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탄 지하철..정말많은 배려를 받았습니다

감사892023.05.18
조회170,871
서울에 사는 6살딸아이를 둔 맞벌이 부부입니다. 스승의날 유치원 휴원이라 딸아이랑 시간을보낼겸 연차를 내고 어딜갈까 고민하다 평일에 서울랜드를 가보기로했어요 .
차를 가져갈까하다가 아이가 지하철도 타보고 싶데서 2호선을타고 4호선으로 환승 하는 코스로 가기로했어요 .

평일이지만 오후에 출발을 해서인지 지하철엔 사람이 은근 있어서 딸아이랑 밖에풍경도 보고 이야기하며 서서가는데 한두정거장도 안지났는데 젊은 남성분이 자리를.양보해주셔서 ㅜㅜ 거절하다 앉아서 편하게 갔어요

서울랜드에서 신나게.놀고 집으로 돌아가는길에도
중년 부부께서 양보해주시고..사당역에서도 감사하게도 양보를 받아서 정말 편하게 왔어요

요즘 노키즈존도 있고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면 불편해하는 시선들이 있어서 내심 걱정도되고 더 피해안주려고 몸을 사리고 눈치를보고 살았는데 .. 아이와 지하철을 탔다는 이유로 다들 앉아서 가고싶으실텐데 감사한 양보와 배려를 많이 받았습니다

저희딸도 집에와서 아빠에게 자랑하듯 이야기하며 본인도 어른이되면 애기에게 양보하겠다고 신나서 이야기하더라구요

각박한 이야기가 많은 요즘 아직 우리나라에는 좋은분들이 너무많다는걸 느끼고 인류애가 충전된 시간이였어요 .

저도 양보를 받은만큼 우리아이도 양보할줄 아는 건강한 어른으로 자랄수 있도록 많이 돕겠습니다 .



댓글 129

ㅇㅇ오래 전

Best사실 이런데는 대부분 화가나거나 기분나빴을때 글을 주로 쓰다보니 나쁜얘기만 많은데.. 대부분 사람들은 아기와 부모들에게 친절합니다. 그 친절을 부모들이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지않고 고마워하면 세상은 더 아름다워 지구요

aa오래 전

Best맞아요. 특히 20대분들 도와주실 때 특징이 무심하게 쓱 와서 도와주시고 다시 휙 가버림ㅋㅋㅋ 그래서 항상 뒷모습에 대고 감사합니다~! 외치게 돼요ㅋㅋ 아기띠하고 다니던 때 어르신들께서도 엘리베이터에서 애기엄마가 먼저 타야지, 하시면서 양보 자주 해주셨어요. 판에서는 애 극혐이다 맘충이다 이런 글 많이 봐서 조심스러운데 실제로 나가면 먼저 배려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정말 감사할 따름이에요.

봄봄오래 전

Best9800번 좌석버스 운행 시절에 강남에서 부천까지.. 자리에 앉아서 한숨 자려는데 5-6살 아이가 엄마랑 뒤늦게 버스에 탔고 그런데 자리가 없고.. 아이에게 자리 양보해주고 한시간동안 서서 옴. 힘들었지만 괜찮았다.

오래 전

Best예전..육아에 지쳐 눈물날만큼 우울했던때 3살아들 유모차에 태우고 무작정걷다가 대학교교정에 들어간적있었음..젊음과 자유..그들이 그저 이쁘고 부럽고..멍하니 보고있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 급하게 입고있던 옷을벗어 유모차를 덮고있는데 한남학생이 우산을건네주며 아기비맞지않게 쓰세요~~하고 후다닥뛰어가던 모습..평생 잊을수가 없음.. 그 우산이 시린겨울 손난로만큼 따뜻했음..

아니이건아닌데오래 전

엄마 아빠가 평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시니 그대로 보고 자라서 아이가 이쁘고 바른 행동을 했나 봅니다. 주변에 계시던 분들도 좋은 분들이셨고 모든게 참 다행입니다.

