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한테 조리돌림 당했습니다. 어이없네요.

ㅇㅇ2023.05.11
조회199,671
20대 후반 중소기업 다니는 직장인 입니다

며칠전에 밤9시에 직장동료 a한테 카톡이 왔어요
뭐하고 있냐는 개인적인 연락이었고
평소에 저는 직장 동료들한테 사적으로는 선을 긋는 편이라 개인적인 연락이 당황스러웠지만 저보다 선배고 나이가 많은 동료인지라 예의있게 대답 했습니다
그렇게 의미없는 대화 몇마디 주고 받다가 [나 너 좋아해도 될까] 라는 톡이 왔고 잘못 보낸게 아니냐 물으니 맞다고 하길래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평소에 동료들과 사적으로 친하진 않았어도 원만하게 지낸 편이고 앞으로도 그러길 원해서 어떻게 답장 해야하나 한참 고민하다가
저는 선배님을 평소에 좋은 동료로 생각해왔다. 선배님 마음은 제가 어쩔 수 없지만 저는 선배님을 이성으로 본적 없고 지금처럼 동료 관계로만 지내길 바란다. 정말 죄송하다. 고 답장 했습니다
읽고 답이 없으셨고 저는 밤새 마음이 불편해서 뒤척였어요

다음날 출근했는데 a와 친한 동료들이 저를 평소와는 다른 묘한 시선? 글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오~ 하는 듯한 눈으로 쳐다봤다고 해야할까요
불편하게 며칠을 보내다가 우연히 다른 동료와의 대화에서 그날 고백이 장난이라는걸 알게 되었어요
a와 친한 동료들 (전부 남자)이 평소 여자 동료들에게 비슷한 장난을 친걸 알게 되었고 다들 '또 장난치냐! 이런 장난 재미없다!' 하며 웃고 넘겼다고 해요
저 혼자만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진지하게 거절한 셈이죠
a는 남자 동료들과 술을 마시던 중에 저에게 고백 장난을 친거여서 다른 동료들도 톡 내용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요 며칠간 저를 오~~ 하면서 쳐다봤던거였어요
그 날 술자리에서 저를 안줏거리 삼아 씹었다는것도 어이없고 불쾌하지만 고백이 진심인줄 알고 거절한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했던 저만 바보가 된 거 같아 짜증도 납니다
한 사람 바보 만들고 조리돌림 하는게 나이 30살 넘게 먹은 인간들이 할 짓 인가요?
그날 술자리에는 저보다 10살이나 많은 사람도 있었는데 같이 시시덕 거렸을걸 생각하면 정말 화가 납니다
짜증은 나지만 조용한 사회생활을 위해 없던일로 하고 넘어가는게 좋을지
아니면 다시는 이런 장난 못하게 제대로 따지고 사과받는게 좋을까요

댓글 149

ㅇㅇ오래 전

Best진지하게 상대한게 웃음거리는 아니에요. 두엇이 꼭 웃긴다는 식으로 분위기 조성할텐데..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진지하게 거절한건 쓰니 주식이 오를 뿐. 웃긴다고 몰아가려는 사람들이 애잔해지지요. 무시하세요.

쓰니오래 전

Best지난일에 더 반응하는것은 뒷말이 더 많아지는 행동입니다, 그냥 일만 열심히 하시고 이직을 위해 노력하세요. 그 직장 분위기가 쓰니와 맞지 않네요

ㅇㅇ오래 전

Best모지리들이 직장동료라 피곤하겠어요

ㅇㅇ오래 전

Best유치하네.. 더 반응하면 글쓴이 예민하다고 모자란 것들끼리 또 그래요. 무시하세요

쓰니오래 전

Best30대가 저런짓을 했다는게 더놀랍네 개네들 어디 모자르나? 한심한ㅅㄲ들

dd오래 전

인간새끼가 아님

ㅇㅇ오래 전

요즘 초등도 유치해서 안할짓을..

둥근햇님오래 전

;;; 무시하세요. 예시는 비슷하진 않지만, 입사 초반에 1년 선임들이 술먹자고해서 따라간 적 있는데 옆에 여직원끼고 쎈척하며 신규직원들한테 윗상사 욕하면사 일찐놀이가 따로없음.....;; 그땐 뭘몰라서 대우해줬는데 무시하고 업무로 누르면 알아서 조심하더라구요.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 철없는애들 어울려줄필요도 없고, 열심히 일하다가 좋은 곳으로 이직하면되요. 그냥 무대응으로 일관하세요.

나야오래 전

사과도받지말고 그냥 없는일처럼 아예 무시하면서 지내세요..회사계속편하게다니실꺼면 가끔 그런것도 나한테는 편할듯요..ㅡ이러쿵저러쿵속시끄러움..당연히 기분은 더럽지만

ㅇㅇ오래 전

아 개웃기네ㅋㅋㅋㅋ 그거 다 핑계고 ㅈㄴ외롭고 어느정도 맘도 있으니까 그런 장난 친거예요 만약에 받아줬으면 바로 사귀는데 님포함 동료 아~~~~무도 그분들 안 받아준거죠 이유야 뻔하겠구요 끼리끼리논다더니 나이먹고 초딩도 거른다는 쪽팔려게임st 장난이나 친다니 걍 애잔하네요

ㅇㅇ오래 전

용기없는 찌랭이들ㅋㅋ고백했다 차이면 쪽팔리니까 장난을 가장한 고백질하는거임ㅋㅋ 거절당해도 장난이었는다 하면 창피함도없어지니 ㅋㅋ

오래 전

모지리들 몸만컸네

ㅇㅇ오래 전

어휴 ㅅㅂ 초딩인가 30넘어서 뭔 저런 장난을 어휴ㅉㅉ

ㅁㅁ오래 전

보통 친구가 까이면 고백한 상대 흉보면서 위로도 해주고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생각하고 넘기면 될듯 ㅎㅎ

오래 전

제생각엔 장난을 가장한 진심 같은데요. 남직원끼리 술먹다가 님 이야기가 나왔고 님을 좋게 본다는걸 아는 남직원들이 보내보라 등등. 장난인척 하면 거절 당해도 그냥 넘어가면 되니까요. 정말 장난이라면 직원들 수준이 ㅡㅡ 여튼 진심인데 그런식으로 표현한것도 그렇도. 어떤 이유건 별로네요 그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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