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초 애엄마는 여자도 아닌가요

ㅇㅇ2023.05.15
조회11,165
20대 30대 치열하게 살았어요
결혼 출산하고 외모는 물론 이전같지 않죠
꾸며도 출산전처럼 이뻐지기 힘들고
남편도 겉도는 느낌이에요

40대초 애엄마는 애만보고 키우며 살아가나요?
일도 일이지만
자신을 이렇게 잃어도 되나 싶네요
아이를 너무 사랑하고 아끼지만
문득 인생이 헛헛합니다

엄마들 무슨 즐거움으로 사시나요?
애엄마는 여자도 아닌 그냥 애엄마로 보는거같아요
가족이나 다른 사람들이나
존중 자체가 사라진 느낌입니다
이렇게 취급당하는게 당연한 건가요?
엄마가 된다는건 많은 걸 잃는거 같아요
아이를 얻었으니 당연한 걸까요?
엄마가 처음이라 물어봐요..
다들 처음인데 어떻게 견디고 버티고 지내신건지
새삼 존경스럽네요..

댓글 17

ㅇㅇ오래 전

Best40대가 되면 애엄마인걸 떠나서 ..여자로서 매력이 떨어지는 시기가 되어서 그래요 .. 이겨내셔야 해요 머릿속에 내가 생각하는 내모습은 30대초에 머물러 있는데 실제 내 외모 그렇지 않다는거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힘들지 않아요 ㅜㅜ 제 경험이라 그래요 저도 40대 초반인데요 저는 결혼은 했는데 아이 안생겨서 딩크 확정했어요 저도 가끔 나는 무슨 낙으로 사나 하며 살아요 ㅋ 거울 속 내가 나 같지 않고 저 늙은 아줌마는 누구지? 싶은 생각 들잖아요 .. 그래서 어느순간 나 왜이리 안이쁘지 싶어서 독하게 살도 빼보고 화장품도 바꾸고 유튜브 보고 화장법도 따라 해보고 머리도 하고 ..그래도 어 이상하다? 이상하다 .. 아 나이가 드는게 이런거구나 깨닫고 맘 편해요 ㅋ 그래도 40대 중반되면 시술 한번 받아보려고요ㅎ 그래도 아이가 있으시다니 부러워요 … 힘내요

ㅇㅇ오래 전

Best남편한테 할 말을 왜 여기에

ㅇㅇ오래 전

남편이랑 대화를 많이 자주하세요.. 연애할때처럼 달달하게는 힘들겠지만 짜증. 훈계 이런말투 다 버리고 친구처럼 즐겁고 재밌게 대화 많이 나누세요

ㅇㅇ오래 전

혼자만 늙는것같은데 남편도 늙는중이랍니다. ㅎㅎ 남편분이 더 표현을 해주셔야할듯요. 매일출근모닝뽀뽀 이런거요.

ㅇㅇ오래 전

거울보면 새치도 보이고 주름도 조금씩 보이는데 그래도 내눈엔 내가 제일 이쁘다생각해요. 뭐어때요 다들 늙는데 그리고 내눈에만 이쁘면됐지. 무엇보다 건강하고 재미나게 살고싶어요. 현실은 일하는 도중 나와 아이 병원갔다오느라 헐레벌떡이지만요.

1031오래 전

나도 올해50. 결혼늦게해서 애도 이제 중3. 꼭 시술이런게 필요한게 아니라 살이 좀 찌면 다이어트도 하고. 얼굴도 집에서 관리하면 충분히 젊어보일수있어요...굳이 돈을 쳐발쳐발안해도..오히려 나이에 걸맞지 않게 이마.볼.등등 필러 이빠이 주입하고 다니는게 더 꼴불견.... 나도 나름 집에서 그냥 관리하는편인데 아직 젊게 봅니다...

ㅇㅇ오래 전

외모적인것도 그렇고 저는 여성쪽 성형도 받아볼까 진지하게 고민중이네요ㅠㅠ 출산후 뭔가 망가져버린 느낌에 매일 울어요ㅜ 지금 아이가 초등인데도요... 이제 30대 중반인데 갱년기 온 느낌이예요ㅠㅠ 울다가 자고 그래요

ㅇㅇ오래 전

역할이 바뀌었을뿐 나 자신은 그대로예요 무슨 즐거움으로 사냐구요? 애키우는 즐거움요 외모가 크게 바뀐것도 없고 그냥 아이가 더 생겼을 뿐이에요 애낳는다고 더 늙는것도 아니고 비만이 되는것도 아닌데 뭐가 이전같지 않다는지 이해가 잘.. 임신기간동안 살이 쪘으면 빼면 되는거고;; 노력한거 없이 이전과 같길 바라면 안된다 봐요

ㅇㅇ오래 전

나라는 존재가 애엄마이기도 하고, 여자이기도 하고, 나라는 하나의 인간이기도 하죠. 누가 나를 여자로 보든 애엄마로 보든 나의 존재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소금을 설탕으로 본다 해서 소금이 설탕으로 바뀌진 않죠. 님은 "애엄마" 와 "여자" 이기전에 하나의 존재입니다. 님이 남편을 "남자" 로 생각하기전에 남편분의 존재를 이미 받아들인것처럼. 남편도 똑같을 거에요. 물론 의식수준이 낮다면 "여자"로 , "남자"로 상대방에게 자신이 인식되어야 만족하실 수도 있습니다.

갈릭오래 전

꼭 남편이나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할 필요는 없지만 본인을 위해서 먼저 본인 외모와 내면을 가꾸세요. 피부 관리도 하시고 운동도 해서 예전의 모습 가까이 만드시고 내면적으로 내가 요즘 이런 생각이 왜 드는지 등등 생각하고 책도 보시고 하면 조금씩 자존감과 자신감이 높아지실거에요. 그러면서 허무함 등등도 없어지고 다른 새로운 일을 할수있는 에너지도 생길거에요.

11오래 전

그럴수록 나 자신을 찾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하는거 같아요. 저도 거의 30대 후반에 아이를 낳았고 지금 5년째 아이 키우면서 누구누구의 엄마인 인생으로 바뀌어서 문득 서글퍼지는 일이 있습니다. 외모에 국한된 고민은 아닌거 같아요. 나 자신의 존재자체에 대한 고민들이 많아져서요. 그럴수록 내가 원하는건 뭐고 앞으로 어떤 자신이 되고싶은지에 대해 고민 많이 하고 공부하고 또 새로운 일에도 많이 도전해보고 그러는 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지금 아이가 몇살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나시면 여러가지 경험도 많이 하러 다니시고 배우고 싶은게 있다면 다녀보세요. 가족들, 남편에게서 위로가 되는 말과 행동은 들을 수 있겠지만 지금 하고 계신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건 나 자신뿐입니다.

우수오래 전

애만 보고살지마시고 본인 관리도하고 바쁘게 지내보세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고 가정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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