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수업 사람 이거 호감인 걸까 아니면 아닌 걸까..

2023.05.14
조회1,648
같은 수업 듣는 사람인데
그 사람이 거의 항상 앞에 앉고 내가 그 뒤에 앉았거든?
근데 내쪽을 볼 일이 없는데 요ㅐㄴ진 모르겠지만 뒤를 슬쩍슬쩍 내쪽으로 돌아보다가 한번 눈이 진짜 3초정도 마주치고 다시 앞에 보시던 머 그런 오묘했던 적이 있었어
그때부터 뭐지? 했는데 뭐 그렇다고 대화를 사적으로 한 것도 아니고 조별회의때 떠든 거 말고는 정말 끝나자마자 남남처럼 인사하고 집갔기때문에 아무 생각 업ㅎ었어..


근데 어느날 하교길에 우연히 만나서 내가 말 걸었는데 막상 나는 인사만 하고 어색해서 말 거의없이 걸었는데 의외로 그 분이 말 더 꺼내시고 질문도 왕창하시고… 어디 사는지 밥 뭐먹을 건지 ㅋㅋ 무슨관지 등등 엄청 물어보셔서 나도 신나가지고 막 바쁘게 재밌게 대답하다가 끝났었어

그렇게 신나게 떠들다가 헤어졌음
그때는 오…? 뭐지 의외로 말 잘하시는구나(엠비티아이광신도절대아닌데 어쩌다보니 서로 알게 됐고 그분은 인프피라는 것도 알게 됐었음) 하고 끝났지

그리고 그 다음 수업때도 끝나고 이제 집에 가려는데 이번엔 그 분이 나한테 오늘도 그쪽으로 집가시냐고 하셔서 어 네네 했는데 같이 가자고 하셔서 당황하긴 했는데 같이 갔오
그러고 또 재밌게 별 얘기 다 하면서 감
막 이번엔 그분이 드립도 치시고.. 나 별 거 안 했는데 겁나 크게 웃으시고 ㅋㅋㅋㅋㅋㅋ(이때 너무 의외라 웃겨서 나도 웃음)

근데 중요한 건 이렇게 두 번이나 하교했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전화번호도 인스타도 아무것도 교환을 못함…
그렇게 또 다음주 스업만을 기다렸어


근데 그 분이 원래 봉사가 있으셔서 그런가 (저번에 같이 하교한 날도 봉사 째고 집 가는 거라고 얘기해주심) 바로 수업 끝나자마자 집이 아니라 학식당으로 밥먹으러 가시는 거야ㅠㅠ
그렇게 2주째 인사만 겨우 하고(복도 걷다가 만나서 햇음) 별 접점이 없었어
심지어 발표기간이었어서 조별모임도 안 해가지고 2주째 인사만 하고 ㅠㅠㅠ뭐 만날 일이 하나도 없었어

그러다가 이번주 수업이 됐는데
발표 끝나고 조별모임이 있어서
오랜만에 같이 떠드는 시간이 있넜어

근데 그 분이 내 발표때를 따라하면서 막 놀리는 거임 자꾸 ㅋㅋ
그래서 내가 한번은 째려봣는디 웃으시더라고…



오랜만에 얘기해가지고 신낫는데 역시나 끝나자마자 쌩하고 학식당으로 가는 거임..
그래샤 오늘도 이게 끝이구나 했는데
우연히 나도 친구랑 밥먹게 되어서 학식당에 갔는데 그분이 보이는 거야!!!
그래서 물뜨러간다음 일부러 그쪽으로 가서 인사하려고 했는데
폰을 열중적으로 보고 계시는 거야
그래서 난 얼굴만 가까이 대고 나 알아챌때까지 가만히 있었걸랑

그랫더니 겁나 놀라시면서 웃으시면서 ㅋㅋㅋ 알아채심…
나는 웃다가 태연한 척 안녕하세요~ 하고 지나갓음(내가 바보인 점. 이러고 그냥 지나갔다는 것임 더 말할 수 있는 타이밍이었는데…) 그분은 내가 밥같이먹으러온줄알고 막 티슈 치우고 막 자리 치우고 그러셧능데 내가 그때 땰렸나??? 막 그냥 정신없이 헤헤 안녕하세요~ 하고 걍 가버림….ㅠㅠㅠㅠ



이게 이번주까지의 일이고

결론은 뭔가 서로 의식하는 건 느껴지는데ㅠㅠ

전번도 없고 아무것도 없고 … 수업때 만나는 게 다다…

다음주엔 어떻게든 적극적으로 인스타라도 물어보는 게 맞겠지??? 곧 종강할 텐데ㅠ


그리고 인프피남이 먼저 인사하고 장난 걸고 말 걸고 그러시는데 이거 호감일까 아니면 그냥 모두에게나 친절하셔서 그런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