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킹닷컴에서 계정 무단 사용당했는데 부킹닷컴은 나몰라라 합니다.

ㅇㅇ2023.06.03
조회1,297

안녕하세요,

사건이 지금 진행중이나 부킹닷컴의 안일한 태도를 볼 수가 없어서 다른분들도 피해 당하지 않도록 글을 남깁니다.

6월 3일 오늘 15시 08분, 부킹닷컴으로부터 홍콩의 한 호텔에 예약이 확정되었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저는 부킹닷컴을 마지막으로 이용한 때는 한 달 전이었고, 해킹인가 싶어 부킹닷컴 홈페이지에서 계정 확인을 하였는데 진짜 홍콩 호텔이 제 계정으로 예약되어 있었습니다.

게스트 이름은 처음보는 중국인이었고, 혹시나 제 계정이 도용된거 아닌가 싶어서 부킹닷컴에 전화했습니다.

ARS연결시 예약번호를 입력해야 상담사와 연결된다고 하여 10자리가 넘는 번호를 입력하였으나.. 상담사가 안보인다며 다시 알려달라 합니다(상담사 두 명 다 그랬음)
예약번호를 상담원한테 말했더니, 정말 제 계정으로 예약된 호텔 예약이 맞았습니다.. 우선 왜 있지도 않은 예약이 생성되었냐고 물어보았으나, 상담원은 잘 모른다, 담당부서에 이관해야 한다는 말만 반복하였고, 

저는 모르는 외국인이 제 계정을 통해 예약을 하였고, 6월 4일이 체크인이기 때문에 우선 예약을 취소하고 확인을 요청하였으나, 부킹닷컴에서는 아직까지 문제 예약을 취소하지 않고 있고, 저한테 전화주기로 했으면서 전화도 안주고 있습니다.

우선 혹시 등록된 제 카드로 결제된 게 아닌가 카드사에 전화해 보았지만, 해외결제건은 다행히 없었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제가 모르는 제 카드로 결제가 되었을 수 있어 해당 예약 결제 카드 소유자명, 끝번호 4자리를 부킹닷컴에 요청하였으나 결제정보를 자기들도 모른답니다. 반복해서 말하는게 자기들 파트너사인 홍콩 여행사에서 진행한 예약이라 자기들은 어떤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고, 해당 부서에 문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듣자 그럼 부킹닷컴에서 자기 파트너 여행사가 제 부킹닷컴 계정에 접근하여 예약을 할 수 있게 한건가 하고 머리가 더 아득해져 왔습니다.

아직까지는 부킹닷컴으로부터 어떻게 된건지 설명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모르는 외국인이 제 계정을 통해 바로 다음날 체크인을 할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답변도 주지 않고, 자기들은 메일로 알림을 줄 뿐이고, 궁금한게 있으면 직접 연락하라는 부킹닷컴의 뻔뻔한 태도에 화가 납니다.

이 문제를 다른 곳에 문의하니 아고다에서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도 있었다 합니다.(아고다와 부킹닷컴은 같은 계열사입니다.)

해당 사건을 널리 알려 주시고, 저처럼 다른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추가사항---------------


6월 6일, 기자님이랑 인터뷰한 후 부킹닷컴 제 계정이 보안상 이유로 차단되었어요. 부킹닷컴에서는 저한테 계정 차단에 대해 어떠한 설명도 없었고, 고객센터 전화해도 모른다 하더라구요. 제가 피해자인데 왜 제 계정이 차단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계정에 마음대로 예약 추가하고 차단하는 싸이트 정말 이용 못하겠네요.. 기사도 나와 공유해 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4uREqanoX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