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시댁에 서운한 저 비정상인가요?

글쓴이2023.05.10
조회72,741
안녕하세요 올해 결혼 2년차, 저는 다음주 첫째 출산 예정인 딸2, 아들1 집안의 며느리입니다. (남편이 막내) 남편과 사이는 좋은편이지만 시댁에서 남편의 모습때문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제가 이상하다고 함) 저희 남편은 3남매중 막내이고 첫째 시누는 결혼하여 외국에 산지 오래되었고 남편, 시댁은 같은 지역에서 거주중, 둘째 시누는 다른지역에 거주중입니다. 
저와 남편이 크게 다투게 된 건 시아버님의 칠순 때문이었습니다. 시아버님 칠순은 7월 입니다.  큰시누가 외국에 살다보니 일정맞추기가 쉽지않아 5월에 한국에 올 수 있다며 5월에 한국오면 손님들 모시고 5월 20일 호텔에서 행사를 하든 가족끼리 여행을 가든 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정일이 5월 24일 이라 어떻게될지 모르겠다 큰시누에게 말했더니 그럼 남편만 오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원래 첫째는 예정일보다 늦게나온다고 차라리 예정일 뒤로 날짜잡는거보다 일찍 잡는건 괜찮다면서요. 그래서 저혼자 애기 낳으러 가나요..라고 속으로 생각하고ㅜㅜ 남편이 뭐라고 해주길 속으로 바랐지만 남편도 별말없이 넘어가더라고요. 그래서 이날 엄청 싸웠습니다. 저는 남편이 좀 단호하게 시누에게 말해주길 바랐는데 저런말을 하는 시누에게 남편도 별말없는 게 너무 답답했어요. 
그러고나서 시간이 좀 지나고 어느날 남편이 시누들과 3남매만 있는 단톡방에서 펜션얘기를 하는걸 알게되었어요. 큰시누는 20일 가족들끼리 갈 수있는 펜션을 알아보라고 했고 남편이 바닷가 근처로 알아보겠다 얘기를 하는데 제가 그걸 보고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남편은 제 출산은 뒷전이고 가족들끼리 놀러갈 생각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시댁도 저의 출산은 안중에 없는 것 처럼 보였어요. 그래서 남편에게 너무 서운하다고 말했더니 남편은 자기는 잠깐만 갔다오면 되지않냐, 그리고 그때 애기가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지않냐, 나중에는 지금 예약해놓고 그때되서 안된다고 하면되지않냐, 왜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미리걱정하냐 말을 하더라고요.저는 출산이 처음이기도 하고 불러오는 배를 보면서 사실 걱정이 많이 돼요. 그래서 이런 남편의 태도가 너무 서운한데 남편이 저를 보고 하는 말을 보니 또 일어나지도 않은일을 너무 오바했나 싶기도 하고 제가 문제인가 싶은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러던 와중 제가 제왕을 하게되어서 5월 15일로 예정일이 잡혔습니다. 근데 펜션예약한거를 시부모님들이 아시게되고 펜션은 무슨 펜션이냐 하셔서 20일 가족들끼리 식사하기로 했나봐요. (이번 어버이날 갔더니 이얘기를 가족들끼리 하더라고요..전 몰랐음) 어차피 저는 그날이 제왕 6일차고 병원 퇴원해서 조리원 1일차니까 못간다~ 말씀드렸더니 시어머님께서 날이 그때밖에 없냐고 하시더라고요? 큰 시누 오는날이랑 겹친다고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남편이 그때는 애기낳는데 어떻게 그 날짜를 다맞추냐 시어머니한테 말 하더라고요.
하..저는 제가 진짜 이집 가족은 아니다 싶은게.... 솔직히 말해서 너무 정이 떨어져요ㅜㅜ.....우리 엄마나 아빠였어도 저런말을 할까 싶으면서 애낳는 저는 안중에도 없고 외국에서 오는 큰시누만 생각하는 시댁에 너무 질려요. 
저 날 집으로 돌아오는 차에서 남편한테 가족들 태도가 너무 서운하다 했더니 너는 뭐가 그렇게 서운하냐고 저보고 진짜 이상하다고 하더라고요.그럼 그날 오빠도 가는거냐 물었더니 아빠 칠순인데 아들인 내가 안가냐고 하길래 제가 그때가 칠순은 아니지 않냐 그럼 이번에 가면 7월에 칠순 안할거냐 했더니 그건 또 다르지 않냐고 큰누나 있을 때 가족들끼리 행사한다는데 뭐가 그렇게 불만이냐. 너는 어차피 안오면 좋지않냐, 남들은 조리원에 혼자 잘만 있는다는데 왜그러냐..  하는데 서운한 제가 비정상인가요? 

