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퍼거남자친구를 사귀고있습니다.

ㅇㅇ2023.05.17
조회2,369
아스퍼거남자♡조현병여자 장애인커플입니다.
처음 사귈때 장애인 직업훈련센터에서 남자친구를 처음 만났고 사귀었습니다.
지금 저는 취업했고 남자친구는 직업훈련센터를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일단 남자친구는 여자인 저보다 체격도 작고 겁도 많아요.
저는 키 177cm 몸무게 98kg인데 남자친구는 키 165cm 몸무게 68kg이구요
겁이 많아서 남자친구랑 놀이공원 왔을때도 남자친구가 놀이기구를 무서워해서 동물원구경만 했고 특히 남자친구는 개를 무서워하는데 남자친구랑 같이 손잡고 다니다가 강아지만 봐도 남자친구는 제 뒤로 숨어요.
그런데 제가 편집성조현병이라서 가끔씩 조현병 발발하면 엄청 난폭해지거든요. 남자친구 한테는 당연히 안그러죠. 하지만 낮선사람을 만날때 경계심이 많고 공격성도 잘 드러냅니다. 그래서 저는 원래 익숙한 사람만 계속 만나요.
저희 엄마랑 언니는 난폭해진 저를 다스릴 때 "안되!", "앉아!"라고 침착하고 단호하게 명령을 내리면 제가 얌전해져요. 난폭해진 상태에서도 사람 말은 잘 듣거든요.
가장 중요한건 절대 두려워하면 안됩니다. 
하지만 마음여리고 겁많은 남자친구가 나중에 저의 조현병 발발할 때 저를 잘 제어할 수 있을까 걱정되요.
그리고 연애하는 내내 남자친구가 잔소리를 많이해서 안그래도 조현병때문에 힘든데 남자친구의 잔소리때문에 좀 힘들어요...
남자친구랑 닭갈비 먹을때도 남자친구가 "누나가 너무 많이먹어서 내가 먹을게 없잖아." 라고 하구요.
남자친구가 저보고 같이 밥먹을 때 수저세팅 하라고 지적하고 
남자친구가 얘기하는데 제가 폰만본다고 지적하고
남자친구가 말하는데 제가 "몰라"라고 했다고 어감이 기분나쁘다고 지적하고
누나가 조현병때문에 힘든것도 극복해야 한다고해요.  남자친구는 자기가 아스퍼거라서 겪은 여러 문제점을 많이 극복했다고 하거든요.
이야기가 좀 너저분해졌네요..
남자친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데 아스퍼거남자♡조현병여자 연애에 지혜를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