고부터는 절대 살을 찌지않겠다고 다짐하고 항상 식단에 신경쓰고 피부도 신경쓰기시작했어요
꾸밀줄도 알게되서 단점은 커버하고 장점은 극대화 시키고 하니 예쁘다는 소리는 못들어도 일단 외모에 지적하는 사람이 없어져서 좋았어요.
살아보니 외모가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구나 매번 느끼고 상처도 받고 살다가 취업을 했는데
예쁜직원은 실수를 하던 지각을 하던 모두가 예뻐하고 상냥한 눈길로 맞는가하면
제가 실수하거나 지각하면 눈을 홀기며 짜증스런 말투로 주의를 주던 상사!
그보다 더 한 것도 많이 겪어 결국은 얼굴을 만지게 되었어요.
쌍수를 하고 코를 높이고 다소 통통해졌던 몸을 마르게 다이어트를 했어요.
그렇게 성형빨 + 화장빨에 저보고 예쁘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졌고 자신감을 얻은 저는 더욱이 외모가꾸기에 열을 올렸어요
그러던 어느날 제가 첫눈에 반한 남자가 나타났죠.
그남자도 제가 싫지는 않은 눈치
제가 고백을 하고 사귀기 시작했어요.
세상이 핑크빛 당시 유행하던 쥬얼리 니가참좋아라는 노래를 입에 달고 살았어요
1년 연애하고 남자가 결혼을 하자해서 기다렸다는듯 후다닥 3개월 만에 결혼준비와 식까지 치뤘어요.
이렇게 잘생긴남자가 내 남편이라니!
매일매일이 행복하고 설레는 일상들이었고
무엇보다 2세계획이 있었기에 남편 외모가 출중해서 좋았어요
결혼 3개월 만에 아기를 임신했어요
남편 사진 벽에 걸어놓고 매일같이 기도했죠
제발 남편 닮게 해달라고!
입체초음파나 정밀초음파 찍으러 갔을때는 아기가 손으로 얼굴을 반이상 가려 누굴 닮았는지 긴가민가
병원 근무하시는 형님께서는 아기가 남편 판박이라고 해서 좋았어요
제 예전에 얼굴을 물려주고싶지않았어요 절대!
날잡고 제왕절개 하던날 수술끝나고 입원실 올라가서 남편보고 첫마디가 아기봤어? 누구닮았어? 물으니
활짝웃으며 겁나이뻐 ~ 나랑 판박이야 진짜이뻐!
안심 다행 ! 얼마나 바랬던일인지
신생아지만 두위가 평균치보다 훨씬작고 너무 예뻤어요
머리가작으니 얼굴도 작은데 처음에는 머리가 작으니 지능이나 기능상 문제가 있지는않을까 했던 에피소드..
하지만 남편이 머리도 작고 큰눈에 오똑한 코 예쁜빨간입술 긴 목 아주 흰피부를 가졌기에 크게 신경쓰지는않았어요
커갈수록 너무 예쁘고 남편도 정말 이뻐했어요
아이가 치아치료 하러 치과를 갔는데 본원모델을 해줄수있겠냐고 그러면 아이가 00살때까지 무료로 치과지료를 해주겠다는 제의도 있었고
옷가게에서도 sns상 모델을 요청해왔지만 모두 거부했어요.
그렇게 우리는 영원히 행복할줄알았죠
그런데 제가 복직후에도 전업때처럼 모든걸 다 맞춰주고 다해주길 바라는 남편..
밥한끼도 못차려먹고
제가 일요일 아침에는 교회 나가는데 밥을 차려주고 갈까 물으면 됐다고 그냥 가라해놓고 갔다오면 신랑밥도 안챙겨주고 교회간다고 잔소리.
절대 종교강요한적 없으니 이부분은 문제삼지않아됨
계속 밥문제와 제가 백퍼 살림을 다 하길 바라는 남펀에
질리고 지쳐서 이혼을 얘기함.
의외로 순순히 협조를 잘해줘서 소송 안가고 협의로 진행중임
그래도 한때는 절절하게 사랑했고 이렇게 예쁜딸의 아빠이니 울컥하기도 했지만 글로 다 쓸수없을만큼 일상생활에서 힘들었음.
아이는 평일은 나랑 있고 주말에는 원할시 아빠한테 가기러하는 방향임
여기까지가 저의 사연이네요 .
이제 이혼녀가 되지만 저는 제인생에서 제일 사랑하는 저의 딸이 아주예쁜 외모를 가지게 했다는 만족이 있네요.
철이 없는 생각일진 모르겠네요
그래도 예쁜외모만큼 인성도 인품도 훌륭하게 잘 키울겁니다.
하고싶은말이 많지만 여기서 줄이려고 합니다
저 잘해낼께요!
예쁜딸 훌륭히 잘 키울께요!
재미도 없는 저의 사연 읽어주시어 고맙습니다.
덧)
댓글 보니 참~
그만큼 일반적이지않다는 반증이겠죠ㅎ
믿을분 계시면 믿고 아니라 생각 하실분은 그렇게믿으심 됩니다.
허나 저의 출산을 부정하는 댓글은 .. 저 생명으로 거짓말 하다간 천벌 받겠죠?
제가 입체나 정밀초음파라고 분명 말했고요
요즘은 입체초음파 보면 아기얼굴 윤곽이나 코모양 다 알수있습니다 물론 출산해야 정확하지만
ㅁㅅㅎㄹ 같은 대형맘까페만 봐도 입체초음파사진이랑 출산후 아기사진 같이 비교하며 신기해하는 사진 천지입니다~
많이 비슷하게 나오기도하고요!
그리고 입체찍을때 아기가 엎드려있거나 자세가 얼굴보기힘든자세로 있으면 딸기우유 마시면 아기가 자세변경해서 볼수있다는 얘기때문에 꽤나 많은 산모들이 딸기우유 준비해올 정도이고요~
아기얼굴 보려구요~
저또한 입체초음파 사진 봤을때 얼굴형이랑 코모양 보고 생김새를 알수있었어요.
또한 태어났을때 아기가 양수에 부어있고 태지가 붙어있는건 맞지만 부모라면 본능적으로 나의 닮은점이나 배우자의 닮은점이 보입니다.
저의 경우는 임신성혈압때문에 예정일보다 일찍 제왕했는데 2.5키로대로 태어났을 당시 붓기가 많이 없었어요.
대학병원에서 출산했는데 남편이 아기사진을 찍어 출산후 1시간도 안된 저한테 사진 보내줬어요.
왜요 이것도 거짓말인가요?
출산후면 초죽음인데 그게 말이되냐고요?
네~ 말이 됩니다 ~
요즘은 제왕할때 필요에따라 페인버스트라는 진통제를 쓰는데 사바사 겠지만 저는 완전 진짜 약빨이 잘받아 제왕할때 척추마취 하고 맨정신에 아기 꺼내는거 다 느끼고 후처치할때 잠깐 수면 해줬고 이후 깼는데 진심 1도 안아파서 많이 놀랐어요 ~
진짜 내가 수술을 했나? 할 정도로 통증 1도없었어요.
물론 다음날 소변줄빼고 걷기운동 시작할때부터는 초죽음이었지만..
갑자기 제 출산후기를 적게됐는데.
주작이라고 하시는분들은 그렇게 믿던 상관없지만 저의 출산을 부정하는 댓글이 있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그것만 아니면 그냥 지나갈려고했네요.
욕이든 조언이든 ( 조언은 없지만) 관심가져주시고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일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