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독성 위해 음슴체 섞어씀. 옛날에 인천공항공사 비정규직 전부 정규직으로 전환된 거 기억함? 인국공 사태는 인천공항공사는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곳이라 들어가기 엄청 힘든데 예전에 비정규직 없앤다고 과정 상관없이 모두를 다 정규직으로 만들어버리는.. 결과의 불평등을 낳은 일이었음.근데 이번엔 이게 전국 학교에서 일어나려고 함...
교사 되기 엄청 힘든 거 알지? 교사 되려면 일단 사범대 또는 교대를 나와서 힘든 임용고시까지 통과해야 하는데 교대는 특히 입학 자체도 공부를 잘해야만 할 수 있어서 진짜 들어가기 힘듦. 진상들 때문에 입결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말이야.
근데 지금 정부에서 추진하는 늘봄학교 정책은 온라인으로 교육 몇시간만 들으면 나오는 보육교사 2급 자격증으로 전부 교사를 만들어주겠다는 정책임.(늘봄학교는 초등학교에서 365일 아침 7시-저녁8시까지 돌봄해주겠단 정책임) 심지어 대학 안나와도 그냥 인강 몇시간 들으면 바로 나옴
지금은 입결이 많이 떨어졌지만 2-3년 전만해도 교대는 수능 1-2등급대는 되어야 가능한 곳이었음. 거기에 4년을 공부하고 졸업해야 정교사 자격증이 나옴. 그리고 자격증만 나오면 끝임? 경쟁률 어마어마한 임고 뚫고 합격해야만 정식 교사가 될 수 있음.
근데 이 늘봄학교는 보육교사 2급 자격증 하나만 있으면 임용고시를 안봐도 모두 교사 만들어주겠단 거임. 지금 초등학교에 있는 돌봄교실도 교사가 아니라 돌봄전담사들이 맡는 건데 돌봄전담사도 보육교사 자격증 있으면 가능함.(늘봄학교 교사 자격이랑 똑같음)늘봄학교랑 비슷한 돌봄교실도 논란이 많지.
돌봄교실은 애들 돌보는 곳인데 3-4시만 되면 우리 애밖에 없다고 데려가라고 하고, 애들이 뭘 하든 말든 그냥 신경도 안 쓰고 방치되는 곳이 많음. 돌봄 잘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해서 전원 무기계약직으로 만들어줬고 애들은 1-2시간 있다가 가지만 파업으로 8시간 근무 따냄. 그런데도 3-4시면 애들 데리고 가라고 학부모들한테 연락하는 경우 엄청 많음. 물론 잘 운영되는 곳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돌봄교실은 정말 방임이 일상임. 그래서 학교 다니는 사람들이면 절대 돌봄교실 안보내고 차라리 학원을 보내든 돌보미를 따로 붙이든 함.
근데 지금 진행중인 돌봄교실도 이모양인데 늘봄학교를 한다? 책임감 없는 사람들한테 내 아이 맡기는 꼴임. 교사들도 공부 잘하는 것보다 인성이 좋은 게 중요하다고들 하는데 공부는 인내심이 많아야 잘할 수 있는 거 아님? 어려운 공부를 그만큼 해서 교사가 됐으니 그나마 애들이 좀 힘들게 해도 참고 견디며 애들을 가르칠 수 있는 거임. 그리고 힘들게 교사가 됐으니 교사라는 직장을 잃지 않기 위해 조심하겠지.
근데 힘든 과정 없이 그냥 쉽게 교사 되는 늘봄교사들은 어떻게 될까?쉽게 들어왔으니 책임감도 거의 없을 것임. 그리고 초등학생들에 대해 제대로 배운 적도 없음. 근데 이런 사람들이 우리 애를 보면 얼마나 제대로 책임감 있게 애들을 볼까? 애가 뭐 조금 힘들게 해도 참을 수 있을까? 어린이집에 아동학대 사건이 많은 이유가 뭘까? 어린이집도 늘봄학교랑 똑같이 보육교사 자격증만 있으면 돼. 그럼 자격 요건 다 갖춘 거야. 취업의 과정이 쉽기 때문에 잘못을 해서 잘려도 딱히 타격감이 없거든. 다른 일 알아보면 되는 거지. 늘봄학교도 딱 그 꼴 날 걸?
