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가가족들에게 너무 서운합니다..

2023.05.11
조회23,619
3년전 갑자기 아빠가 돌아가셨습니다..
큰병에 걸려서 손쓸시간도없이..그렇게 허망하게 가셨어요

그때 아빠랑 같이 가게를 운영하던 엄마 학생이였던 동생 꽤 오랜시간 취준이였던 저였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렵진않았지만 마음이 참 힘들었고 죄스러웠어요

덕분에 3년이 흐른 지금 정신똑바로 차리고 살아낸 덕분에 동생도 저도 좋은 직장에 취업을 했고 엄마도 씩씩하게 혼자 가게를 잘꾸려가고있어요

얼마전 우연히 친가에 갔다가 할아버지 재산을 작은아빠명의로 다 돌렸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리 많은 재산은 아니지만 저희아빤 장남이였고 손자는 저희남매뿐인데 작은아빠 명의로 아빠가 돌아가시고 몇개월 후 다 돌렸다고합니다

엄마는 할아버지 재산이니 어쩔수없다고 했지만 집에오니 속상하다 하십니다... 상의한마디없이 비밀로하려다가 말실수로 인해 알게된게 너무 분하다 하십니다

고모들도 알고도 이야기를 안했던것같고 엄마만 저희남매만 쏙 빼놓고 무슨 이야기가 오가는 느낌이라 낯설고 이상합니다 항상 자랑스럽다 너희가 잘커서 너무다행이다 반갑고 좋아하셨는데 왜 이야기 안했을까요

엄마는 자기때문에 우리도 아빠몫을 못받는거같다고 속상해합니다 그렇게 말도없이 돌려놓고 비밀로할려햇다는게 당신을 재산에 환장한사람 취급을 하는갓같아 불쾌하고 소름끼친다고 합니다

할아버지 말로는 너네는 잘컷으니 된거라고 합니다 대학도 직장도 잘가졌으니 된거라고 하네요
참다참다 제가 작은아빠에게 왜 엄마한테 상처주냐고 아빠있었어도 이렇게 햇을거냐고 나도 동생도 다 말귀알아들을 만큼 컸는데 상의한마디없이 이렇게 해서 사람을 바보만드냐고 따졋더니 어른들은 그럴수있다고 이해하라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분하고 억울해요
엄마가 너무 불쌍해요 하나밖에 없는 며느리고 아빠있을때도 돌아가시고 나서도 다같이 매번 찾아뵙고 챙겼는데
왜이런 취급을 받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큰 재산은 아니라 없어도 잘살수있어요 충분히
그치만 너무 배신감들고 속상합니다
작은아빠에게 고모들도 다 싫어요

저보다 더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고싶습니다 원래 이렇게 되는건가요 아빠없는 설움을 밖에서도아니고 가족에게 느끼는것같아 참 많이 허탈합니다


++추가

댓글보니 억울해서 덧붙이자면
작은아빠 결혼안해서 같이 살고 물론 나가사는 다른자식들보다 더 많이 봉양한거? 인정합니다
근데 생활비, 병원비 가지고계신 현금이 많아서 그걸로 다 충당하구요 작은아빠던 고모들이던 집에 뭐사가면 돈 다주셨어요 아빠 엄마 저와 동생만 그돈 안받고 놔두고 왔고 경제적인 도움? 저희 아빠엄마 손 안벌렸데요 단한번도 벌린적없으니 이런꼴이 더 웃기다고 하구요

친손자는 동생하나라 선산에 가족묘 관리하는거 다 알려주셨고 추후 아빠도 이쪽으로 옮겨라 하셧고 매번 인사하러 명절때 데려가십니다 제동생

고모들 경제상황 안좋아 매번 보증서달라 돈달라 했던거 알고있어서 그 재산 그렇게 된거 알면 가만히있지않을사람들인데 소리없는게 무슨 작당을 하고 그런거같아요..

아빠계실때도 장남에 며느리 하나라 친가 행사 엄마가 다 주도했고 계산도 다 저희가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병원 모시고갈때마다 병원비 계산도 하고

아빠돌아가시고 나서도 무슨일만잇으면 저희엄마가 달려가서 해결해주고 집에서 할머니가 다쳣는데 저희한테 전화와서 입원수속부터 퇴원까지 다 엄마와 제가 했습니다

때때로 먹을만한거 사다가 같이먹고 아빠 돌아가시고 더 애틋해져서 자주갓던거 같아요 위로받는 느낌이 들었으니까..
우리는 가족이라고 생각햇거든요
근데 재산앞에선 아닌가봐요 무슨작당질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억울해서 추가해요 나중에 돌아가시고 말하려고 햇다는데 지금알았으니 차라리 다행인거죠ㅎㅎ
위로해주시고 댓글달아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