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술먹는게 낙인 여자사람6

강냉이2023.05.15
조회29,205

여러분들의 따봉과 이쁜 댓글이 많아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1일1식에 대한 공통된 질문이 많아서
대답 먼저 해드릴까해요^^

왜 시작하게 되었는가?
- 기초대사량도 없고 활동량도 전혀 없는데
하루에 세끼를 먹을 필요가 있나?
(책에서 읽었어요) 근데 저 진짜 잘 안걸어욬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근력 늘리려고 오르막길 오르며 운동중입니다!!
(건강하게 오래 남편이랑 술 마셔야죠!!)

살은 빠지는가?
- 네!! 4년전엔 몸무게가 지금보다 많이 나갔고
꾸준히 쭈욱 빠져서 지금 몸무게가 되었어요!!
지금은 158/46~47kg 유지중입니다!!

글 1~5편중에서도 모두들 캠핑요리에 관심이 많으시더라구요
부지런 하다고 해주시는분들도 계셨는데
저보다 남편이 많이 부지런해요^^
텐트치고 중간중간 저 케어해주고
요리 재료 손질해주는건 모두 남편 몫...
허허 그저 전 준비된 요리하고 세팅만할뿐입니다ㅋㅋㅋㅋㅋㅋ

사설이 길었습니당
음식 사진 ㄱㄱ

뭐니 뭐니 해도 캠핑음식 1등은 무조건 삼겹살
난다 긴다하는 밀키트고 나발이고 가져가도
식사시간에 다른 텐트에서 삼겹살 냄새 난다 하면ㅠㅠㅠㅠㅠ
남편이나 저나 바로 후회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기에 진심인 저희부부 알아봐주시는 고기러버분들 짱 ♡
저희는 대패나 얇은 삼겹살을 더 선호하는데
이유는 제가 성질이 급하기때문..호호
센불에 빨리 익힌 삼겹살에서는 기름이 빨리나오고
또 그 기름에 꽈리꼬추나 마늘쫑 김치를 후루룩 구워
약불로 키워놓고 소주를 한잔씩 때립니다

삼겹살2
신김치를 물에 씻어서
삼겹살과 같이 구워먹는 방법도
아주 좋은 방법이에요
어느정도 먹었을때 고기의 느끼함을 쏙 잡아주고
불판도 전혀 타지않아요
소세지와 마늘까지 같이 곁들이면 금상첨화죠
엄청 왕창 넣은 아이스박스에서
소주 하나 꺼내서 같이 한잔해요

그리들의 마지막은 차돌된장술밥이다!!
제가 이렇게 먹는걸 아주 좋아합니다 ♡
감자와 양파 땡초 애호박 등등은
집에서 먹기좋게 손가락 마디 크기로 썰어
락앤락에 준비해가요
그럼 열 바짝오른 그리들에 물 붓고 청국장 풀고
락앤락에 있던 재료 탈탈 넣고 밥 넣고 끓여줍니당
완성되면 소주가 막 제입으로 들어와여
넘나 맛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캠핑장 도착 해서 텐트를 치고(는..남편이^^)
남편은 노곤노곤한지 낮잠을 한숨 때립니다
그럼 저는 먹방 유투브를 좀 보다가 슬슬 저녁을 준비해요
닭은 남편이 아까 씻어서 손질해두었어요
전날 만들어온 양념장과 야채들을 섞고 그리들 약불에 볶아요
그리들에서 생각보다 색깔입히는데 시간이 꽤 걸렸지만
맛있게 졸여져서 닭 속까지 양념이 다 베였어요
낮잠 자고 기분좋은 남편이 닭도리탕을 보고 신이났나봐요
이날 과음했어요

저희집 자주 등장하는 메뉴 등갈비에요^^
캠핑장 가서 해먹기도 굉장히 간단해요
등갈비를 핏물에 1시간정도 빼고
간장 참기름 설탕 간마늘 맛소금 조미료를 사이다를 섞어
냄비에 40분정도 코 재워요
그리고 소주와 물을 배합해 한컵정도 넣어서 40분간 졸여요
많이 졸아들었으면 그리들은 약불로 해두고
채썰은 양파를 얹고 고기 한덩이씩 이쁘게 정렬해서 놓아요
그 다음 토치를 들은 남편의 불쑈를 관람한뒤
맛있게 먹습니다
뼈에서 고기가 살살 녹아요
입만 대면 톡 하고 떨어져 소주와 함께 먹습니다
글쓰는데 왜 침나오죠

