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시한부예요

ㅇㅇ2023.05.16
조회48,847
현재로써는 너무 앞이 막막해서 조언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장녀고 밑으로 동생 두명이 있습니다
아빠는 4기암 판정 받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할수 있는건 모두 했지만 온몸에 전부 암이 퍼져버린 상태고
병원비 충당하느라 집도 팔고 재작년부터 월세 살고 있습니다 지방이라 집을 팔아도 생각보다 돈이 별로 안됐고
현재 있는 돈이라곤 아파트 보증금 1천만원에
집팔고 남은 이천만원(아빠가 이건 본인 먼저 가고 없을때 좀 더 보태서 집 보증금 하라고 절대 안쓰심) 병원비로 쓸 500만원이 전재산입니다

저는 25살 현재 직장생활중이고 월 급여 220~260 정도 벌고 있습니다
둘째동생은 아빠 아프고 나서부터 대학 휴학하고 알바중이고
막내는 뇌신경장애가 있어 현재 약 복용중입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감이 커지면 뇌가 퓨즈를 끊어버려 그대로 기절하게 되는데 이때문에 사회생활이 불가합니다

엄마는 2n년간 주부로 사셨고 평소 이석증으로 어지럼증을 종종 호소하십니다 사회생활을 해본적이 없으셔서
사실상 가장이될수 있는 사람이 저밖에 없습니다
가족들을 부양하려면 제 인생을 포기하고 돈 버는족족 집에다 갖다 바쳐야 하는데 너무 막막하고 답답합니다

LH아파트 입주 알아보고 있었는데 이것도 잘 되지 않고
지금 사는 집도 7월에 계약 만기입니다 연장하려해도 월세가 부담이 되어 고민중인데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혼자 살자고 나가버리기엔 동생들이 너무 걱정됩니다
제가 현재 모아둔 돈은 800만원 남짓.. 차도없고 집도 없고 생활비, 월세, 보험비 다 포함해서 한달 150~200만원 돈이 나가는데 사실 제 월급 거의 쏟아 붓는거랑 마찬가지긴 합니다 주거만 어떻게 되면 좋을거같은데 너무 막막합니다
아빠는 어떻게든 버텨서 살아서 일 해보겠다 내가족들 굶는거 못본다 하시는데 매일 고통때문에 밤새 우시고 이번에 아예 시한부 판정 받으시고 나선 더이상 연명도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다 돈 더 쓰고싶지않다 하십니다

자살해서 내 장기 다 아빠 드리면 좀 나아질까 내가 가족들을 챙길수 있을까 내 인생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평생 이렇게 살아야만 할까 하루에도 수십번씩 여러생각이 뒤죽박죽 듭니다 어떤 방법이 최선일까요

댓글 72

ㅇㅇ오래 전

Best간호사로서 어머니,동생 다 일할수 있다고 봅니다..병원 잘 다니고 스트레스 관리하면서 다 직장 다닐수 있습니다.쓰니만 벌어서는 답 없고 아버지는 통증 치료만 하는게 남은 생이 더 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끝까지 항암하는건 오히려 더 빨리 돌아가실 수도 있다고 봅니다. 힘내세요 저도 그런상황이였지만 지금은 숨쉴만 합니다

날라리스머프오래 전

Best저도 이석증있지만 일 했어요 어머니면 앞길 창창한 딸 인생 뜯어먹지말고 나가서 폐지라도 주워야죠..

ㅇㅇ오래 전

Best저도 이석증 있지만, 일하고 다 하고 삽니다. 어머니가 당연히 일을 하셔야지, 왜 그러고 계신지???? 막내도 그 나름 돈 벌이 충분히ㅜ할수 있습니다. 각자가 자기 몫은 해내야지,

ㅇㅇ오래 전

Besthttps://m.blog.naver.com/nhicblog/223103535205 위에 링크 재난적의료지원비 도움 받았을까요? 긴급의료비지원도 있구요. 그리고, 세법상장애인증명서 연말정산때 도움돼요. 다 짊어지지말고, 가족이잖아요 나누세요. 아픈 막내동생이야 어쩔수 없다하더라도 어머니는 나이도 많지 않으실거같은데 상황이 이러면 뭐라도 해야죠.

