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웠던 남자친구가 의심받는 느낌이 싫다는 말을 해요

ㅇㅇ2023.06.02
조회2,417



안녕하세요
만난진 2년 정도 된 커플인데
남자친구와 제가 생각이 달라 다른 사람들 의견을 들어보고싶어서 글 씁니다

글 제목은 바람피웠다 지만 바람까진 아니고 그 비스무리 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일전에 같이 술먹고 각자 집에 귀가했는데
그날따라 대리를 자꾸 안부르는 모습이 이상해서
집 갔냐고 사진 보내달라고 말한적이 있어요
그 말에 기분 나쁘다며 그냥 자겠다 하더라구요
이상한걸로 의심한다며 ..
근데 결국 그날 집은 아니였습니다

무튼 그리고 몇달 뒤, 저랑 같이 놀다가 각자 집에 귀가하고 잠들었어요 (집 도착 사진도 보냄)
다음날 아침 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알았습니다
다른 여자한테 연락해서 술먹자 한걸요

그리고 헤어지기로 했지만
다시 잘 만나보자 하고
남자친구도 믿음을 주겠다 노력한다고 했어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잘해준것도 많고 고마운것도 정말 많아요

근데 몇일전에도 같이 놀고 귀가하기전에
제가 집 가서 사진 보내달라 말을 했는데
그 말이 생각해보니 기분 나쁘다며
자기를 아직도 의심하는 느낌이 든다고 그런 느낌 받기 싫다더라고요 (집 도착 사진 보냄)
자기가 알아서 잘 할건데 그런 말을 꼭 해서 자기 기분을 나쁘게 해야하냐며….

전 솔직히 이해되지 않아요
저런 행동을 하신분들 입장이 궁금해요
아무리 입장바꿔 생각해도 저였다면 입다물고 사진 보내라면 기분 나쁠 거 없이 보낼 것 같은데
자기가 한 행동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큰 트라우마인지 알면 제가 사진 보내달라는 말에 기분이 나쁠까요?
상대방 안심시키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면 그 사진 보내주는게 기분나쁠 일은 아니라 생각해요

남자친구도 그 일이 자기한텐 트라우마랍니다
그리고 제 입장이 이해되지 않는데요
사진을 보내고 말고가 아니라 그냥 자기가 의심받는 느낌이 싫다고 합니다
자기는 엄청 잘 하고 있는데 제가 그런 말이나 행동으로 자길 의심하는 느낌을 주는거 자체가 스트레스고 기분 나쁘다고 해요

제가 적은거라 제 입장이 많이 반영 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하고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