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어도 명의는 함부로 빌려주지 말자.

나는나2023.05.12
조회795
억울하고 분한 사연 들어봐주세요.님들은 가족한테 명의를 빌려준적이 있나요? 저는 2년전 가족(언니)에게 아파트 명의를 빌려주었습니다. 싱글인 저는 무주택자이고 결혼한 언니는 전세 살고 있고 집이 한채 있었으며 다른 한채를 더 사고 싶지만 부동산법이 바뀌면서 두채의 집을 보유하게 되면 세금이 어마어마해서 다른 한채는 내 명의로 구입하게 된것이지요. 명의를 빌려주는 조건으로 현금 5천만원을 받기로 했습니다. 향후 10년은 내집을 갖을 수 없기에 그 댓가가 5천만원인것입니다. 하지만 2년이 지나도 그 5천만원은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 당시 언니는 돈이 없다고 나중에 준다고 했었고. 나도 당장은 필요없으니 돈이 생기면 달라고 했습니다. 얼마전 제가 사는 원룸이 2년 만기가 되어 집을 이사 해야 하는데 투룸으로 가고 싶어 언니에게 그때 안 준 돈 5천만원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10년뒤에 그 아파트를 팔아서 준다고 하네요. 그 집 명의를 빌려줄때 저와 언니가 문서작성을 했다고 합니다. 10년뒤에 5천만원 주기로요. 그런데 저는 그런 기억이 없어요. 언니는 서면으로 작성한 문서가 집에 있다고 하는데, 있으면 보여달라고 하니 깜깜무소식입니다. 물론 이 글을 읽으시면서 동생이 참 세상물정 모르고 바보같다고 하실겁니다. 저도 그렇게 자책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때는 가족이니까 그리고 당장 5천이 생기니까. 그런 생각이었습니다. 이렇게 뒷통수 칠 줄 누가 알았을까요? 본인 재산 불리자고 동생을 집없이 월셋집만 전전긍긍하는 사람으로 만들거라고 누가 생각했을까요? 이번에 이사할 집을 알아보면서 전세대출을 알아봤는데 내명의(언니빌려준아파트명의)로 된 아파트가 전세 끼고 있어서 전세대출도 안되더라구요. 언니는 이 모든걸 알고있었을겁니다. 사실 지금 심정으로는 그집 팔아버리고 싶습니다. 내명의이니까요. 님들이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