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난 남친 어머니가 제가 싫대요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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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영어권 나라에 살아서 남친은 대만계 사람인데요대학생때부터 8년 사귀면서 아직 부모님을 안만나봤거든요 근데 이제 졸업하고 직장도 자리잡았고 결혼할 나이가 되서 슬슬 얘기가 나오는데남친 어머니가 그냥 절 대놓고 싫어하신다네요...ㅎㅎ 우선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 못해서 싫대요 (영어 거의 못하심)그게 제일 큰 이유고... 다른 자잘한 이유가 또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아직 뵙지도 못한지라...집안도 좀 차이나긴 해요... 남친 사는 집이 가치가 꽤 크고 어머님도 일을 아예 안하시고 뭐 자세히는 물어보지 않았지만 집만 봐도 많이 여유로운 집안 같거든요.. 저희 부모님은 여유로우신 편은 아니세요.. 일도 두분다 계속 하시고 있고요집안을 떠나선 벌이는 제가 좀더 좋고요 직종도 전문성이 있고 굉장히 안정적이고요 (남친은 회사 다닙니다) 뭐 둘이 합치면 부모님 도움 안받고 살아도 아무 문제 없을것 같아요결혼은 2-3년후에 돈이 좀더 모이면 할까 생각중인데 .... (남친과 동갑)남친 어머니가 저를 이렇게 싫어하실줄은 몰랐어요 ㅠ어제는 남친이 엄마랑 대판 싸웠다네요 이유는 즉슨 제가 어머이날때 남친하고 만나서 점심먹고 어머이날 케이크 픽업하러 같이 가줬는데 그와중에 어머님 친구분이랑 마주쳐서 인사했고 그 사실을 나중에 어머님이 아셨는데 왜 어머이날에 저랑 만나냐고 화내셨대요... 원래 그날 가족끼리 특별한 계획은 없었고 다른 친구랑 만났었으면 아무 문제 없었을텐데 절 만났다고 화나신것 같았어요진짜 아무것도 아닌 이유로 대판 싸웠다 그래서 너무 당황스럽고 좀 서러웠네요..남친이랑 성격도 잘맞고 연애가 너무 순조로워서 결혼도 순조로울줄 알았는데 이런 문제가 있을줄은...ㅠ아버님은 아무 상관 안하신대요 근데 사실상 이혼 상태시고 여기 사시지도 않으세요..내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하니까 남친은 그냥 무시하래요.. 성격 원래 살짝 ㅈ랄맞으시다고.. 남친이 혼자 아들이라 더 그런것도 있는것 같아요..근데 아예 안보고 살수있는것도 아니고 언젠가 인사는 해야할텐데 제가 친해지려 노력하는 척이라도 해야되는건지... 만난적도 없는데 미운털이 박혀서 어떻게 행동해야되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인간관계 스트레스 받는게 제일 싫은데.. 중국말이라도 어설프게 배워놔야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