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버림(팽)당하면 정상적인 삶이 가능할까?

ㅇㅇ2023.05.17
조회2,342
전 남자 30대중반입니다.
지금은 운이좋아 대기업에 몸을 담고 있지만 같이 일하는 동료 혹은 선배분들 보면대략 35-40세 이상이되면 불안해하기 시작합니다.일정 나이가 되면 이제 그만나오라고 압박들어올텐데 그럴땐 어떻게하지,나가면 이제 뭐먹고 살지? 이게 공통된 주제 입니다. 
모두들 인지하고 계실테지만 40대라고 하더라도 아이가 있으면 초등학생, 많아봤자 중학생정도입니다. 임원이 되지못한다면 빠르면 40대중반 혹은 50대초반에 이상한곳으로 발령을 받거나 한직으로 몰아냅니다. 혹은 후배에게 밀려 자존심이 상해 회사를 나가기도 하죠.대한민국이 여러모로 성장했다고 하더라도 아직은 이런 분위기는 만연한 것 같아요.IT나 서비스직은 더하겠죠. 
선진국에 비해 대한민국의 명퇴당한 직장인들에 대한 인식 혹은 나이가 있는데 대우받지 못하고 가장으로서 기죽이고 사는 분들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선배님들이, 아버지/어머님들이 무슨 죄를 지었나요.그냥 열심히 일하고 사회적인 구조로 인해 내팽겨쳐진 이유밖에 없는데.
저는 20대후반에 호주에서 일할 기회가 있어 약2년정도 일을 했었는데나이드신분들에게 어떤일을 하든 최소한 패배자 취급은 안합니다. 그냥 어떤일을 하든 자기일에 소소하게 만족하고 정년이후가 되었을때도 사회에서 서포트 되는 분위기가 만연하죠.(물론 세금은 많이 떼어갑니다-이 부분은 찬성)추가로 미국에서도 1년반정도 일을 했었는데 마찬가지였습니다.
부럽긴하지만 뭐 엄연히 다른나라이기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여기에 뿌리를 내렸으니 앞으로도 살아가야 하는 마당에 하소연 해봤습니다.
이제 제가 주장(?) 한대로 앞으로 일할 수 있는 기간이 약 10년정도 남았는데정말 암울하긴 하네요.그저 우리는 지금 주어진 현실에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