ㅇㅇ오래 전

저도 넷상보다 현실은 다르다고봐요ㅜ 실제로 배려해주시는 분들도 많고 흔히 2030이라고 하시지만 커플들도 애기 이뻐하고 배려해주세요 전 현실에서 오히려 넷상에서 만나는 불편러는 단한번도 아직 본적이 없어요ㅜ 애가 7살인데도 배려받고 이쁘다 해주시는 분들 너무 많습니다ㅜㅜ 감사합니다ㅜㅜ

ㅇㅇ오래 전

제 아이는 없지만 네살 된 조카를 데리고 지하철을 탄 적이 있는데 애가 서서 졸려고 하니까 애기 다리 아플꺼라고 한분이 자리 양보해주셨어요. 그래서 감사하게 조카를 앉혔는데 그 옆자리 분께서 엄마도 같이 앉아서 애기 무릎에 눕혀서 재우라고 또 자리 양보해주시더라구요. 어찌나 감사하던지.. 평소에 어르신들이나 애기동반 엄마들 보이면 자리 양보를 잘 하는 편인데 이렇게 돌려 받는구나..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 싶더라구요. 그후로는 혼자서 기차같은데서 타거나 내릴때 애기╋커다란 캐리어 가진 엄마들 보이면 제가 캐리어 들어서 옮겨드리고 그러는데 저도 키가 작은 여자라 그런지 제가 엄마들 도와드리고 있으면 주변 다른 남자분들이 저에게서 짐을 뺏어(?)가셔서 도와주시고 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오래 전

애키우면서 진짜 많은 배려를 받고 있어요 그동안 생각나는 일화를 쓰자면.. 1.디럭스 유모차 끌고 가는데 문열어주시는 분도 있었고 2. 유모차 끌고 지하철타고 잠실역에서 내렸는데 하필 엘레베이터가 고장이었어요. 근데 어떤 남자분이 유모차들어서 계단으로 옮겨 주셨어요. 진짜 다시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너무 고마웠어요.. 3.지하철에서 아이와 같이 앉으라고 자리 양보해주시는 분도 있었고 4. 지하철 엘레베이터 탈때 먼저 타라고 해주시는 어르신들도 많았어요 5. 유모차 끌고 월드몰 갔었을땐 젊은사람들이 무거운 문 잡아주시기도 하구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저도 제가 받았던 배려 다시 되돌려주며 살고있어요.

안녕오래 전

저도 첫째 키울때는 대중교통을 항상 이용했던지라 양보와 배려를 많이 받아 참 감사했던 기억이 나네요^^

ㅇㅇ오래 전

저도 아이 보이면 무조건 앉혀요. 어린이들 집중력 짧은 것도 너무 잘 알고 곧 칭얼거릴거라는 걸 아니까 .. 그러면 엄마들은 멘붕이 될테구 차에 있는 우리 모두는 슬퍼지겠죠....

오래 전

님이 교육 잘시키는게 눈에 보여서 배려해준 걸 거에요. 예를들어서 풍경 보면서 아이와 이야기 나누셨을 때: “우리는 큰소리로 얘기하면 안돼요~ 지하철에는 다른 사람들도 많지요?” 이런식으로 알려주셨으면 배려해줄 마음이 생깁니다. 애 뛰어다니게두고 애 하나 못잡으면, 배려해주기 싫어요. :) 결론 = 아이도 아이지만, 님도 잘해서 배려받은거에요.

ㅇㅇ오래 전

저도 임신했을때 대중교통 이용하면 임신한 건 내 사정이니 자리양보 이런 건 바라지도 않았는데 어르신들이 진짜 많이 배려해주셨어요. 아이 낳고는 거의 자차만 타고 다녔는데 어쩌다가 대중교통 이용하면 또 이번에는 젊은 친구들이 아이에게 자리양보를 그렇게 해주는데 너무 고맙더라구요. 아직 세상은 살만해요. 좋은 사람도 많답니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백설기오래 전

여부 외할머니 수정체 눈주사 맞은애 너무 이쁨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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