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나가던 사람입니다.여자친구랑 사귀고 있을 때 생각하다종종 네이트판에 있는 글을 보던 것이 생각이나 들리게 되었고 몇 자 적어보려고 들렸습니다. 글재주가 없고 장황하더라도 시작하겠습니다. --- 저는 5년 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어요.이 5년 동안 우여곡절이 많이 있어헤어지고 서로가 서로에게 연락해서 만나고를 반복했어요. 이번 연애는작년 이 맘때 쯤에 보고싶고 다시 만나고 싶어 제가 연락을 했고 그렇게 23년 어느 날까지 1년 가까이 사귀게 되었어요. 직장인 남자이지만 차가 없던 저라 손잡고 길을 많이 걸어다녔는데 공백이 꽤 있었음에도그 거리가 생각이 많이 나고 이 생각들에 추억이 떠오르고 아파하다 연락했네요. 한 사람과 수많은 연애를 하니 이별 계기도 다양했어요.제 모진 말이 발단이 된 적도 있었고 그 친구의 마음의 문제가 발단이 된 적도 있었어요. 여러 번 깨지고 만나니 재회하는 매 순간마다 같은 실수 하지 말고 이번 연애는, 이번 연애는 더 아껴주고 더 좋은 기억을 만들어 주자고 다짐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 다짐 지키지 못하고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이라는 저 자신이 정말 웃겨요.여자친구와 시간을 보낼 때에는 대부분의 순간이 행복했었고 제가 행복한 것에 대해서만 생각했는데이별하고 나니 이번에도 그 친구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했다는 생각에제가 참 볼품없이 느껴지기도 하고 매력도 많이 없다는 생각도 많이 드네요.저 자신은 그대로였는데 말이죠..제가 했던 다짐들을 지키지 못했을 때 생각하면 사람이라는 나는 쉽게 변하지 않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아직도 죄책감에 많이 복잡하네요. 최근에 그 친구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걸 알았어요.그래서 많이 복잡했고 많이 힘들었어요.환승이별이였을까 아니였을까.. 이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던 거 같아요.때로는 작게나마 원망도 해봤고 이유도 물어볼까 많이 생각했었는데 부질 없더라고요. 저는 연애하면서 체중도 많이 늘었고..체중에 변화가 있고 없고를 떠나 저 사람 자체가 꾸미는 걸 많이 안하는 성격이거든요.그래서 계절별로 입는 옷이 다양하지 않고 하나 사서 입다 마음에 들면 비슷하거나 색만 다른 제품을 사서 돌려 입고 다니는 사람이에요. 이별 전에는 제가 저를 가꿀 돈으로 여자친구와 더 많은 곳을 다녀보고 더 많은 경험과 맛있는 무언가를 먹으려고 했었는데이별하고 나서야 '아 나를 다듬지 않는 내가 이성적으로 절대 끌릴 수 없는 사람이였겠구나'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고요.처음 이별 얘기에는 잠깐 시간을 가져보자고 했었는데저런 생각들에 이번 이별도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후회를 많이 했어요.제 행복에 대해 생각만 하지 말고 상대방을 위해, 저를 위해저를 더 가꾸는 그런 멋진 사람이였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말이에요. 이별을 겪고 나니과거에 있었던 어느 순간 순간들이 이별의 복선이였구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그 친구가 남자친구랑 찍은 사진을 봤는데 잘생겼네요.그 친구의 이상형에 맞기도 하고 말이에요. 많이 울었다고 생각했는데그 친구의 새 소식을 듣게되면 아직도 마음이 철렁해요. 아직도 보고싶어요.그 친구를 정말 사랑하는 건지 같이 보낸 추억들을 그리워하는 건지 잘은 모르겠지만요..아직 많이 보고싶고 자꾸 눈물이 나요 그래도 어쩌겠어요.이미 이별했는 걸요.잠깐 원망도 했었고 무엇이 진실인지는 알 수 없겠지만행복했으면 좋겠네요. 미련하게도 마음 한 편으로는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있습니다.이제는 정리해야 하는 거 잘 알고 있지만잠깐만.. 아주 조금만 더 간직하고 있다 정리해야겠습니다. --- 두서 없이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여기에 와서 제 얘기를 다시 생각하고 적으면서 '나는 이 글을 왜 쓰고 있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네이트 판을 보는 그 친구가 이 글을 봐줬으면 좋겠어서 였을까요..? 아니면 제 얘기를 들은 누군가에게 상대방과 있어서 행복하다면 본인을 사랑하는 상대방을 위해스스로를 더 가꿔보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였을까요..? 오히려 그 친구가 보고 본인 이야기일지 알 수는 없겠지만 볼 수도 있을 거란 생각에 많이 꺼려했어요.지금도 이 글을 보게 된다면 그냥 어느 날 네이트판에서 본 한 사람의 사연이구나 하고 넘어갔으면 좋을 거 같기도 하고요. 이렇게 저 스스로도 답을 찾지 못했네요. 연애하면서 힘든 순간이 있긴 했었지만때로는 아팠고 때로는 행복했던 추억을 저만 회상하고 싶어 주변에 얘기하지도 않았는데... 단지 누군가에게 하소연을 하고 싶어서였을까요써놓고 나니 조금 후련해지네요. 여러분들도 지나가던 한 사람이 이런 연애를 했었구나 하시면서 가볍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렇게 누군가에게 하소연도 했으니 잊고 지내다여기에 글을 쓴 이유를 알 것 같다 싶으면 조용히 와서 글 지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자친구랑 이별한지 한 달이 다 되어가네요
지나가던 사람입니다.여자친구랑 사귀고 있을 때 생각하다종종 네이트판에 있는 글을 보던 것이 생각이나 들리게 되었고 몇 자 적어보려고 들렸습니다.
