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문신 한 박정수

ㅇㅇ2023.05.30
조회6,674



할까?


자신의 눈썹을 보며 무언가 고민에 빠진 정수




 

 



야, 윤영아. 나 좀 눈썹 삐뚤게 그려졌지?


응? 어 좀 삐뚤하네


그치?! 하 씨...요즘은 손이 떨려서 눈썹을 몰 그리겠다




 


손이 왜 떨려?



 


왜긴! 늙어서 그렇지~

매일 눈썹 그리는 것도 귀찮은데 문신이나 할까




 

 


하지마 무슨 문신이야


왜에~! 요즘 많이들 해


하지 마! 했다가 잘못되면 어떡할라 그래


잘못되긴 왜 잘못 돼! 

종옥이 친구도 했는데 아주 이쁘게 됐다더만!





하지 마 글쎄.


왜 그래!? 난 눈썹 없어서 매일 눈썹 그리는 거 귀찮단 말야


나도 싫어 엄마 그런거하는거!


나두




(눈썹 문신하고 싶은 정수지만 가족들은 다 반대함)





 









자, 거울 보세요 ^^



(가족들의 만류에도 눈썹 문신 한 정수)

 





끝난 후 거울을 보는데



 

 

?





아니, 왜 이렇게 굵어요? 뭐야 저게....?





굵게 해달라고 하셨잔하요.. 왜요?





 


그래도 이건 너무 굵은 거 아닌가..




 


아, 근데 .....왜 이렇게 진해요?





 


처음에만 그런 거예요~

며칠 지나면 옅여져요 ^^




 


하이씨...




(아무리 봐도 망한 거 같은 내 눈썹)





......얼마에요?


 


15만 원인데 싸게 해드릴게요~

13만 원만 내세요~



 


딴 데는 다 5만 원씩 하더만... (중얼)


그런데랑은 질적으로 틀리져~~

재료부터가 다른데~




 



13만원짜리 눈썹 문신의 결과물 .jpg



찝찝한 마음으로 돈 주는 정수...











 


다녀왔습니다~


어~




 



어? 뭐야 엄마 결국 문신했어?

뭐야, 이상해. 하지 말라니까~

왜 이렇게 굵게 했어?




 

 

(뜨끔) 뭐가 굵어~ 이 정도는 해야지..






그리고 왜 이렇게 진해?




 



몇일 있으면 옅여져!


에이...이상해..

눈썹밖에 안 보여


아 뭐가! 나 논현동 가서 했어!

거기가 제일 잘하는데야!





 


어 애미 왔냐


네!


콜라 사왔구나!




 



근데 너 무슨 눈썹을 그렇게 그렸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 ㅔ??







문신하신 거래요~ㅋㅋ


뭐 문신? 아 그런걸 뭣하러 했어!




 

 

요즘은 다 해요..ㅎ





아 그러면 하려면 예쁘게라도 하던지! 그건 뭐야

송충이 한 마리 올려놓은 것처럼

아유 참 인물 버렸다 버렸어



(송충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

아버님도 참...이게 이쁜거예요..ㅎ



(본인 눈썹 망한 거 애써 부정중인 정수 ㅠㅋㅋㅋㅋㅋ

가족들아 눈치 있음 그만해라...ㅠㅋㅋㅋ)









 


(아무리 봐도 몇 번을 봐도 내가 봐도

내 눈썹 굉장히 이상해서 속상한 정수)



 

 


다녀왔습니다~


야야~ 애미 눈썹 문신했단다


예? 아 여보!



(밖에서 노구가 주현이 들어오자마자 정수 눈썹 문신한 거 꼰지름 ㅡㅡ)








ㅋㅋㅋㅋㅋㅋ 눈썹 망한 거 주현한테 보여주기 시른 정수 ㅋㅋㅋㅋㅋㅋㅋㅋ




 


여보! 당신 결국 그거 한 거야?


왜들 난리야..




 


하지 말라니까...

이거 봐 이거 봐 이거 봐!


아 뭐...!!


뭐야 이게 눈써만 둥둥 뜬 것 처럼



  


아 뭐가! 뭐가 어떄서!


아니 하려면 좀 잘하던지 뭐야 이거 굵은 게 흉하게!




 


아 뭐가 굵어! 당연히 이정돈 돼야지!

그럼 가서 찍! 긁고 오나!

아 그리고! 오늘 첫 날이라서 이렇게 진한 거지

며칠 지나면 다 옅여져!




 

 

옅여지기 뭐가 옅여져! 문신을 한 건데!


옅어진다니까!?


이 사람아 문신이 어떻게 옅여져






왜들 그래 진짜!

내 눈썹 내 맘대로 하겠다는데!


아니 보기 이상하니까 그렇지!

당신은 이게 보기 좋아? 이게? 이게? 응?!


아 그래! 난 좋아! 난 이뻐!

아주 좋아!!!


하이고...





 



왕속상 ㅠㅠㅠㅠ





 



엄마 눈썹 문신 했다며? 어디 봐 봐 어디 봐봐!!

어?..... 뭐야 이상해...


눈사람 같은데?





(그만해 이것드라~)





 



에휴 저 눈썹 저거...

인물만 버렸다 버렸다 ㅉㅉ




 


앙...잘 된거예요 아버님 ......




 



눈사람이야~ 눈사라암~~




 


하이고 참...ㅋㅋ

눈썹만 둥둥 떠가지고 흐흐흫





 



티비나 봐요. 어!




 

 

 


푸핳 엄마!  그거 진짜 아무리 봐도 웃긴닼ㅋㅋ

엄마 진짜 딱 눈썹밖에 안 보여~






증말...다들 왜들 그래!

내가 예쁘면 되는거지! 내가 좋으면 되는 거지!

왜들 그래 진짜!



(식구들이 자꾸 놀리자 폭발한 정수)





 



아 아무리 봐도 이상하니까 그런거지




 



이뻐! 이뻐! 난 아주 너무너무 예뻐!

난 만족 만족 대만족이야!

내가 좋다는데 말야. 몇 번째 얘기하는 거야 도대체!

내 맘에 들면 되는거지...왜들 난리야 진짜! (울먹)




(가족들이 이제 안 놀리겠다고 함 ㅠㅠㅋㅋㅋㅋㅋ)









 


이쁘긴 개뿔 내 눈썹...



 


생각할수록 분노가 차오른다




 



가족들은 모여서 티비 시청




 

 


빡침과 속상함을 참지 못한 정수는 

홀로 2층에서 술병을 까고...ㅠ





원샷 ㅠ










(용량 제한 떄문에 뒷 내용은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