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순이인데 라떼는 시전 손님 만났어요. 궁금해요!

2023.05.14
조회5,058
21살, 가정 형편상 휴학하고 등록금을 마련해야해서 동네 편의점에서 5개월째 알바중인 편순이 입니다.


배달이나 픽업예약등으로 생각보다 꽤 바쁘더라고요.
그래도 5개월차인지라 적응도 했고,
일 할수 있다는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복지도 사장님이 좋은분들이신지라 먹고싶은거 금액 상관없이 다 먹고 영수증만 뽑아 놓으라 하시고, 던킨이나 빵집에서 먹을꺼 사오셔서저 집에 가져가서 먹으라고 갖다주시곤 하세요. 늘 감사하신 분들이에요.

근데 오늘 오전에 꽤 연세드신분이 담배 보루로 사면서
보루로 사는데 라이타 서비스로 달라고 요구 하시더라고요.
원래 보루로 사면 예전에는 다 서비스로 줬다고.
순간 뭐지... 당황했지만, 제가 알바라서 그런 권한이 없다 죄송하다 했고 그분은 알겠다고 그냥 담배 한보루 사가셨어요.


그리고 한참 후 또 어떤 50대정도? 분이 담배 보루로 사면
라이타 서비스로 줘요? 다른덴 다 주던데? 하시길래
이해가 가질 않아서 라이타 500원인데 그냥 사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전 알바라서 원래 주는건지 사장님께 여쭤봐야 한다고 하니 요기는 서비스가 글렀네 앞쪽 편의점은 다 준다고 엄청 화내시더라고요. 결국 그냥 가셨어요.

그동안 알바하면서 라이타 달라는 사람들 오늘 첨 봤네요.

궁금해서 사장님께 이런일이 있었다 라이타 줘야하는건지 전화로 여쭤보니 주지말라고 잘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예전에 동네 슈퍼 같은곳에선 줬겠지만 시대가 어떤시대인데 하면서 열받아 하시더라고요.

진짜 예전에는 그랬나요? 슈퍼 사장님 입장에서는 그게 한국인의 정으로 줬을까요?
그걸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진짜 당연한 서비스로 생각했던 걸까요?

담배 팔아도 남는것도 없을텐데 너무 이기적인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지금까지 이렇게 화낸분을 첨 겪어봐서 순간 넘 놀랐어요.


아직도 심장 벌렁벌렁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