캠핑장에선 뭐니 뭐니 해도
오뎅탕이죠!!!!!!!!!!!!!!!!
뜨끈하니 2차로는 뭐든 다ㅏㅏㅏㅏ어울려요
찰떡 궁합이에요
오뎅탕 끓이는법은 너무너무너무 간단하니 패스하고
양념장을 전날 미리 만들어가면
2차 소주 궁합으로는 진짜 최고랍니다
간장 설탕 고춧가루 미림 다진파 다진땡초 참기름 쪼록 깨 탈탈
여기서 포인트는 다진파와 다진땡초가 잘 쩔여져야
오뎅 한입 베어물고 젓가락으로 건더기를 건져먹으면
소주야 니가 너니 니가 나니 하고 술을 마시게 돼요

오늘도 빠질수 없는 김치찜에요
집에서 먹는것도 맛있지만
밖에 나와서 김치찜 해먹는건 얼마나 맛있게요
저는 주로 김치찜은 목살으로 만들어요
생고기 숭덩숭덩 썰어서 다진마늘 맛소금 후추 챔기름
윤기 좔좔 손으로 잘 섞에 주물러줘요
냄비 아래로 김치겉부분 잘깔아주고
고기깔고 포기김치를 쫘악 찢어
반포기씩 양쪽으로 올려놓고
물 붓고 김칫국물 붓고 까나리 살짝 넣고
1시간 30분정도 졸여요

완성!!
술 들어와!!
마셔!!

남편이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에요
콩불!! 전날 대패를 사다가 고추장 고룻가루 설탕 간장 매실청 사이다를 넣고 살살 달래서 재워줘요
그리고 캠핑날 콩나물 잘 씻어서 그리들위에 깔고
락앤락에 담겨있던 고기를 촤라락 올려요
중불로 잘 섞으면 이런 비주얼이 돼요


보글보글 잘 익었죠?
남편은 쪼글쪼글한 콩나물이 맛있다며
쏙쏙 골라먹어요(쏙쏙x...와구와구o)

2차로 제가 사랑하는 해물순두부를 만들어요
미리 만들어놓은 양념장을 풀어 새우랑 바지락 넣고
불향소스를 두세방을 떨어트린뒤 순두부를 숭덩 숭덩 넣어요
파르르 끓어오르면 캬 소주를 막 불러일으켜요

침나왔다 그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저녁은 얼큰 순두부 어떠세요?

댓글들이 참 기분이 좋아요
흐믓하게 봐주시는분들께도 감사하구요
블로그나 인스타 물어봐주시는분들도 계시던데
따로 하지 않아서 죄송해요^^
그래서 오늘은 자세하게는 아니지만
대강이라도 설명해봤어요
글 쓰는것도 그렇지만ㅋㅋㅋㅋㅋㅋ
요리도 휘리릭 대충 대충 하는편이랔ㅋㅋㅋㅋㅋ
내 맘대로 눈대중으로 만드는거 같아요(성질 급함)

오늘도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쁜 댓글 남겨주세요
힘이 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은 따봉이 생긴다면 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 저녁도 맛있게 드세요♡ 뿅

댓글 21

쓰니오래 전

등갈비 올린 저 판,.? 정보가 몬가여?? 저기다 요리해 먹으면 엄청 맛있겠네요

짜자몽몬오래 전

언니 캠 취미까지 너무 잘맞자나여.. 근데 몸무게는 이질감이..

오래 전

제 로망을 다 실현 시키시는분..저도 퇴근후 짝지랑 맛난거에 한잔하며 마무리 하는게 로망이고 주말엔 캠 다니는게 바램인데...지금은 혼자라 할수 없지만..ㄸㄹㄹ..둘이 죽이 잘맞는게 너무 부럽네요 저두 언능 같이 할 짝지를 만나고 싶네요 ㅋㅋ 부럽습니다~

ㅇㅇ오래 전

와 대박... ^^ 멋져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디벨로퍼오래 전

어우.. 좋긴한데 잘못하면 통풍 걸리겠다....

ㅇㅇ오래 전

소스 양념장 레시피 알려주세요 맛있겠네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너무 맛있어보여요!! 혹시 그리들 사이즈가 어떻게되나용?!ㅎㅎ

ㅇㅇ오래 전

뜬금없지만 어묵꼬지 이쁘게 꼽았는데.. 방법좀 알려주세요..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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