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입사한지 한달된 신입입니다
집안사로 어쩔 수 없이 반차 내서 판 쓰는 중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한달 됐으면 분위기 좀 읽으라는 말을 들었네요
입사 10일차에 과장님께 자기가 바빠서 업무를 못 가르쳐준다며 간략한 설명 후 처음 해보는 업무를 받았습니다
궁금한 점을 여쭤 보려고 할 때 마침 진행상황을 확인하러 오셨길래 여쭸는데 너 내가 그럴 줄 알았다, 내가 안 왔으면 어쩔 거였냐, 한 번 더 실수하면 화낼 거다(이미 화내고 있음), 여기는 회사지 학원이 아니다라며 엄청 화내시더라고요
제 인사는 전부 씹으시고, 제가 실수할 때마다 답답하다고 화내면서 부장님에게 험담하시고, 자리에서나 점심시간 때 사람들 앞에서 다 들으라는 식으로 신입이 일을 못했다, 말 좀 빨리 해라, 병든 닭 같다, 퇴근 후에 뭘하길래 도망치듯 가냐, 분위기 좀 읽어라, 시야를 넓게 봐라, 이해한 거 맞냐 대답만 하지 말고, 군대처럼 대답하지 마라, 죄송하다는 말 좀 그만 듣고 싶다, 신입이 들어왔으면 우리가 야근을 덜 해야 하는데 이야기하십니다
여쭤보면 여쭤봤다고 뭐라하고 안 여쭤보면 안 여쭤봤다고 뭐라하네요
저도 실수를 많이 했고 분명 제 문제도 크겠지만, 10일차부터 과장님 덕분에 위축되어 더 회사에 적응할 수 없어졌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네요
회사에 들어온 순간부터 퇴근까지 하루종일 한숨을 쉬거나, 발을 동동 구르고, 키보드를 일부러 시끄럽게 치고, 짜증을 부리는 혼잣말을 하는 과장님이 이제 거슬릴 정도입니다
사람 말고도 최저시급에 야근이 많은 건 아니지만 8시까지 야근한 적도 있고 30분 늦게 퇴근은 기본이고요, 다른 업계로 전향할 생각이긴 하지만 지금 업계에서도 커리어에 그닥 도움이 안 될 것 같은 회사입니다 면접 볼 때 이정도 하면 더 좋은 회사 갈 수 있다고 쓰니도 꿈이 있을 테니 A업무가 하고 싶다면 다른 회사도 좋을 거라고 했거든요
다른 신입들, 다른 회사들 모두 겪는 일인데 저 혼자만 유난 떠는 걸까요
더 버텨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한달차 신입 퇴사해도 될까요
집안사로 어쩔 수 없이 반차 내서 판 쓰는 중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한달 됐으면 분위기 좀 읽으라는 말을 들었네요
입사 10일차에 과장님께 자기가 바빠서 업무를 못 가르쳐준다며 간략한 설명 후 처음 해보는 업무를 받았습니다
궁금한 점을 여쭤 보려고 할 때 마침 진행상황을 확인하러 오셨길래 여쭸는데 너 내가 그럴 줄 알았다, 내가 안 왔으면 어쩔 거였냐, 한 번 더 실수하면 화낼 거다(이미 화내고 있음), 여기는 회사지 학원이 아니다라며 엄청 화내시더라고요
제 인사는 전부 씹으시고, 제가 실수할 때마다 답답하다고 화내면서 부장님에게 험담하시고, 자리에서나 점심시간 때 사람들 앞에서 다 들으라는 식으로 신입이 일을 못했다, 말 좀 빨리 해라, 병든 닭 같다, 퇴근 후에 뭘하길래 도망치듯 가냐, 분위기 좀 읽어라, 시야를 넓게 봐라, 이해한 거 맞냐 대답만 하지 말고, 군대처럼 대답하지 마라, 죄송하다는 말 좀 그만 듣고 싶다, 신입이 들어왔으면 우리가 야근을 덜 해야 하는데 이야기하십니다
여쭤보면 여쭤봤다고 뭐라하고 안 여쭤보면 안 여쭤봤다고 뭐라하네요
저도 실수를 많이 했고 분명 제 문제도 크겠지만, 10일차부터 과장님 덕분에 위축되어 더 회사에 적응할 수 없어졌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네요
회사에 들어온 순간부터 퇴근까지 하루종일 한숨을 쉬거나, 발을 동동 구르고, 키보드를 일부러 시끄럽게 치고, 짜증을 부리는 혼잣말을 하는 과장님이 이제 거슬릴 정도입니다
사람 말고도 최저시급에 야근이 많은 건 아니지만 8시까지 야근한 적도 있고 30분 늦게 퇴근은 기본이고요, 다른 업계로 전향할 생각이긴 하지만 지금 업계에서도 커리어에 그닥 도움이 안 될 것 같은 회사입니다 면접 볼 때 이정도 하면 더 좋은 회사 갈 수 있다고 쓰니도 꿈이 있을 테니 A업무가 하고 싶다면 다른 회사도 좋을 거라고 했거든요
다른 신입들, 다른 회사들 모두 겪는 일인데 저 혼자만 유난 떠는 걸까요
더 버텨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