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해도 되는 걸까요

바보2023.05.25
조회13,966

4년을 만났고 뒤늦게 입대한 군인입니다.
첫 휴가 때 헤어졌고 지금은 전역이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헤어진 이유는 말로는 제게 의지하지 않고 제가 없는 동안 스스로 뭐든 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연락도 없이 18개월을 지내다 보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sns를 보면 더 이상 그 사람 삶에 제가 낄 틈이 없는 것 같아요.
연애하는 내내 너무 좋아했고 더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나를 필요로 해줬으면 해서 정말 노력했어요.
사랑하는 만큼 제가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늦게 군대를 가게 되는 만큼 저도 그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마지막 필요한 일은 헤어져 주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차마 말하지 못했고 결국 그 사람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사실 그 사람에게 듣고 싶었던 말은 제 마음에 이기적이어도 된다는 말이었어요.
제가 먼저 말을 꺼냈다면 전역을 앞 둔 지금 더 연락하기 편했을까요?

연락을 하려니 그 사람 곁에 누가 있을까봐 걱정도 되고 그 사람 마음을 전혀 모르겠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