애 하나 잘못 다뤄도 그만 두면 그만이기 때문에 애들이 제대로 된 돌봄을 받을 수가 없어. 학부모로서 내가 우리 애를 제대로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없다면 제대로 된 사람들에게 돌봄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나는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철저한 자격 검증 없이 들어온 사람한테 내 자식을 365일 맡기게 해주겠다는 정책은 진짜 문제가 많다고 생각함. 급할 때 맡길 수 있는 건 좋지만 제대로 된 사람한테 맡겨야 하지 않나?
그리고 유치원에서 내가 애 제일 늦게 데리러 가면 애가 엄청 화나있거나 속상해 하는 경우 있지? 다른 애들은 다 집에 가는데 나만 늦게가서 서러워서 그런 경우가 많음. 근데 학교에 나만 남아있으면 얼마나 속상하겠어. 다른 애들은 나만 집에 안간다고 뭐라고 하고 놀린다고 속상해 하겠지..
그래서 장기적으로는 아이도 맘 편하게 다른 애들 눈치 보이는 딱딱한 학교가 아니라 동네별로 돌봄 센터 만들어서 포근한 쇼파도 침대도 있는 곳에서 돌봄 받다가 집에 가는 방향으로 좀 갔으면 좋겠음. 물론 아이 가진 사람은 제발 일찍 퇴근 시켜줘서 아이들 볼 수 있게 하는 게 제일 좋겠지... ㅜㅜ 그리고 이거 한다고 이제 늘봄학교에 애 맡기고 야근하라고 하는 회사들도 생길까봐 걱정임. 주 69시간 일하게 하려고 이거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걱정임.
또 늘봄교사같은 비교과교사(영양 사서 상담 보건)가 늘어나면 우리 애들만 피해보는 것도 알았음 좋겠음 교사지만 수업도 거의 안하고 학교 업무도 안하는 교사들이라 나머지 교사들만 학교 업무 하고 수업하느라 진빠진다고 함. 애들 수업은 거의 안해도 교사니까 통계에 잡혀서 한 반 30명 넘어가도 통계에는 15-20명으로 나옴. 늘봄교사 들어오면 또 수업할 수 있는 교사들 티오는 또 줄어서 한 반 30명 다 넘어가고 담임이 수업도 일주일에 25시간 이상 하게 됨. 학교 업무는 업무대로 하면서 애 30명 넘게 보는 담임은 지쳐서 당연히 수업 제대로 못하고 애들도 잘 못봐주겠지. 나만 이렇게 걱정되나? 많은 사람들이 알았음 해서 방탈이지만 글 써봄 ㅜㅜㅜ
제2의 인국공 사태(어마어마한 규모..)
교사 되기 엄청 힘든 거 알지? 교사 되려면 일단 사범대 또는 교대를 나와서 힘든 임용고시까지 통과해야 하는데 교대는 특히 입학 자체도 공부를 잘해야만 할 수 있어서 진짜 들어가기 힘듦. 진상들 때문에 입결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말이야.
근데 지금 정부에서 추진하는 늘봄학교 정책은 온라인으로 교육 몇시간만 들으면 나오는 보육교사 2급 자격증으로 전부 교사를 만들어주겠다는 정책임.(늘봄학교는 초등학교에서 365일 아침 7시-저녁8시까지 돌봄해주겠단 정책임) 심지어 대학 안나와도 그냥 인강 몇시간 들으면 바로 나옴
지금은 입결이 많이 떨어졌지만 2-3년 전만해도 교대는 수능 1-2등급대는 되어야 가능한 곳이었음. 거기에 4년을 공부하고 졸업해야 정교사 자격증이 나옴. 그리고 자격증만 나오면 끝임? 경쟁률 어마어마한 임고 뚫고 합격해야만 정식 교사가 될 수 있음.
근데 이 늘봄학교는 보육교사 2급 자격증 하나만 있으면 임용고시를 안봐도 모두 교사 만들어주겠단 거임. 지금 초등학교에 있는 돌봄교실도 교사가 아니라 돌봄전담사들이 맡는 건데 돌봄전담사도 보육교사 자격증 있으면 가능함.(늘봄학교 교사 자격이랑 똑같음)늘봄학교랑 비슷한 돌봄교실도 논란이 많지.