솔직한 답변 부탁드립니다ㅜㅜ 





댓글 100

no오래 전

Best진짜 며느리 생각은 1도 없는 완전 딴세상 사람들이네,,, 남편놈이 더 기가 차네요,,,,어차피 되돌릴 순 없어요,,,,쓰니가 아이 낳고 이혼 할꺼 아니면 이번기회에 시댁행사는 쓰니의 기준대로 참석여부를 결정하세요 앞으로 쭉!!!!!! 어차피 이렇게 이방인 취급 당하면 나도 시댁을 이방인으로 취급을 해야지요 그러다 남편이 서운하다 하면 뭐가 서운하나 나는 너가 이상하다,,,이렇게 대응 하세요,,,,그리고 이제 남편과 시댁엔 기대 1도 안하는게 본인한테도 좋을듯 합니다.

ㅇㅇ오래 전

Best손주, 조카가 태어나는거에 아무런 기대가 없는 집 같음...

ㅇㅇ오래 전

Best반대하는 혼인 혼전임신인가요? 아니고선 이해가 안 감. 아무리 간만에 오는 딸과 칠순이 중요하다지만 손자 태어나는데 뭐임? 저라면 애주고 이혼하든 아님 시가 연 끊든 둘 중 하난 하고 부모님께 연락해서 남편 잡들이할듯요.

쓰니오래 전

아니...어디서 몰랴 만들어온 아이도 아니고 지 자식인데 ..둘째예요? 남편 왜저럼

ㅇㅇ오래 전

남편이 정신이 나간 인간이네요 제 아이 출산하는 무렵에 어딜 놀러갈 생각을 하다니 기가 막힙니다

ㅇㅇ오래 전

시누 7월 오는게 그리 안되나? 지 편한대로만 하네. 남편놈아.. 비행기 일정 맞추는게 쉽냐? 조심해야할 출산 일정 맞추는게 쉽냐?? 멍청한 놈!

ㅡㅡ오래 전

외국 사는 시누와서 가족끼리 식사는 ok. 나 안가는거 오히려 고마움. 애초에 계획에 만삭 와이프를 고려 안한 남편놈이 제일 모지리임.

ㅇㅇ오래 전

36주 지나면 언제 출산해도 이상할 것 없어서 스탠바이로 살아야한다고 출산, 육아책에도 나와요 저도 외국 살다 나와서 한국에서 출산했는데, 저 37주때 시부모님들이 자주 못본다고 여름휴가 같이 가자고 일정 잡았는데 주변에서 다 욕했어요 첫출산은 가뜩이나 겁나고 불안할텐데 여행가서 진통오면 낯선 병원에서 응급으로 낳을거냐, 구급차를 태울거냐 어른이 돼서 생각이 없다고 시할머님까지 뭐라고 하셨어요 조리원에 하루이틀 혼자 있는거야 그럴 수 있는데, 남편을 비롯해 시가 사람들은 출산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전혀 없으니 서운한 감정은 들 수 밖에요

멍멍오래 전

남편 진짜 미쳤나바요 첫출산이면 얼마나 무서운데 저런식이라니

우아오래 전

이야이야..님..남 아이 가진건가요??? 남보다 더 못한데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오래 전

지 가족들끼리 살면 되지 왜 결혼을 하고 왜 아이를 만들었대요?? 애비자격 상실한 머저리랑 진짜 살기 싫으실듯

ㅇㅇ오래 전

시누가 외국에서 한국 들어오면서 1박2일 왔다 가나요? 왜 5월20일에 다들 꽂혀서 임산부 서운하게 하나요 평생 못 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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