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와 사는게 이렇게 어려운줄 몰랐습니다.

ㅇㅇ2023.05.24
조회18,055
글 써두고 이제서야 댓글 하나하나 읽어봤네요일단은 치매 검사를 받아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엄마와 다시 대화가 가능하게 되면 그때 병원에 한번 모시고 가볼까 합니다.
결혼할때 친정에서 저도 도움 많이 받았었습니다.혼수부터 남편과 제 차도 신차로 바꿔주시고, 평소에 그렇게 인색하시거나예민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바보냐 잘라야한다 라고 말씀을 하시는데,퇴직 이후 극심한 우울증으로 힘들어 하시던 아버지를 떠나보낸 저는아직도 아버지께 죄송한 마음에 함께 걷던 곳이나저희 어릴때 가던 곳들 지나가면 생각이나서 남몰래 차에서 엉엉 울곤 합니다.
조금 더 잘할걸, 내가 조금만 더 신경 쓸걸 하는 생각에 후회가 많다보니엄마를 내치지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남편과 아이는 무슨 죄냐고 하시는데, 남편도 친정아버지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를 알고...구구절절 다 쓰진 않았지만, 서로 어느정도 맞춰서 살고 있습니다. 
첫문장에 쓴 것 처럼 일단은 병원에 가서 검사 한번 받아보고, 문제가 없다고 하면상담센터에 가서 엄마가 원하시는게 뭔지 같이 대화를 해보고 풀어나가보겠습니다.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문내용은 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