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이서 사는 기분.. 제가 예민한건가요?

ㅇㅇ2023.05.17
조회68,647
안녕하세요 다들 이렇게 시작하던데..저도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저는 결혼 1년 아내고, 남편과는 같은 지역에서 일하게 되면서 만나 결혼했습니다.
저희 둘다 본가와는 따로 떨어진 곳에 살았고,둘 다 타지생활이라 의지가 많이 되었거든요.제 본가는 차로 1시간 반, 남편은 3시간 반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살았어요.
저는 직장때문에 현재 이 지역에 자리잡았고 친구가 없어서, 상의할데가 없어서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남편은 일찍 시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시어머니 혼자서 남편을 키우셨고,남편은 외동아들이라 어머니도 살뜰히 잘챙기는 효자였고, 굉장히 보기 좋았습니다. 
저희 둘 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고, 두 집 모두 지원은 받지 않고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생활비를 월급에 일정부분씩 내고 나머지는 생활을 하는데 저는 최근에 휴직을 해서 수입이 없어요. 남편은 시어머니께 따로 용돈을 드리고 저는 저희 집에 안드립니다.
그런데 문제는 최근에 발생했는데, 시어머니가 혼자 계시다 보니 적적하신지 결혼한 저희 집 근처로 이사하신 겁니다. 
차로 30분정도 걸리는데, 특별히 저에게 며느리로서의 도리를 강요하시는 분은 아닌데, 
이게 뭐랄까 좀 불편하더라고요?
연락도 남편이 다하고, 자주 가서 잘 모시고 하는데.. 약간 뭐랄까 이게 왜 불편한지 모르겠는데 굉장히 불편합니다. 
저희는 최근에 임신을 해서 제가 돈도 벌지 못하고 있고, 아직 전세금대출도 못갚고 있는 형편인데, 시어머니가 아직 젊으신데, 일은 안하고 있고 남편이 용돈도 드리고, 보험도 핸드폰비도 아직 내드리고 있어요. 
저희는 아버지는 아직 직장을 다니시고 있고, 어머니는 가정주부이신데, 도움은 많이 못줘도 폐는 안끼치겠다라는 마인드셔서 일절 지원받지 않고 계신데, 
최근에 이사오신 시어머니 가전제품, 이사비, 다 남편이 비상금으로 모아둔 돈으로 냈는데,이게 참 그렇데요? 남편이 두집살림하는 것 같은 기분...
이걸 친구들이나 언니한테 말하기도 남새스럽고, 입밖으로 꺼내기도 부끄러운데,
이 감정을 누군가 한테는 터놓고 싶어서 이야기해봤습니다. 
앞으로도 이럴텐데, 이미 알고 시작한 결혼인데 이걸가지고 이야기하기도 챙피한데, 깝깝하네요..

댓글 57

ㅁㅁ오래 전

Best시모님 지원하는것 이야기 말고, 아기가 태어나게 되고 쓰니는 경제활동 중단하고 있으니 경제권에 대해 논의하고 싶은 것으로 이야기 나누세요. 부부는 서로 부양할 의무가 있습니다. 자기 자식에 이르면 당연한것이고요. 홀시모님이 능력이 없다면 지원을 아주 안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쓰니가 그 내용을 제대로 알고 인정하는 것과, 남편이 그냥 마음대로 하는건 다릅니다.

ㅇㅇ오래 전

Best공동생활비 내고 나머지 각자 쓰는 시스템을 너랑 남편이랑 합의해서 만둘어논 게 문제지 그 안에서 각자의 돈으로 시모를 먹여살리든 말든 그건 상관헐 수가 없지. 저런 시스템 자체가 여자가 임신육아하느라 커리어 타격입개 되면 여자만 개손해보는 구조인대 진짜 멍청하다. 지금이라도 월급 합쳐서 관리하자 허고 안되면 이혼하세요.

오래 전

Best지금이라도 아이 지우시고 이혼하세요

vv오래 전

Best그래서 여자들이 홀시모에 가난한집 아들이랑은 결혼 안하려고 하는거잖아요 나이드시면 아파서 일 하고싶어도 못하세요 그럼 병원비에 돈들어갈일만 생기겠죠? 두집살림 하는거죠 나중에 간병도 해야할테구요 첩첩산중이네요

ㅇㅇㅇ오래 전

결혼했다고 홀시모의 없는 능력이 생기는것도 아니구요.... 이제 앞으로는 병원비까지 추가될겁니다.