쓰니님오래 전

만 일할수 있는거 아니예요 책임을 다지려는 착한딸하지마요 그러다 먼저 나가떨어져요 맘독하게 먹고 다 같이 살아내려면 엄마도 동생도 사지멀쩡하면 일해아합니다.동갱같은경우많이 힘든일 아니더라도 반나절하는 일이라도 거들어야죠 왜 님만 고생하고 2-300벌어서 대체 뭐가 나아지는데요?엄마랑 가족이 같이 위기를 헤쳐가는게 맞고 아버님은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할수있는 노력은 다해봐야하구요. 혼자만 착한딸 프레임 하지마요 그러나 먼저 인생망칩니다. 너무 힘들었겠어요 쓰니

ㅇㅇ오래 전

엄마가 왜 못하실거라 생각하세요. 엄마도 가정의 일원이고 당연히 가정에 기여를 하셔야죠. 지금 이석증이 있고 어지럽다지만 죄송합니다만 어머니 나이대에 건강 문제 한둘 없으신분 없어요. 저 아는집은 아버지가 고딩중딩딸 두고 갑자기 밤중에 심장마비. 잘사는 집이었는데 순식간에 사업망하고 먹고살기 힘들어져서 그쪽집 어머니도 한번도 일해봄적 없지만 보험, 정수기부터 시작하셨어요. 다들 그렇게 살아요 가정에 일이 닥치면 그렇게라도 해야죠뭐.. 님 스물초반이면 어머니 사오십대일텐데 일 한번도 안해봤다고 이제 돌아가실땨까지 일 안하시게 할거에요?? 40년 먹여살릴수있어요? 말도 안되는 상상 말고 엄마랑 의논하세요.

애니럽오래 전

쓰니님은 직장 다니니깐 주소 따로 전입하시고, 부모님&동생들 월세구하세요. 시골은 아파트 월세보증금과 월세료 저렴합니다. 그런후 사는지역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과에 주거급여, 의료급여 신청하세요. 그럼 두달후 월세료 지원되고 의료비도 지원해줍니다. 엄마와 동생이 도저히 근로능력이 안되면 다니는 병원가셔서 근로능력평가서 발급받아 사회복지과에 생계급여 신청하시면 매달 가족인원에 맞게 생활비 나옵니다. 쓰니님은 쓰니님 인생 살면서 국가에 도움을 구하세요. 혼자 다 짊어질수도 없고 본인이 더 지칩니다. 그리고 월세지원되면 영구임대주택 알아보셔서 자리나면 엄마랑 동생이 평생 살면 됩니다. 작은평수로 알아보세요. 그리고 기초수급자 되면 각 공과금 할인 받으시니 복지로 사이트나 사회복지과에 공과금 할인 신청 하시면. 친청식구들 살아가는데 큰 문제는 없을거예요. 그런후 쓰니님 버는것은 쓰니님 위해 저축하세요. 그게 현명합니다. 쓰니님의 한번뿐인 인생입니다. 내가 있어야 가족도 있어요. 힘내세요.. 복지로 홈피나 앱 설치하면 온라인으로도 접수할수 있으니 해보세요. 힘내세요

ㅇㅇ오래 전

글쓴님 저랑 동갑이네요 저도 공황장애랑 자가면역질환 둘 다 있는데 제가 일을 안하면 저희가족 생계가 안 돌아가는 상황이라 아등바등 일 합니다… 어머님 상황은 핑계로밖에 안 보여요 힘내세요

ㅇㅇ오래 전

힘내세요 좋아질거예요 힘내세요

aaaaaa오래 전

이석증 있어도 다 돈벌어 먹고 사는거 가능합니다. 저도 일다니면서 이석증 발병했었지만 약 먹으면서 회사생활 아무 이상 없이 잘 했네요. 한번은 이석증이 심하게 와서 심한 구토증세까지 보였는데 그때도 병원에서 구토증세 억제약 처방받아 먹으니 회사에서 일 하는데는 문제 없었습니다. 이젠 아빠, 남편이 없으니 님 엄마도 동생도 일 다녀야지요. 동생도 사회생활 안되면 알바라도 해야합니다. 알바 시켜보되 알바 조차도 정 안되겠으면 집에서 부업이라도 시키세요.

ㅇㅇ오래 전

동생분은 모야모야병인가요?... 갑자기 기절하고 그러나요? 뇌경색 오는 분 봤는데.. 동생분은 두더라고 어머님은 일하셔야죠

2오래 전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다가 기어이 어제 이석증 재발해 죽다 살아난 입장에서 이석증 때문에 일 못한단 소리 들으니 열받네. 다 핑계예요! 가장의 무게 대신 짊어지지 마요. 엄마도 충분히 일할 수 있으니까요.

ㅇㅇ오래 전

수급자 신청 상담을 받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위내용상만으론 가능성이 있어보여요. 일하고 있는 본인과 동생을 제외하고 엄마아빠 장애있는 동생 이렇게 셋이요. 그리고 그 전에 엄마랑 대화 해보세요. 정말 일을 하실 수가 없는건지 안하는건지

ㅇㅇ오래 전

지금 당장 살 곳도 안정이 안된 상태인데 뇌질환동생은 그렇다 쳐도 엄마가 너무 무책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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