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 못이겨 약속깨는 남친

2023.05.27
조회914
주말커플입니다

오늘 양양을 가기로 했어요

숙소는 2달전에 잡았고

차를 수리맡겨놔서 오빠가 우리집앞에 렌트카 픽업 잡아놓고

수원에서 서울까지 1시간반 대중교통타고와서
저희집까지와서 차픽업해서 가야하는데

비도온다했고

이사람 안갈수도있겠구나 이런생각을 했었어요

그래도 숙소랑 렌트 두달전에 일정 잡은걸

전부 오빠돈으로 했는데 안가면 수수료 물거구요

설마 안갈까???

해서 이번주에 주말 3일내내 비온단소리를 말하고

진짜 일찍가서 휴게소에서도 놀고

비옷도 사입고 비맞으면서
운치를 즐기자고 일주일 전부터 신나서 말했어요

8년을 사귀었는데

이제씻어 이제씻어 해놓고 또자고
1시간뒤에 출발했냐고 다시전화하면
잠들었어 이제 씻을게 해놓고
그래도 두세번이나 했으니 닥달하지말고
믿고 도착할시간에 전화하면 그때일어나고ㅋㅋ
결국엔 안오고
이런일이 비일비재 했어요

그럴때마다 신뢰와 실망감이 엄청난데

못오면 전날 바꿀수도있는걸
당일에 못온다고

사람우습게보나 이런생각 들때도있고

그런데 만나면 항상 저를 존중해주는 사람이라

진짜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항상그렇게 넘겼어요

그런데 오늘

몸살나서 못오겠데요 결국 예상대로네요ㅋㅋㅋ

두달을 이날만 기다렸는데

정말 제가 우스워서 이러는걸가요

참고로 여태 봐줬던이유는

남친이 삼성다녀요

누구한테라도 삼성다니라고 말하고 싶지않을정도로 일이 많아요

그래서 몸살났다고 너무힘들다하면

애써웃으면서ㅋㅋㅋ 알아서 쉬어 라고 넘겨줬는데

제가 엄청나게 이해심 많고 착하다고 친구들한테 자랑도 했더라구요

그걸 이제 이용하는건지

이번에도 너무 미안하지만 안간다하고 좀 쉬고싶다네요

연애도 쉬라고 할가요

보통 남자들 여자 사랑하는데
이렇게 여자대하는 사람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