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몇 년 만에 들어온 20살 재수생인디

ㅇㅇ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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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판이 익숙하기도 하고 사람도 많은 거 같아서 구냥 여기 씀 시바 너넨 재수하지 마라 심적으로 조카 힘들다 시빨... 긴 글 싫으면 마지막 문단만 읽으셈

미대입시생인데 수시로 갈 거라 공부도 안 하고 그림만 그리는데 학원 쉬는 날이 월요일이라 애들 다 학교 가서 만날 사람도 별로 없음 그래도 일주일에 3번 정도 꾸준히 만나는 친구 있는데 걔마저 못 만나는 날이면 집에서 혼자 할 것도 없고 진심 우울해짐ㅠ 애들이랑 연락은 하는데 직접 만나진 않으니까 점점 연락하는 것도 귀찮고 할 말도 없어지고 애들은 바쁘니까 점점 멀어지는 게 느껴짐 학원 애들이랑도 루틴이 같으니까 할 말도 점점 없어지고 지금 인생개노잼 시기인 듯

대학 간 애들 스토리 보면 축제하고 연예인 누구 온 거 올라오고 동기선배들이랑 술 마시고 과제하느라 밤새고 그런 거 올라오는데 진짜 부러움ㅋㅋ 차피 난 내년에 얘네보다 좋은 학교 갈 건데 뭘 부러워 해? 라고 자기위로 해봐도 부럽긴 조카 부럽더라ㅋㅋㅠ 특히 3월엔 재수 첫시작? 이라 새학원 적응+새친구들이랑 어사라서 억텐 끌어올려서 친해지기+원래 알던 친구들 만나면 오티 새터 엠티 과팅 등등 대학썰 듣게 되는데 그 때 오는 약간의 현타+내 대학 생활 스포당한 거 같아서 대학도 별로 안 가고 싶어짐 의 결과로 조카 우울해짐... 진짜 개개개개개개개ㅐ개개개새개ㅐ개우울해서 우울증 올 거 같았고 상담센터 같은 데라도 다녀볼까 싶었음 그래도 꾸역꾸역 참고 4월 되니까 괜찮아지더라 학원 애들이랑도 친하지고 새학원도 적응하고 우울해서 맨날 친구들 만나러 다니고 하니까 괜찮았음 지금은 실기대회 시즌이라 친구 못 만나서 좀 노잼이긴 한데 그래도 ㄱㅊ음 근데 가끔 현타가 종종 찾아옴 아 그리고 딴 애들은 다 새로운 인간관계도 형성하고 앞으로 나아가고있는 거 같은데 난 같은 자리에 고립돼있는 것만 같음 이게 진짜 괴롭다ㅋㅋ

너넨 꼭 현역으로 가서 차라리 편입을 하든 반수를 하든 해라... 물론 나도 둘 다 안 해봐서 이렇게 말할 수 잇는 걸지도 모르겟지만 암튼 재수 심적으로 진짜 고통스럽고 외로움... 난 그래도 공부도 안 하고 그림만 그리면서 애들이랑 얘기도 하고 그러지만 공부하는 애들은 폰도 거의 안 하고 애들도 거의 안 만나는 거 같던데 엄청 고통스러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