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물림 사고 (강아지사망)당했습니다

여름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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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4.9. 14시경
저희 집 근처에서 저는 반려견 푸들 4마리와 함께 산책을 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337m 거리에 있는 이웃집에서 말라뮤트 2마리와 진돗개 2마리를 풀어놓고 키우고 있는 것을 알고 있어
평소 산책 시에도 주의를 하여 그 개들이 있는 곳은 지나지 않고 빙 돌아서 산책을 하였습니다.

사건 당일에도 역시 그 집을 피해 산책을 하고 귀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맞은편에서 목줄이 없는 상태의 개 4마리와 남성 견주 한 명이 있었습니다.
그 견주는 오른손으로 말라뮤트 2마리의 개 목걸이를 잡고 있었고, 견주 주변 왼편엔 진돗개 2마리가 주인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정말 한순간에 그 진돗개 2마리는
저희를 마치 사냥하는 것처럼 달려들었고
저희 푸들 2마리(여름이, 겨울이)를 각각으로 물고 흔들었습니다. 정말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푸들 2마리를 물고 흔드는
흥분한 진돗개 2마리의 무차별한 공격을 막기는 정말로 어려웠습니다.

주인은 무기력하게 그 모습을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다.
너무 놀라고 당황한 저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최대한 저희 강아지들을 보호하고자 방어를 해보았지만 이미 그 개들은 저희 개를 사정없이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데리고 있는 것보다
목줄을 풀어 주는게 낫다고 판단하여 정신 없는 와중에 강아지들의 목줄을 놓아주었고 뿔뿔이 흩어진 저희 반려견을 쫒아 그 집 개들이 미친듯이 잡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객관적인 시간으로는 얼마나 그런 행각이 소요되었는지 정말 알 수 없을 정도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진돗개들의 견주는 제 앞에서 이 모든 상황들이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켜보고만 있었습니다.

당시 지나가던 시민분이 견주에게 "이렇게 큰 개를 끌고 나올 거면 목줄을 해야지 이게 뭐예요?" 하며 비난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견주는 가만히 있었습니다.

한마리는 큰 개에 물려 피범벅이 되었고,폐에 구멍이 뚫려 기흉이 생기며 수술을 하러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무지개다리를 건넜고 한마리는 아직도 큰 상처가 몸에 남아 치료중이며
나머지 두 마리는 산속으로 도망쳐서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동네 주민분이 오셔서 말려주어
상황이 종료되었고, 너무 경황없고 무서운 상황이 펼쳐진지라
제가 대체 뭘 본건지, 우리 강아지들은 대체 무슨 일을 겪은건지 상황 판단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병원에 옮겨져서 수술도 받지 못하고 죽은 저희 강아지와 크게 다쳐 트라우마에 시달려 밥도 못먹고 집에서도 벌벌 떨고 있는 나머지 강아지들, 그리고 저희에겐 정말 소중했던 강아지들이기에
저를 비롯한 가족 모두가 패닉 상태에 빠져있습니다.

4월 10일 사고 다음날 점심쯤 저희 엄마와 함께 그 집에 찾아갔습니다.
저희 개를 살해한 개와 다른 개들 모두 여전히 목줄을 하지 않은 상태로 대문 뒤에서 저희를 보고 짖어댔습니다.
그러나 집에 견주들은 없었고, 전화 통화를 하여 앞으로 어떻게 할건지 물어봤습니다.
견주들은 대뜸 저희에게 "강아지를 안락사 시키길 원하세요?" 하여
"안락사를 시키라는 말이 아니라 저희딸(작성자)이 어제 사건으로 너무 충격이 심해 그 개들을 너무 두려워한다" 등 말을 전달 하시다
저와 통화를 시작했습니다
저한테 "어떻게 하시길 원하세요?"
저는 너무 원통하고, 그 때 상황에 계속 제 머릿속에 되풀이되어, 그 개들을 다른 곳에 보내달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정말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사고가 몹시 두려웠습니다
그 견주들은 절대 그럴수 없다하였고,

큰 4마리 개를 풀어 키우는 부분
허술한 대문에 대한 이야기
줄을 해야한다는 말도 하며….
개를 안쪽에서 키우는 방법등등
산책 문제와 같은 여러 대화를 나눴지만

똑같은 사고가 안 날 거란 생각을 하는 듯한
저 견주의 태도
대화를 하면 할 수록 그 견주에
이기적인 상대 모습에 저는 알았습니다

우리 여름이만 우리 가족들만.. 이 고통 속에 있구나..

그렇게 감정만 더 상했던 통화
그날 이후는 저는 전화를 먼저 하거나 견주를 더 이상 찾지 않았고 그 견주 또한 연락이 없었습니다

그전부터 저 집 개들은 집을 잘 뛰쳐나오는 바람에 동네 주민들과 저희 가족 그리고 저는 개를 찾아다니는 견주들이 기억에 선명합니다. 그 견주들에 허술한 문을 가진 그래서 저 견주에 풀린 개들에게 사냥을 당하고 결국 여름이는 사망을 했습니다 이 견주들은 제가 그저 입을 닫아 주길 바라고 있겠죠 하지만 저는 또다시. 일어날 수 있는 #이차 피해를 막고자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끝까지 싸울 겁니다

14일 금요일 저희 엄마가
다시 전화를 했을 때도, 제가 개를
보내라는 그 말을 했기 때문에 연락을 할 수 없었다고 하며 계속 제 탓을 하며 다른 곳으로 포커스를 돌렸습니다.
저는 제 가족이 살해를 당했습니다. 적어도 그들의 개는 아무 피해도 없는 상황인데, 저한테 자신들의 고통을 피력하며 자기들 힘든 얘기만 토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견주들은 제 말꼬리만 붙잡고, 개들을 다른 곳으로 보내라는 말에 아내가 응급실을 갈 뻔했다,
할 일을 못하고 있다고 하며 그 말만 되풀이합니다

또다시. 일어날 수 있는 이차 피해를 막고자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하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인스타 @ooooo.sum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