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네요 참 남편이 철 안든게 며느리탓 인가요

12345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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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스쿠터를 사고싶다고해서 저는 반대를 하였고 
안된다 말해도 제 말은 듣지도 않고 나중에 싫은소리 듣기 싫어서 그러면 시댁에 허락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일전에 신혼초 남편이 강아지를 키우고싶어했고 
저는 책임감의 문제도있고 시아버님이 강아지를 안좋아하시는걸 알아서 반대를 했습니다. 남편은 이제 분가도 하였고 본가는 상관없다며 강아지를 키우게되었고 그 미움의 화살은 저와 강아지에게 왔구요)

남편이 아버님께 스쿠터 사고싶다고 허락을 구했고 아버님은 와이프가 아버님한테 허락받으라는것은 사지말라는말이나 마찬가지인거라고 안된다고 하셨구요
남편은 그러고 본인이 이제 본가 허락받을나이도 아니고하니 알아서 하겠다고 시댁에 이야기하지않고 스쿠터를 구입했습니다.

그일이 있고 한달 안되었을때 시댁쪽 상이 생겨서 저희 부모님께서 찾아뵈었고 
상가집에서 양가 부모님 저, 시누 이렇게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일때문에 그 자리에는 있지 않았구요.

저는 당연히 싫어하실것 알고 속시끄러운일을 만들기 싫어서 남편의 스쿠터사건에 대해서 저희부모님께 이야기를 하지않았는데 
시아버님께서 모두 모인 그 자리에서 남편의 스쿠터사건 이야기를 꺼내셨습니다.

아들에게 안된다고 이야기를했고 아마도 저 모르게 제 병원비를 하라고(?) 용돈을100만원 주셨었는데(제 병원비 하라고 주신건데 왜 저에게는 비밀로 하라고 하신건지...)
 그것때문에 스쿠터를 사고싶어했던건 아닌지 싶다고 하시면서 
그 이야기를 듣는데 아직 철이 안들었구나 싶으면서도 얘가 이걸 얼마나 사고싶었으면 나에게 이야기를할까 생각이 드시면서 며느리인 제 원망이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애를 낳아야하는데 애를낳지 않으면 남편이 어떻게 하는지 이야기했었다고 하시더라구요(이 이야기를 하셨던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고 제가 잘 알아듣게 이야기하고 설득해야한다고 이야기하셔서 벌써 6년이나 해봤는데 잘 안되더라 라고 돌려서 이야기는 했지만 
저야말로 30년 넘게 그렇게 키워오신 시댁이 원망스럽습니다.

스쿠터는 절대로 안되고 사면 본인이 아주 크게 화를 낼거라고 하셨는데
이미 구입한 스쿠터에 대해서는 어머님은 시누가 이야기해서 알고계셨고 저도 이날 이후로 저희어머니에게 이야기해서 양쪽 아버지들만 모르고계신 상황입니다.

그러시고는 아들이 원래 하던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하는것이 위험한일이기도하고 마음이 안좋다고 하시면서 
원래 하던일이 특별한(?)일이었는데 그래도 지금은 열심히 살고있다는 말씀을 하셨던건지... 
(저도 원래 하던일을 그만두고 새로운곳에 취직해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가끔보면  제가 표정이 안좋고 차가운면이 있다면서 아들도 가끔 무서울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마 남편이랑 다툼이 있던채로 시댁에 갔거나 했을때를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최대한 한다고 해도 티가 났었나 봅니다. 남편도 저희집에 갔을때 그렇게 했었구요 

저희집에서는 항상 남편에게 고생이많다고 위해주면 위해줬지 남편에게 싫은소리 한번 하신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아버님께서는 굳이 이런이야기를 저희부모님 앞에서 하시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더라구요
그 자리에서는 이 외에도 다 기억이 안날정도로 너무 이런저런 말씀을 많이 하셨고 상황파악이 잘 안되고 심장이 터질것 같았는데 시어머님, 시누 그 누구도 아버님의 그 말들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더라구요 
워낙 원래 시댁 분위기가 그렇기도 했지만 그날의 말들은 신체적폭력은 아니지만 폭력을 당한 기분이었습니다.

나중에 저희 어머니도 아버님이 그래도 그런 자리에서 너무 말씀을 그렇게 하신거같다고 스쿠터이야기는 처음 듣는데 놀랐다면서 (제가 상가집 그 후에 사실은 스쿠터를 샀다고 저희어머니에게만 이야기 했습니다) 위험하니 어서 팔으라고 하라고 하시면서도
어머니도 옛날사람이다보니 그러니까 그 회사 언제까지 다닐것도 아니고 더 늦기전에 어서 아이를 낳아야 아버님 노여움도 좀 풀리시지 않겠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러고나서 저희엄마가 남편이랑 식사자리에서 아버님이 100만원 주셨다고 그래서 스쿠터 사고싶어했던거같다고 하시던데 저에게 스쿠터 샀다는 이야기 들었다고 조금만 타다가 팔고 어서 아이를 갖으라고 이야기 하셨구요

그 이야기를 듣고 저희집에서는 티 내지 않았지만 돌아오는길에 남편이 화가 많이나서 몇일후 약속해놓은 시댁 식사자리포함 앞으로 본가는 가지 않을거라고 하더라구요. 
아버님이 용돈은 비밀로 줘놓고 뒤에서 온 가족이 알게 이야기했다는것과 그것때문에 스쿠터를 사고싶어한것은 아닌지 이야기하신것에 대해서 화를 많이 냇습니다.

그래서 당장 그 다음주에 시댁식사약속이 있는데 어떻게 그러냐 그렇게 하면 그럼 가운데서 나와 우리엄마는 입장이 얼마나 난처하냐 하니 남편도 나도 아빠랑 너 사이에서 힘들다 내가 더 힘들다 어차피 너도 우리집 가기 싫어하고 가도 표정도 안좋을거면 안가면되는거아니냐 장모님은 그럼 왜 나한테 그 얘기를 하시냐 라고해서
내가 처음부터 그랫냐 그동안 아버님이 서운하게 하셨던 부분들때문에 쌓인거 아니냐 하면서 싸움이 커졌습니다.

후에 남편이 너에게 화낸것이 아니고 아빠에게 화가 난거다며 미안하다고는 했는데 저는 남편과의 일도 일이지만 아버님에게 들은 말들과 저희부모님앞에서 그런말씀을 하신것에 대해서 머리도 너무 어지럽고 마음도 어지럽고 정리가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과연 이게 아이를 낳지않아서 일어난 일인건지 남편이 철이 안든것이 왜 제 잘못인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