글재주가 없고 장황하더라도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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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년 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어요.이 5년 동안 우여곡절이 많이 있어헤어지고 서로가 서로에게 연락해서 만나고를 반복했어요.
이번 연애는작년 이 맘때 쯤에 보고싶고 다시 만나고 싶어 제가 연락을 했고 그렇게 23년 어느 날까지 1년 가까이 사귀게 되었어요.
직장인 남자이지만 차가 없던 저라 손잡고 길을 많이 걸어다녔는데 공백이 꽤 있었음에도그 거리가 생각이 많이 나고 이 생각들에 추억이 떠오르고 아파하다 연락했네요.
한 사람과 수많은 연애를 하니 이별 계기도 다양했어요.제 모진 말이 발단이 된 적도 있었고 그 친구의 마음의 문제가 발단이 된 적도 있었어요.
여러 번 깨지고 만나니 재회하는 매 순간마다 같은 실수 하지 말고 이번 연애는, 이번 연애는 더 아껴주고 더 좋은 기억을 만들어 주자고 다짐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 다짐 지키지 못하고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이라는 저 자신이 정말 웃겨요.여자친구와 시간을 보낼 때에는 대부분의 순간이 행복했었고 제가 행복한 것에 대해서만 생각했는데이별하고 나니 이번에도 그 친구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했다는 생각에제가 참 볼품없이 느껴지기도 하고 매력도 많이 없다는 생각도 많이 드네요.저 자신은 그대로였는데 말이죠..제가 했던 다짐들을 지키지 못했을 때 생각하면 사람이라는 나는 쉽게 변하지 않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아직도 죄책감에 많이 복잡하네요.
최근에 그 친구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걸 알았어요.그래서 많이 복잡했고 많이 힘들었어요.환승이별이였을까 아니였을까.. 이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던 거 같아요.때로는 작게나마 원망도 해봤고 이유도 물어볼까 많이 생각했었는데 부질 없더라고요.
저는 연애하면서 체중도 많이 늘었고..체중에 변화가 있고 없고를 떠나 저 사람 자체가 꾸미는 걸 많이 안하는 성격이거든요.그래서 계절별로 입는 옷이 다양하지 않고 하나 사서 입다 마음에 들면 비슷하거나 색만 다른 제품을 사서 돌려 입고 다니는 사람이에요.
이별 전에는 제가 저를 가꿀 돈으로 여자친구와 더 많은 곳을 다녀보고 더 많은 경험과 맛있는 무언가를 먹으려고 했었는데이별하고 나서야 '아 나를 다듬지 않는 내가 이성적으로 절대 끌릴 수 없는 사람이였겠구나'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고요.처음 이별 얘기에는 잠깐 시간을 가져보자고 했었는데저런 생각들에 이번 이별도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후회를 많이 했어요.제 행복에 대해 생각만 하지 말고 상대방을 위해, 저를 위해저를 더 가꾸는 그런 멋진 사람이였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말이에요.
이별을 겪고 나니과거에 있었던 어느 순간 순간들이 이별의 복선이였구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그 친구가 남자친구랑 찍은 사진을 봤는데 잘생겼네요.그 친구의 이상형에 맞기도 하고 말이에요.
많이 울었다고 생각했는데그 친구의 새 소식을 듣게되면 아직도 마음이 철렁해요.
아직도 보고싶어요.그 친구를 정말 사랑하는 건지 같이 보낸 추억들을 그리워하는 건지 잘은 모르겠지만요..아직 많이 보고싶고 자꾸 눈물이 나요
그래도 어쩌겠어요.이미 이별했는 걸요.잠깐 원망도 했었고 무엇이 진실인지는 알 수 없겠지만행복했으면 좋겠네요.
미련하게도 마음 한 편으로는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있습니다.이제는 정리해야 하는 거 잘 알고 있지만잠깐만.. 아주 조금만 더 간직하고 있다 정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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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 없이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여기에 와서 제 얘기를 다시 생각하고 적으면서 '나는 이 글을 왜 쓰고 있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네이트 판을 보는 그 친구가 이 글을 봐줬으면 좋겠어서 였을까요..?
아니면
제 얘기를 들은 누군가에게 상대방과 있어서 행복하다면 본인을 사랑하는 상대방을 위해스스로를 더 가꿔보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였을까요..?
오히려 그 친구가 보고 본인 이야기일지 알 수는 없겠지만 볼 수도 있을 거란 생각에 많이 꺼려했어요.지금도 이 글을 보게 된다면 그냥 어느 날 네이트판에서 본 한 사람의 사연이구나 하고 넘어갔으면 좋을 거 같기도 하고요.
이렇게 저 스스로도 답을 찾지 못했네요.
연애하면서 힘든 순간이 있긴 했었지만때로는 아팠고 때로는 행복했던 추억을 저만 회상하고 싶어 주변에 얘기하지도 않았는데...
단지 누군가에게 하소연을 하고 싶어서였을까요써놓고 나니 조금 후련해지네요.
여러분들도 지나가던 한 사람이 이런 연애를 했었구나 하시면서 가볍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렇게 누군가에게 하소연도 했으니 잊고 지내다여기에 글을 쓴 이유를 알 것 같다 싶으면 조용히 와서 글 지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