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의 빚

ㅇㅇ2023.06.13
조회48,576
답답해서...누구한테 말은 못하고... 이렇게 와이프 아이디 로 글을 남깁니다...
글이 깁니다... 읽어주세요...
30대 중반에 3살 아들을 두고있는 남자입니다.
서론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도모르게 쇼핑중독... 뭐 비슷한 저몰래 빚을 많이 지고있습니다.
지금 살고있는 집이 와이프명의 한건데... 이사올때 1억 담보받고 들어왔습니다. 담보도 추가로 풀로
다 받아서  사용한 상태구요... 자기 카드 카드론 현금서비스... 그리고 장모님 카드의 카드론 현금 서비스...
그리고 대부업까지...
와이프는 그냥 주부입니다.... 가끔 음악 레슨하는정도...
월급 관리 제가 하구요.. 카드 2개와 생활비는 제가 넣어주고요... 제카드도 언젠가부터 많이 써써... 싸우기도 하고 잔소리도 많이하고 제 카드값때문에 저도 대출이 조금 있습니다... 말 그대로 생활비 대출이였습니다. ㅠ.ㅠ
그때 첨부터 따지고 막았어야 하는건데... 저는 꿈에도 생각못했습니다.
쇼핑중독이라 물건들 옷들 많이 늘어나는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가끔 옷을 가져오긴했는데... 다 선물 받은거라고....
와이프 레슨해주는 학생네 집이 좀 잘 삽니다... 가끔 서럽게 하는 얘기 듣기로는 집에 도우미 아주머니가 5분정도... 확실한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와이프가 레슨해준 아이가 연대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고맙다고 어머니가 사준거라고... 옷을 받아오긴 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 옷들이 다 산 옷인것같습니다... ㅠ.ㅠ
 엄청 비싼옷이라고 하더군요... 매장도 갤러리아 압구정현대... 몇개 들어와있지도 않은 메이커... 그런 옷들만 사고 입은것 같습니다....ㅠ.ㅠ
이일을 알게된것은 장모님이 말씀해주셔서 알았습니다. 장모님 카드론을 받은걸 장모님이 아시게 된것입니다...
참고로 장모님 카드를 와이프가 다 씁니다. 장모님은 카드보단 현금 많이 쓰시구요... 장모님카드는 명의만 장모님카드지 핸드폰번호는 와이프로 되어있습니다.
평소에 장모님 주민번호도 외우고있어서 와이프가 장모님인양 통화두 했었구요... 결혼하지 전에도 카드를 계속 쓴것같더라구요...
암튼 장모님 카드값에 카드론에 터지고나서 장모님이 알게되어 이카드값 카드론 다 어떻게 처리할건지 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문제는 생각보다 금액이 엄청크고 지금... 상황이 최악으로 되어있습니다...
장모님도 와이프한데... 미친년이니 뭐니 엄청 ㅠ.ㅠ
와이프고 조금씩쓰고 돌려막고 하다보니 돈이 눈덩이 처럼 불어... 이미 상황파악하니 너무나 무서웠다고 하더라구요... 제 정신이 아니였다고...
와이프가 장모님한테 돈 갚아드리겠다 신랑이 애두고 나가난 말만 안했으면 좋겠다고... 엄청 울면서...
아~~ 미치겠습니다.
이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일단 집을 팔려고합니다. 근데... 문제는 저희 부모님한테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저 결혼할때... 2억9천 해주셨습니다... 그돈에 제돈포함해서 전세 시작했구요...
거기에서 아파트 급매 나온게 있어 대출1억끼고 매매했구요...
자기명의해보고싶다고해서 귀여워서 해준건데....
담보 풀로 다받고... 와이프빚...제 빚... 장모님 빚 정리해드리면.... 일억도 안남을것 같네요...
집을 이사하면 뭐라고 말씀드려야할지... 와이프는 울면서 내가 실수로 잘해보려다... 집이넘어갔다고 얘기해달라고... 얘기하더라구요...
우리 엄마도 내가 용서 안되다고하는데... 시어머니는 이혼하라고하지 살게 하겠냐고... 울더군요...
장인어른께는 뭐라 말씀드릴거냐 했더니... 장인어른께도 그렇게 얘기하자고 하더군요...
저희 장인어른을 장모님과 와이프가 아주 무서워합니다.... 장인어른께서 옛날에는 술만드시면 폭력을.... 지금 장인어른께서는 술도 안하시고 많이 변화되셨다고.... 저는 그런모습은 본적이 없어..서... 지금은... 인상도 아주 좋으시고 성격도 좋으십니다...
하지만 장모님과 와이프는 트라우마가 있어서인지.... 얘기하면... 못살게한다고... 살수가없을거라고... 장모님도 무서워하고... 와이프고 무서워하고있습니다....
장모님도 장인어른에게만은 숨기자고 하시고 저는 미치겠습니다...
제 잘못으로 하자니... 우리부모님은 뭔죄며... 우리 부모님도 무서운데... ㅠ.ㅠ 우리 부모님... 며느리한데... 미안해 기죽어 눈치보시며 사실것같고... 나는 장인어른게 천하에 죽일놈이고...
가족들한테는 또 뭐라고 사죄할것이며.... 정말 죽고싶은 심정입니다....
아들보며 살고있는데... 너무나 힘듭니다... 지금 나도... 와이프고... 장모님도 연체중이구요...발을 동동 구르시는데...
정말 죽고싶어도... 아들땜에... 이혼하고싶어도...  극심한 우울증에...
내 얼굴에 침뱉기라... 누구한테 얘기할때도 없고.... 죽겠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아 미치겠네요...

글이 길었습니다.
근무중에 틈틈히 쓴거라 문맥도 이상하고 자세하게 못쓴점 이해하고 봐주세요...
정말 힘들구요... 죽고싶어요....