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퇴사생각이 간절한 30살입니다.6월이면 4년차가 되고 현장직원포함 8명 정도 되는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출퇴근 시간은 편도 1시간 40분정도 소요됩니다.연봉은 2500, 떡값으로 설/추석 200씩 총 연 400고정을 받고 있고 연차는 자유로운편은 아니었으나 현재의 상사가 입사 하시면서 쓰고 싶을 때 편히 쓰게끔 도와주셨습니다.그렇지만 아직까진 대표님이 연차사용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두세달에 한번 쓸까말까 합니다.업무관련해선 사무실 직원은 저와 상사분이 계시고 상사는 완전한 회계/경리파트, 저는 주로 보조에 가까운 공무 및 사무 업무 및 직원 서포트, 대표님 개인 오피스텔 관리(다수보유)로 한마디로 모든 업무의 보조를 맡고 있습니다. 쪼개보면 이것저것 나름대로의 제 업무가 있긴 하지만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하다보니 보조라고 칭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의 서당개 같다고 할까요..자격증은 한글, 세무2급, 컴활2급, 건축도장기능사를 취득하였고 감사하게도 현 직장에서 건축수첩을 발급받게끔 도와주신다고하여 등록만 하면 건축초급수첩 발급 가능합니다.(역량계산 시 초급으로 나왔음)합리화를 하며 나름대로 열심히 다녔지만 일적으로 부딪히는 사람과의 스트레스가 점차 누적이 되고 있어요. 요청한 것에 대한 피드백이 느리다거나 아예 오지 않는 것. 어영부영 넘기는 경우가 반이상이라 어르고 달래고 화도 내보고 우는소리를 하면서 재촉을 해도 본인들이 하기 싫으면 안합니다!! 또한 본인들이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떠넘길때가 잦은 편입니다.(한가지 예로 카드사용 관리를 제가 하고 있는데 주마다 사용내역을 캡쳐하여 내역을 알려달라고 해도 묵묵부답, 상사와 심지어 대표님께 보고 해야 한다며 대표님 언급을 해도 줄 생각 않고요. '니가 알아서 적어라~' 소리도 들어봤습니다 ㅋ ㅋ ;) 대표님.. 기분이 안좋으실 땐 사무실이 얼어붙습니다. 전보단 덜하지만 욕하고, 소리지르고 이 정도는 상식 아니냐며(상식과 상관없는 일) 막말을 하시며 사람을 무시하고 자존감을 매우 떨어트립니다. 제일 짜증나는건 업무를 지시할 때 항상 급하게 지시하시는데 대부분 생략하며 말씀하십니다. 그럼 듣는 저와 상사는 짜맞추기 바쁩니다. 확실하지 않은 말에 '이것 말씀하시는건가요?'라던지 '이것 준비하겠습니다'라고 대답을 하는데 그게 아닐시 기분에 따라 대답이 갈립니다. 안좋은 날은.. ㅋㅋ 이 외에도 온갖 스트레스를 잔뜩 주지만 피드백X인 경우 제 업무마저도 지장이 생기다 보니 제일 큰 스트레스라 위 내용만 적겠습니다. 물론 회사를 다니면서 다른 직원분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친절히 알려주신 것도 많습니다. 또한 회사 내 제일 어리다보니 많이 예뻐해주십니다. 평소엔 통화, 회식 다 좋습니다!! 근데 제 업무와 연결되어 있는 것에 대한 요구를 들어주시질 않으니 짜증이 나요.퇴사를 지금에서야 고민하는건 아니었고 아주 오래전부터 생각은 해왔지만 고졸에 이렇다 할 자격증이나 경력도 없고 생초짜라 연차라도 쌓겠다며 울면서도 악으로 깡으로 다녔습니다. 현재는 나름 흘려듣기 스킬도 생겨 막말엔 어느정도 내성이 생기긴 했지만 사람들이 저렇게 나와버리니 저도 의욕이 떨어지고 나중에서는 아, 나도 모르겠다~라는 마인드가 되어 뭘 알아가려고 하지도 않고 손대기가 싫어 신경을 쓰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멍청해지는 느낌도 들고 현타가 많이 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감도 없고, 편함과 나태함에 익숙해져 계속 다니고 있는 제가 더 이해가지 않구요..더도말고 한두달 정도만 쉬고 싶긴한데 이직이 안될까봐 무서워서 퇴사 용기도 안생깁니다..혹 내가 너무 배부른 소리 하는 게 아닐까 싶어 현재 상황을 줄줄이 써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길어졌네요. 제가 이직을 할 수 있을까요..퇴사를 하고 잠시 쉬어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그냥 참고 다니는게 좋을까요..? 터무니없는 악플은 삼가해주시고 뼈때리는 조언도 달게 받겠습니다.
그렇다할 경력 없는 고졸 30살.. 쉬고 싶은데 퇴사 후 이직이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