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기만인가요 아닌가요?

ㅇㅇ2023.05.28
조회407
아파트 단지 내에 같은 어린이집 보내는 엄마들끼리 친해요.
근데 다들 아기 어리고 젊고 하니까(30대 중후반~40대초) 아직 자가가 아니고 이 아파트가 아이 키우기 편하니까 동네 다른 아파트들보다 좀 비싼 편이긴해도 전세로 들어왔는데요 이중 한명이 전세인 척 하는 자가여서 이번에 엄마들 사이에서 기만 아니냐고 난리가 났어요.
근데 이 엄마는 당황스럽다고, 아니 전세인지 아닌지가 왜 그렇게 중요하냐는 입장이에요.
예를 들어 1동에 자기 집이 있는데 거기는 로열층이긴 하지만 밑에가 층간소음에 예민해서 전세 내놓고 5동 1층에 전세로 살고 있다가 이번에 1동 자기 집 아래층이 이사가면서 애도 좀 크고 해서 돌아가는 그런 상황이니... 전세 사는건 같은 상황이라 집 망가지는거 신경쓰인다 전세라 벽걸이 못한다 이런 이야기 같이 공감 한거라고...
저는 뭐 아 자가야? 좋겠네 정도였는데 젤 나이 많은 엄마가 되게 주도적으로 어린이집 등하원에 마주쳐도 쌩하고 애들끼리도 인사하고 놀라치면 가자 하고 휙 가면서 다른 엄마들도 동조를 바라네요.
다른 엄마 하나도... 그 자가인 엄마가 제일 어린데 남편 나이가 많다고(6살인가 많을거에요;) 이상하다 했더니 역시 돈이 좋다는 둥 솔직히 친정이 해줬는지 시댁이 해줬는지도 모르면서 같이 씹고 난리가 났어요.
저희 애랑 그 기만이라고 난리난 집 애랑 유독 친해서 같이 어디 가기로 한 약속이 내일인데.... 젤 나이 많은 엄마가 장문의 카톡이 왔어요. 악행을 묵인하고 기만에 용인을 준다는건 도덕심 없는 사회를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우리아이에게 그런 사회를 주고 싶냐고.... 지켜보겠다는데.... 신랑은 미친여자아니냐하지만 워낙 입심 강하게 온동네 피곤하게 대장질하는 스타일이라..... 머리가 아프네요 ㅜㅜ 뭘 어찌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