돌봄교실은 애들 돌보는 곳인데 3-4시만 되면 우리 애밖에 없다고 데려가라고 하고, 애들이 뭘 하든 말든 그냥 신경도 안 쓰고 방치되는 곳이 많음. 돌봄 잘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해서 전원 무기계약직으로 만들어줬고 애들은 1-2시간 있다가 가지만 파업으로 8시간 근무 따냄. 그런데도 3-4시면 애들 데리고 가라고 학부모들한테 연락하는 경우 엄청 많음. 물론 잘 운영되는 곳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돌봄교실은 정말 방임이 일상임. 그래서 학교 다니는 사람들이면 절대 돌봄교실 안보내고 차라리 학원을 보내든 돌보미를 따로 붙이든 함.
근데 지금 진행중인 돌봄교실도 이모양인데 늘봄학교를 한다? 책임감 없는 사람들한테 내 아이 맡기는 꼴임. 교사들도 공부 잘하는 것보다 인성이 좋은 게 중요하다고들 하는데 공부는 인내심이 많아야 잘할 수 있는 거 아님? 어려운 공부를 그만큼 해서 교사가 됐으니 그나마 애들이 좀 힘들게 해도 참고 견디며 애들을 가르칠 수 있는 거임. 그리고 힘들게 교사가 됐으니 교사라는 직장을 잃지 않기 위해 조심하겠지.
근데 힘든 과정 없이 그냥 쉽게 교사 되는 늘봄교사들은 어떻게 될까?쉽게 들어왔으니 책임감도 거의 없을 것임. 그리고 초등학생들에 대해 제대로 배운 적도 없음. 근데 이런 사람들이 우리 애를 보면 얼마나 제대로 책임감 있게 애들을 볼까? 애가 뭐 조금 힘들게 해도 참을 수 있을까? 어린이집에 아동학대 사건이 많은 이유가 뭘까? 어린이집도 늘봄학교랑 똑같이 보육교사 자격증만 있으면 돼. 그럼 자격 요건 다 갖춘 거야. 취업의 과정이 쉽기 때문에 잘못을 해서 잘려도 딱히 타격감이 없거든. 다른 일 알아보면 되는 거지. 늘봄학교도 딱 그 꼴 날 걸?
애 하나 잘못 다뤄도 그만 두면 그만이기 때문에 애들이 제대로 된 돌봄을 받을 수가 없어. 학부모로서 내가 우리 애를 제대로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없다면 제대로 된 사람들에게 돌봄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나는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철저한 자격 검증 없이 들어온 사람한테 내 자식을 365일 맡기게 해주겠다는 정책은 진짜 문제가 많다고 생각함. 급할 때 맡길 수 있는 건 좋지만 제대로 된 사람한테 맡겨야 하지 않나?
그리고 유치원에서 내가 애 제일 늦게 데리러 가면 애가 엄청 화나있거나 속상해 하는 경우 있지? 다른 애들은 다 집에 가는데 나만 늦게가서 서러워서 그런 경우가 많음. 근데 학교에 나만 남아있으면 얼마나 속상하겠어. 다른 애들은 나만 집에 안간다고 뭐라고 하고 놀린다고 속상해 하겠지..
그래서 장기적으로는 아이도 맘 편하게 다른 애들 눈치 보이는 딱딱한 학교가 아니라 동네별로 돌봄 센터 만들어서 포근한 쇼파도 침대도 있는 곳에서 돌봄 받다가 집에 가는 방향으로 좀 갔으면 좋겠음. 물론 아이 가진 사람은 제발 일찍 퇴근 시켜줘서 아이들 볼 수 있게 하는 게 제일 좋겠지... ㅜㅜ 그리고 이거 한다고 이제 늘봄학교에 애 맡기고 야근하라고 하는 회사들도 생길까봐 걱정임. 주 69시간 일하게 하려고 이거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걱정임.
또 늘봄교사같은 비교과교사(영양 사서 상담 보건)가 늘어나면 우리 애들만 피해보는 것도 알았음 좋겠음 교사지만 수업도 거의 안하고 학교 업무도 안하는 교사들이라 나머지 교사들만 학교 업무 하고 수업하느라 진빠진다고 함. 애들 수업은 거의 안해도 교사니까 통계에 잡혀서 한 반 30명 넘어가도 통계에는 15-20명으로 나옴. 늘봄교사 들어오면 또 수업할 수 있는 교사들 티오는 또 줄어서 한 반 30명 다 넘어가고 담임이 수업도 일주일에 25시간 이상 하게 됨. 학교 업무는 업무대로 하면서 애 30명 넘게 보는 담임은 지쳐서 당연히 수업 제대로 못하고 애들도 잘 못봐주겠지. 나만 이렇게 걱정되나? 많은 사람들이 알았음 해서 방탈이지만 글 써봄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