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잦은 거짓말, 통금 문제로 헤어짐고민중입니다. 경험자분 조언부탁

쓰니2023.05.23
조회8,854

안녕하세요.

남자친구의 잦은 거짓말로 이별을 고민중인데 정말 마음이 심란하여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제가 예민 한건지, 이 남자는 안되는 건지 냉정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연애기간 1년 조금 넘음.
저와 남자친구 30대 중반, 학벌, 스팩이나 백그라운드 비슷 합니다. 둘다 좋은 교육 받았고, 크게 흠 없고, 평범하게 잘 살아가는 사람들 입니다.

남자 스팩, 능력, 외모 하나 안 보고 사람 착하고 정직해 보여서 만남 시작 했고 사귀면서 딱 세가지 약속 받고 만났습니다.
1. 담배 끊기 (후각 예민해 흡연자는 못 만납니다)
2. 새벽2시 통금 (뭐하고 노는지 터치 안 합니다)
3. 거짓말 안 하기

근데 약속 불이행 및 잦은 거짓말로 이별을 고려 중입니다.
1. 사귀는 도중 2개월, 5개월차에 담배 2회 걸려서 헤어짐. 끊는다 약속 받아 다시 만남.

2. 새벽 2시 통금 어김 (월 1~2회, 총 10회 이상)
- 자는척 하고 나가서 새벽 4~5시 귀가 (7~8회)
- 놀러 나가서 내 연락 무시하고 친구들과 외박 (3회)
3. 담배 또는 통금 어김 시 벌금 100만원 적용한다는 약속 했으나 불 이행
4. 매번 통금 어기고 놀때마다 싸우고, 헤어짐 반복 (6~7회)

남자는 본인이 술 마시고 사고 치는 것도 아니고 친구들 만나 스트레스 푸는 것도 못하게 한다며 너무 하다고 합니다. (술/여자 문제는 없습니다. 그냥 친구들 만나는걸 좋아함) 제가 집착이 심하고 숨이 막힌다고 하네요.
전 뭐하고 놀든 터치 안하고 2시 통금만 지켜 달라고 하는데 이것조차 못 지킵니다.

매번 약속 어길 때 마다 결국 걸려서 싸우고, 헤어지고 그러다 마음 약해져 용서해주었는데 이번 사건의 계기로 더 이상 만남에 의미가 없는 것 같아 헤어짐 고려중입니다.


배경: 남자는 이사할 집을 알아 본다며 8 개월 동안 집을 알아 보았지만 부동산 방문을 한번도 없었음. 여자가 답답한 마음에 3~4회 부동산 연락해 약속 잡고 같이 집을 보러 다닌 상황. 그러다 지난주 코로나 + 이번주 해외 출장으로 같이 동행 할수 없었고 남자는 알아서 집을 알아 본다 하였으나 부동산 예약도 하지 않은 상황.
또 허영 세월 보낼게 뻔히 보여 주말에 틈틈히 약속 전에 집을 보라고 부탁한 상황에 사건이 일어남.

1. 남자는 토요일 저녁 약속 전 집 보러 부동산 방문 하기로 함.
2. 근데 갑작스런 친구의 방문으로 부동산 방문 계획 취소.
3. 여자가 친구 보내고 3~4시간만이라도 집 보라고 화내니 알겠다고 하고 끊음.
4. 남자 4시간 동안 연락 두절 (전화 수통 안 받음)
5. 남자4시간뒤 연락와서 저녁 약속에 왔고, 부동산은 못 갔다고 통보
6. 여자는 화나서 당장 집에 가고, 부동산 알아 보라고 화냄
7. 남자는 내일 꼭 보겠다며 약속.
8. 여자는 그럼 내일 꼭 집 보고, 오늘은 10시까지만 놀고 집에 들어가서 내일 볼 부동산 리스트 업 좀 하자고 함. 남자 동의하고 친구들 모임 참여
9. 남자 10시 훌쩍 넘은 시간에 시간 까먹었고 친구들과 좀더 이야기 한다고 통보뒤 연락 두절
10. 그리고 외박. 다음날 일요일 오후 집 들어와서 부동산 방문 안함.

이런 식으로 반복되는 일이 자주 있었습니다.
남자 측의 하기 로한 일에 대해 반복적인 불이행, 놀러 나가려는 잦은 거짓말과 통금 약속 어김 등. 이젠 심신이 지쳐 정나미가 떨어 지고 마음을 정리 하는 순으로 가는게 맞다 생각 하는데 주변에선 남자들은 다 그 정도는 속 썩인다고 하네요. 정말 그런가요? 제가 예민하고 까탈스러운건지.
이정도는 눈감아 줘도 될 문제 인건가요? 아니면 뒤도 안돌아 보고 헤어져야 하나요? 경험자 분들 의견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