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눈으로만 보다가 어제 겪을일을 공유 해 봐요.. 어린이 날이 얼마 지나지 않았고 저도 두 아이를 키우는 아빠기에우선 제가 잘 한 건지 오지랖 이었던 건지 아직도 조금 혼란스럽긴 합니다. 서론이 길었고 어제 제가 영등포에서 17시 42분 무궁화호를 타고 18시 30분경 평택역에 내리는 때 였어요1호차 맨 뒷칸에서 내리는데 성인 50세 추정 아저씨와 초등학교 2학년 쯤 되어 보이는 마른 체형의 남자 아이가 열차에 타기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내리는 찰나 아저씨가 그 아이가 가방을 메고 있었는데 가방과 옷 있는쪽을 두손으로 번쩍 들어 열차에 태우는 거에요...아이는 반항하며 안타려고 하고 아저씨가 열차에 태우면 뛰어내려오고 아무말 없이 화내며 강제로 태우면 뛰어내리고를반복하던 사이 제가 계속 쳐다보며 이걸 나서야 하나 망설였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방관하긴 뭐해서 역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려하는 사이 아이는 그 아저씨 에게서 멀리 떨어지고열차는 출발하였습니다. 저는 그냥 가긴 뭐하고 통화하는 척 하며 아이가 혼자 남게되는지 다른 폭력이라던지 일이 발생할까 싶어 5미터 정도 떨어져 계속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눈을 의식 하였는지 그 아저씨는 계단을 올라가 대합실 쪽으로 올라가고 그 아이는 그 아저씨를 따라가는건지 찾아가는건지천천히 대합실을 올라가더라구요 올라가니 그 아저씨가 사라졌어요. 그래서 저도 계속 그 아이와 일정 간격을 유지하며 따라갔습니다. 순간 그 아저씨가 한참 뒤에서 그 아이를 계속 따라오더라구요..평택역 바로 근처에는 지구대가 있습니다. 아이가 계속 방황하고 얼굴도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아서 혹시 모를 가정폭력이나 아이가 곤란한 상황이 아닐까 싶어 저는 지구대로 바로 뛰어들어갔습니다. 제가 목격한 상황을 대략 설명하고 아이가 길을 건너려 하고 있다. 아저씨가 열차에 태우려하고 아이는 안타려하고 이런저런 상황을 설명하며, 아이 아빠일 수 있고 어떠한 사연이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너무 걱정되서 그런다고 설명하니 우선 납치나, 가정폭력이나 다른 일들이 있을 수 있으니 신고 감사하다 하고함께 그 아이에게 뛰어갔습니다. 다행히 그 아저씨도 근처에 있어서 경찰분께 인계 해드리고 아이에게 아까 열차에서 왜 그랬는지 혹시 도울일 있으면경찰아저씨게 얘기해도 된다 설명을 해 주고 제 연락처를 경찰분께 드리고 왔습니다. 경찰분은 제가 판단이 잘 안되고 그래서 신고하게 되었다니 신고 너무 잘 주셨다고는 하셨습니다. 저도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이고 만일 그분이 그 아이의 아버지라면 제가 우연히 본 그 일로 그 아이에게 해코지가 가진 않을지 지금도 너무 걱정이 되네요..이 글 읽으시는 분 중에서도 혹 제가 나선 행동이 오지랖이다.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어제 그 아이를 보고도 수십명의 어른들이 그냥 자기 갈길만 갔는데제 행동이 맞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부디 그 아이의 아버지나 가족이라면 아무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2
어제 오후에 겪은 일입니다. ㅜㅜ
안녕하세요.
매번 눈으로만 보다가 어제 겪을일을 공유 해 봐요.. 어린이 날이 얼마 지나지 않았고 저도 두 아이를 키우는 아빠기에
우선 제가 잘 한 건지 오지랖 이었던 건지 아직도 조금 혼란스럽긴 합니다.
서론이 길었고 어제 제가 영등포에서 17시 42분 무궁화호를 타고 18시 30분경 평택역에 내리는 때 였어요
1호차 맨 뒷칸에서 내리는데 성인 50세 추정 아저씨와 초등학교 2학년 쯤 되어 보이는 마른 체형의 남자 아이가
열차에 타기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내리는 찰나 아저씨가 그 아이가 가방을 메고 있었는데 가방과 옷 있는쪽을 두손으로 번쩍 들어
열차에 태우는 거에요...
아이는 반항하며 안타려고 하고 아저씨가 열차에 태우면 뛰어내려오고 아무말 없이 화내며 강제로 태우면 뛰어내리고를
반복하던 사이 제가 계속 쳐다보며 이걸 나서야 하나 망설였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방관하긴 뭐해서 역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려하는 사이 아이는 그 아저씨 에게서 멀리 떨어지고
열차는 출발하였습니다. 저는 그냥 가긴 뭐하고 통화하는 척 하며 아이가 혼자 남게되는지 다른 폭력이라던지 일이
발생할까 싶어 5미터 정도 떨어져 계속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눈을 의식 하였는지 그 아저씨는 계단을 올라가 대합실 쪽으로 올라가고 그 아이는 그 아저씨를 따라가는건지 찾아가는건지
천천히 대합실을 올라가더라구요
올라가니 그 아저씨가 사라졌어요. 그래서 저도 계속 그 아이와 일정 간격을 유지하며 따라갔습니다.
순간 그 아저씨가 한참 뒤에서 그 아이를 계속 따라오더라구요..
평택역 바로 근처에는 지구대가 있습니다. 아이가 계속 방황하고 얼굴도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아서
혹시 모를 가정폭력이나 아이가 곤란한 상황이 아닐까 싶어 저는 지구대로 바로 뛰어들어갔습니다.
제가 목격한 상황을 대략 설명하고 아이가 길을 건너려 하고 있다. 아저씨가 열차에 태우려하고 아이는 안타려하고
이런저런 상황을 설명하며, 아이 아빠일 수 있고 어떠한 사연이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너무 걱정되서 그런다고 설명하니 우선 납치나, 가정폭력이나 다른 일들이 있을 수 있으니 신고 감사하다 하고
함께 그 아이에게 뛰어갔습니다.
다행히 그 아저씨도 근처에 있어서 경찰분께 인계 해드리고 아이에게 아까 열차에서 왜 그랬는지 혹시 도울일 있으면
경찰아저씨게 얘기해도 된다 설명을 해 주고 제 연락처를 경찰분께 드리고 왔습니다.
경찰분은 제가 판단이 잘 안되고 그래서 신고하게 되었다니 신고 너무 잘 주셨다고는 하셨습니다.
저도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이고 만일 그분이 그 아이의 아버지라면 제가 우연히 본 그 일로
그 아이에게 해코지가 가진 않을지 지금도 너무 걱정이 되네요..
이 글 읽으시는 분 중에서도 혹 제가 나선 행동이 오지랖이다.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어제 그 아이를 보고도 수십명의 어른들이 그냥 자기 갈길만 갔는데
제 행동이 맞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부디 그 아이의 아버지나 가족이라면 아무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