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와 해외여행

ㅇㅇ2023.06.11
조회82,992
친정엄마 모시고 해외여행다녀왔어요
그런데 패키지로 오신 다른 분들이 엄마에게 남편이랑 왜 안왔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남편 사업해서 일정 안맞아서 딸이랑 왔다니 저보고 시집갔냐 물어서 갔다하니 애는 있냐하고 있다하니 애는 누가 보냐하고 남편이 본다고하니 저희 엄마 앞에서 저런 며느리 얻음 안되는데 쯧쯧..하네요(거기 친구분들이 동의하는 분위기였어요)
그이후로도 언제 결혼했는지 어디 사는지 애는 몇살되었는지 정말 구구절절 물어보셔서 힘들었어요
물론 저한테 그런건 참고 넘어가는데 엄마가 속상하셨을까봐 신경이 쓰이더라고요ㅠ
간만에 모시고 나온 여행에ㅠㅠ

저희 시부모님 제 남편 제 아이 저희 아빠 모두 괜찮은데 제가 남들 눈엔 절대 들이면 안되는 며느리였나봅니다

물론 저 아주머니들이(거진할머니지만)
저희말고도 다른 팀에게도 지극히 사적인 질문을 많이 해댔지만 패키지라 얼마라도 같이 이동하는거라 좋게 넘기려 노력했는데 돌아오고나니 좀 어이없어 올립니다
다음부터는 자유여행으로 가려고 마음을 먹었네요ㅎㅎ

나이들수록 남의 일에 관심이 많아지는걸까요

남의 아이 양말 모자 안쓴거로도 엄청 말들이 많다는 글보고 예전 생각도 나고 여행때 생각도 나고해서요ㅎㅎ

댓글 52

ㅇㅇ오래 전

Best속으론 내딸은 뭐하나 배아팠을꺼에요~~

ㅇㅇ오래 전

Best저런 며느리 얻으면 안되는데… 하면 할머니는 그냥 며느리를 얻으시면 안되겠어요 꺄르르르 하셨어야죠.

ㅇㅇ오래 전

Best나같음.. 저도 다행이예요 아주머니같은 시어머니 아니셔서..하고 싱긋 웃어줬을거임 아드님 아직 혼자시죠? 어유 요즘 그런말하시면 평생 끼고 사셔야되요~~호호 로 마무리ㅡㅡ

ㅇㅇ오래 전

하.. 할줌마들 진짜로 남일 어떻게든 신경써서 깎아내리려는거 죽여버리구싶다.

ㅇㅇ오래 전

엥? 이상한 사람 맞는듯..보통 딸엄마오면 아들만 있는 어른들은 부러운 눈으로 봄 딸 있는 분들도 딸 착하다고 하고..보통은 친구나 남편이랑 가니까 좋게 봐주시던데. 패키지도 멤버가 중요하긴 한 것 같음ㅇㅇ

ㅇㅇ오래 전

패키지 여행갔다 호구조사 당하고 기분 나빴던 지인 얘기 들어서 아는데... 그 사람들 수준이 바닥인 것임... 그 아줌마들 정말 안쓰럽네요

ㅇㅇ오래 전

하여간 여자들이란 남이 잘되는 꼴을 못봐. . . . .

오래 전

200프로 질투임 ㅋㅋ본인딸이 저려면 우리딸 시집 진짜 잘갔다 이러겟지 ㅋㅋ

ㅇㅇ오래 전

받아쳤음 못그랬을겁니다 착해보이니 선넘는거죠 앞으로 그런일있음 어떻게하면 쟤가 모멸감을 느낄수있을까 고민해서 받아쳐요

ㅇㅇ오래 전

저라면 씨익 웃으면서 다들 아들밖에 없으신가봐요~이랬을 듯. 누군가의 며느리 이전에 엄마 딸이거든ㅋㅋ

오래 전

패키지 해외여항 여러. 다녔봤지만 전국에서 오는 연배가 있는분이나 적은분이나. 모두 예의바르고 호구조사 안하던데 왜들 호구조사하는지?. ㅉ ㅉ ㅉ 여행만 즐깁시다

789오래 전

남자들은 일만하고 돈대주는사람이죠 이건사실

주먹불끈오래 전

몇년 전 친정엄마와 둘이서 해외 패키지 다녀왔습니다. 아이는 남편이 보고 친정아버지는 일때문에 가지 못하셨어요. 같이 패키지로 같던 일행분들이 엄마와 나이가 비슷하셨는데 다들 부러워 했습니다. 나도 저렇게 딸하고 오고 싶다고, 사위 잘 얻었다고. 지금도 친정엄는 저와 다녀온 그 여행을 평생 다닌 여행 중 가장 행복했던 여행이라 말씀하십니다. 고약하고 심술궂은 노인네이야기 맘에 담에두지마세요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ㅇㅇ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