오래 전

남편이랑 얘기하세요 어머니 하루 4시간정도라도 일 다니시면 좋겠다고요. 처음엔 싸우겠지만 그게 진짜 서로를 위해서라도 좋은거란걸 알거예요. 저희 시어머니도 그랬거든요.심지어 아들이 하나가 아닌데도 집착도 심하고 일도 안하면서 맨날 돈없다 타령, 맨날 집에만 있으면서 외롭다 나는 혼자가 우울하다 신세한탄. 남편이 두 달에 1번 꼴로 진짜 적을땐 백만원 보통 2백만원 많을땐 3백도 줬었어요.어머님이 돈없다돈없다 하면 걍 줬어요.저는 어머님이 어디 나가서 돈 백만원이라도 벌면 자식된 도리로 당연히 부족한 부분 도와드릴 수 있지만 아무것도 안 하고 노는데 돈없다돈 없다 하면 몇백씩 드리는건 절대 용납 할 수 없다 며 싸우고 시어머니 매주 언제 오냐 집착, 주말에 가서 자고 오는데도 벌써 간다고 소리지르고 집착. 집착에 아주 매일 전쟁 같이 싸우다가 결국 시어머니랑 1년 인연 끊고 살았거든요 그랬더니 둘 다 정신 차리더라구요다시 만나기 시작할 때는 전 대놓고 얘기했어요 어머니 열심히 사시라구요“집에만 있으면 시간도 안가고 우울하니까 나가서 일도 하시고 돈도 버시고 활기차게 열심히 사세요 저희가 응원 할게요,전 어머니가 정말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정말 열심히 활기차게 행복하게 사시실 바랄께요”했어요.누구는 나가서 뼈빠지게 일하고 싶나요.할 줄 알아서 다 일 하나요 해야 되니까 하는 거죠.자식이 평생 무직이면 부모가 죽을 때까지 일해서 자식케어 해줄 건가요. 자식도 마찬가지예요.부모가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하고 살아야죠. 70 대도 아니고 어디 심하게 아픈 것도 아니면 전 최소 60대 중후반까지는 돈이 없음 일해야 된다고 생각해요.저희 시어머니 일 다니고 있구요 예전 보다 집착도 훨씬 덜 해졌구요.고부관계도 훨씬 좋아졌어요.남편도 첨엔 자기 엄마는 평생 일 안하고 살았고 몸도 약해서 일 못한가 하더니 지금은 암말안해요.그 부분은 싸우더라도 집고 넘어 가야 되는 부분입니다.

ㅇㅇ오래 전

애초에 아들이랑 따로 살았는데 결혼했다고 뭐가 허전할까 본인 살던 지역에 직장동료 친구등 평생 지인다있는데ㅋㅋㅋ

A오래 전

돈없어서 휴대폰 요금까지 받아가야할상황이면 기초수급자하시라해 ㄱ ㄱ 왜 그 젊은나이에 일을 안함 ? 저 밑에분말대로 요즘 70가까이 소일거리라도 하심 ㅋㅋ..

ㅇㅇ오래 전

아니 쓰니분 여기사람들 말듣지마세요 완전 다들 무슨 날개없는천사코스프레하네.. 본인엄마가 젊은나이에 딸한테 손벌리면 일이라도해봐라고 할거면서 남편 시어머님은 왜 이해해줘야함 ? 알고했어도 애를 가진상황은 달라졌고 결혼한 의미가뭔데 가정을 이루고 애낳고 잘 살자는거아님 ? 그럼 상황에따라 서로 이해하고 바꿀순있는건 바꾸면서 살아야지 시어머님은 원래 일안했으니 계~속 손벌리는게 정답이고 아들은 평생 그렇게 계~속 돈대주고살았으니 평생이해하라는거야 정말..? 시어머님만놓고보면 완전 문제있는거구만 돈도없는데 일도안해 모아논돈없으니 가전제품등등 바꿔줘야되게끔만들어 .. 인생 뭣같이 사셨네진짜 아들가졌다고 뽕을 뽑자는심보야 뭐야

ㅇㅇ오래 전

애초에 생활비 일정부분 내고 나머지는 각자 쓰기로 한거면 할말없긴하죠ㅠ 아이생기면 글쓴이는 일을 못할텐데 거기에 대해 의논한건 없나요?

ㅇㅇ오래 전

음 근데 가족이란게 원래 그런거아닌가요. 만약에 상황이 바뀌었다해도 같이 사시는것도 아니고 저정도는 괜찮은거같아요. 그리고 장담하는데 애 낳으면 도움받을일 엄청 많으실거에요. 사람일 어찌될지 모르고 쓰니 부모님도 혹시라도 도움 필요할 일이 생기실수있으니 저정도는 괜찮은거 같네요

김선달오래 전

쓰니 그냥 이혼하면서 혼자 사세요 멍청한가 지 엄마 번다고 친정은 안주고 시 엄마만 준다고 효구 바보가 새댁 신랑 보고 친정 엄마 용돈 주라고 해봐요 뭐라고 말 하는 가 신랑 좋아하지 않을것같으데 지금 고쳐서 쓰세요 고처도 못 고칠것 같애 바보라이혼안하면젊은나이에팽생못시고살아야되요그리고신랑집에들어오기싫어서항상밪그로돌걸집에들오면괴롭고신경쓰이고글고딴여자한태눈돌아간다함부로모시지마라시모모실려면조용히이혼하세요효자남편하고는절때못살아요명심해요

ㅇㅇ오래 전

그럼 뭐.. 엄마 버려? 현대판 고려장이 따로 없네

ㅇㅇ오래 전

나진짜 너무 궁금한데 지팔지꼰 알겠는데… 시어머니 책임지고있고 생활비때문에 애가지고 휴직하면안되는거임? 그럼 어머님때문에 계속 애도갖지말고 일해야함 ? 당연하게생각하라는게 웃기네 이제 애가지고 앞으로 잘살려면 시어머님 용돈을 끊어야하는거아님 ? 요즘 70세까지는 예전60이라고 주변에서 일 안하시는분이없던데 일안하는시어머님이 문제아닌가 ? 쓰니는 그걸 묻는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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